드디어 여름에 (사실은 어쩌다보니) 휴가를 내서 독일과 이탈리아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얏호! 비명 함 지르구요! 크크크
근데 뱅기표밖엔 가진게 없습니다. 유류할증료 인상된대서 일단 표는 질렀는데요
프랑크푸르트로 들어가서 로마로 나옵니다.
가운데 합류하는 사람도 있어서 피렌체~로마가 1주일 정도로 길어질거 같아요.
아니 이탈리아에 1주일을 있는데 남부도 못가보고 온다능..
패키지가 아니라 자유 여행이구요.
젊은이가 아니라 바쁘게는 못돌아다니고 좀 슬렁슬렁 천천히 다니는 타입입니다.
혼자 여행경력은 몇번 있어서 아주 초보는 아니구요.
일단 프랑크푸르트로 들어가서 로만틱가도나 고성가도를 따라 남부로 죽 내려간 다음
어찌어찌해서 피렌체로 들어갔다가 로마로 나온다! 가 제 계획인데요.
남부독일은 어떻게, 어디로 여행하는 게 좋은가요....
다녀오신 분들의 말씀부터 먼저 듣고 대략의 코스를 짜고 싶어서 이렇게 여쭤봐요.
이탈리아는 워낙 좋다고 하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대충 그림이 나올까 말까 하는데
(지금 생각에는 베로나 들렀다가 결국은 피렌체로 내려갈텐데
밀라노나 베네치아 중 어디를 가는게 나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스위스를 가보지 않아서 밀라노는 남겨두는게 좋지 않나 싶기도 하고
뭐 그래요..)
남부 독일은 정말 감이 없네요.
82여러분들, 혹시 이런 저런 얘기 있으면 마음껏 던져주세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