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김대중 시절 국정원장은 불법도청으로 처벌받았습니다.
또한 노무현 시절 2004년과 2006년에는 이명박이 주변 130 여명을 사찰하다가 적발되어서 처벌받았습니다. 물론 박근혜도 사찰 대상이었구요.
근데 이명박 주변 사람들이 경험이 짧아서인지 더 어리숙하긴 하네요. 이제서야 사찰당한걸 털어놓고 말이죠.
지금까지 이명박 정권이 왜 이를 함구하고 있었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노무현 시절의 사찰을 공론화할 경우 이미 자살한 전직대통령을 또 공격한다는 비난에 시달릴까봐 걱정을 했을 수도 있죠.
그래도 이젠 어차피 이판사판입니다. 특검 시작되면 이명박 진영에서도 맞불 기자회견에 자료 공개로 당당하게 맞설 필요가 있습니다. 박근혜도 물론이구요. 과연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인지 확실히 따져보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노무현 시절 비서실장은 문재인이었고, 총리는 이해찬-한명숙이었죠. 현재 민주통합당의 얼굴들인데, 노무현의 불법사찰이 이 세명과 연관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성역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