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소개받았는데 남자가 상가 경매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느 정도 규모인지 모르지만 상가도 몇개 소유하고 있고 그 돈으로 생활 유지하고 있다 합니다.
제 기준으로 상가라 하면 작게는 몇십억 이상인데 그런 정도의 규모라면 엄청난 부자가 아닌가요?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하고 다니는 차림새나 소형차를 몰고 다니는 걸로 봐서 재산이 많은것 같지는 않은데 주위에서는 상가를 입찰받아도 다 은행에서 빚내서 사고 임대가 안되고 건물이 비게 되면 의외로 빚만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재산 많은것까지는 안바라는데요. 빚은 없었으면 하거든요. 막상 결혼했는데 진짜 사람들말대로 갚아야 할 빚만 많고 남자는 백수고(다른 일 하는건 없고 상가 입찰 없으면 거의 집에 있더라고요) 제가 가장이 될까봐 겁이 나네요. 그렇다고 대놓고 재산이 얼마인가요? 빚은 잇나요? 이렇게 물어볼 수는 없잖아요.
주위에 이런 일 하는 사람도 없고 해서 물어볼데가 없어요.
아시는 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