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늘 유치원 부모교육한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다녀오고 나니, 아이 걱정에 잠이 안오네요
선생님 말씀이 정리하는게 넘 안된다고... 바닥에 떨어진 연필을 통에 모아두는데 거의 제아이꺼라는.... 말씀..
찾아갈 생각을 안하고 필통에 연필없으면 통에서 가져다 쓴다는...
글구 제자리에 앉아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고....
의자를 넘어뜨렸다가 다리 흔들었다가... 선생님이 보기에 의자가 넘 힘들겠다고 애한테 말할정도라고 하시네요...
안그래도 첨에 OT를 갔더니, 우리아이 선생님 말씀하시면 집중해서 들어야 하는데 딴청하고 선생님 설명 안듣고 \
혼자 딴짓하면서 놀더라구요...
엄마인 제가 봐도 답답한데, 선생님인들 안답답할까.. 싶다가도.. 이걸 어찌해야하나...
얼마전에 봤던 60분부모에 ADHD가 학교가서 문제이지만, 어릴때도 표가 난다.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아이는 소변은 잘 가리는데 대변을 잘 못가린다. 한곳에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해서 이라고...
근데 실제로 우리아이가 24개월 무렵에 소변은 밤에도 잘 가릴정도인데, 대변은 40개월정도 되어서야 가렸거든요...
그게 생각나면서 우리 아이가 ADHD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
유치원 다녀와서 저녁도 못먹고 쇼파에 누워있다가 이제 맥주한캔 하고 이글 쓰게 되네요...
제 육아법이 문제인지.... 제 아이는 6세 남아입니다....
이 무렵의 아이들 어떤지 궁금합니다...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