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말하는게 현명할까요?

.. 조회수 : 679
작성일 : 2012-03-30 23:13:24

지난번에 아이 못되게 키울걸 그랬다는 글 보고.. 또 덧글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저희 아이가 그렇거든요. 소심에 겁도 많고. .여리고..

게다가 덩치도 작고 말랐어요.

만만해 보이는지 말썽꾸러기들이 우리 아이만 건드리고..

그럼 울고..

6살인데 학교 보내기 무지 걱정됩니다.

그동안은 누가 때리면 하지말라고 소리치라고 했는데(이건 제 입장. 남편입장은 무조건 때려라. 안그러면 학교가서 완전 찍혀서 힘들다.)

이제부터는 생각을 바꾸기로 결심을 했어요.

그래서 아이한테 xx야.. 앞으로는 누가 때리면 너도 때려.. 했더니

왜요? 때리는건 나쁜건데요?

어.. 때리는건 나쁜건데. 엄마가 생각해보니까 누가 널 때릴때 네 스스로 몸을 지켜야 할것 같아.

그러니까 너도 같이........ 라고 하는데

아이가 "선생님이 그러지 말랬어요. 친구가 때린다고 같이 때리는건 아기들이나 그러는거래요."

라고 하는데 할말이 없더라구요.

어.. 그렇구나.. 하고 후퇴했는데요

제 생각도 이젠 같이 맞서는 쪽으로 결심이 섰거든요..

정말이지 가만히 있으니까 애들이 가마니로 보더라구요.

쟤는 만만하니까 쟤를 건드려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눈에 보여요.

공놀이를 해도 제 아이것만 빼앗고.. 뺏기 쉬우니까요.

그러다가 아이가 울면 완전 더 만만하게 보고...

이런 경우에 어떻게 아이에게 말해주는게 현명할까요?

IP : 219.255.xxx.1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3.31 1:01 AM (219.255.xxx.113)

    휴... 그럴까요.. ㅠ.ㅠ
    그래도 너무너무 걱정이 된답니다..
    남편은 남자들의 세계는 정글이라며....... 저보고 답답하다고 매일 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508 생신상 메뉴 좀 봐주세요 7 ... 2012/03/30 1,270
88507 Justin Kim, 팬이신 분~(위탄) musici.. 2012/03/30 767
88506 스마트혼에서 사용할 가계부 어플 추천좀 해주세요 1 절약녀 2012/03/30 1,568
88505 위탄 음향..이상하지 않나요?? 위탄 2012/03/30 634
88504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는데 소변에 염증수치는 별로 없대요 ㅜ.ㅠ.. 3 방광염? 2012/03/30 3,724
88503 '문재인'이라고 쓰고 '노무현'이라고 읽는다. 2 왼손잡이 2012/03/30 1,236
88502 저만 보면 못생겼다고 말하는 상사..스트레스 받네요 15 ... 2012/03/30 2,378
88501 오리고 매장~~~~ 커튼 3 파란토마토 2012/03/30 1,474
88500 혹시 제가 쓴글이라고 알아보는 분이 있을까봐 2 봄이오면 2012/03/30 801
88499 요즘 컷트 가격이 기본 이만원이에요? 8 ??? 2012/03/30 1,694
88498 냉동자숙 콩 2 어떻게 먹어.. 2012/03/30 1,512
88497 며칠만에 뱃살이 쏘옥... 26 뱃살 2012/03/30 13,297
88496 친구 생일 파티에<초3> 7세 동생 따라가도 될까요?.. 10 큰아이 2012/03/30 2,543
88495 월 200도 저축안하고 어떡해 불안해서 사나요 8 200 2012/03/30 5,917
88494 검정고시 과외 선생님 안계셔요? 4 고입검정고시.. 2012/03/30 1,478
88493 내게 걸려온 번호가 없는번호라면 보이스피싱인가요? 2 보이스피싱?.. 2012/03/30 2,218
88492 아까 사과잼 글 올렸는데요, 잼 같이 안 보여요 7 샐리 2012/03/30 1,096
88491 어제 분당 야탑역에 수첩공주가 왔는데 5 ... 2012/03/30 2,408
88490 바람 피우다 걸린 남편 후기 22 ... 2012/03/30 14,735
88489 끝까지 부르지 못하는 노래가 있어요 2 2012/03/30 1,176
88488 신* 4050 카드로 학원비 혜택 보시던 분들.. 8 4월부터 2012/03/30 2,939
88487 한명숙대표님과 악수했어요..!!! 7 고독은 나의.. 2012/03/30 1,001
88486 수지에 작은 룸있는 식당 아시나요? 1 @@ 2012/03/30 1,344
88485 갑상선에 혹 2 ㅡ,ㅡ 2012/03/30 1,583
88484 자유급양 3 식탐많은 요.. 2012/03/30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