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친정엄마께서 전화를 하셔서 하시는 말씀이..
방금 전..
엄마 가게로(안집과 가게 전화번호가 따로 있음) 왠 중년 남자가 전화를 걸어선..
0010090어쩌고 하는 번호였데요..
제 신랑(홍길동)이름을 대며
홍길동씨 댁이죠??? 하더래요.
첨엔 별생각없이 아닌데요. 했다가 아차! 사위이름 싶었는데.
홍길동씨 엄마 아니세요? 하길래
아뇨 엄마 아니고요, 장(모입니다)까지 말하는데
에이~! 이러면서 화를 버럭 내며 끊더래요..
엄마가 황당하고 걱정도 되서 저에게 연락을 주셧네요.
신랑 찾는 전화가 엄마에게.. 그것도 핸드폰이 아닌 가게 전화로 한것도 이상하고,.
하필 시어머니께서 일본 여행중이시랍니다..
혹시나 안좋은일 생기신건 아닌지 싶어 전화 해봤더니 꺼져잇고요.
회사에서 단체 여행 가신거고요.
해외 로밍은 안되있으실거에요.
별일 아니겠죠?
신랑이 너무 걱정하는데
일단은 신랑 개인 정보가 유출됬는데 관련된 번호 중에 유일하게 집전화번호같은게 있으니..
사기치려고 전화해봤다가 홍길동네 집 아니라고 하니 전화 끊었나보다..
라고 안심은 시켰는데요(사실 개인정보 유출이니 안심할건 아니지만 ㅠㅠ)
이게 무슨일일까요..
그리고 엄마가 혹시나 해서 번호를 기록해뒀다고 하는데 이번호 따로 신고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