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전문점 피자헛(대표이사 이승일)이 허울뿐인 ‘꼼수’ 마케팅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피자와 파스타를 동시에 주문하면 샐러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나 중복할인을 막아 오히려 할인혜택을 축소시킨다는 지적이다.
◆ ‘샐러드 0’? 카드할인 받으면 더 ‘저렴’
최근 인터넷 서핑 중 피자헛에서 ‘샐러드 무료’ 이벤트를 진행 중인 사실을 알게 된 A씨. 퇴근 후 그는 친구와 만나 피자헛으로 향했다.
피자와 파스타를 함께 주문하면 ‘무한리필’이 가능한 샐러드바가 2인 무료라는 내용에 솔깃한 터였다.
그러나 기대감은 이내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A씨가 원하는 피자를 고를 수 없었던 것. 피자는 14종으로 한정돼 있었고 파스타는 7종이었다. 그나마 샐러드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