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화차' 무서웠어요~

영화 조회수 : 2,694
작성일 : 2012-03-30 14:18:45

그 영화가 막 개봉하고 그랬을 쯤엔 내용이 스릴러라는 것을 알았는데, 그래서 무서우니 '보지말자'했는데,

 

오늘 갑자기 시간에 맞는 영화를 고르다보니 그런 내용인지 또 까먹었네요.

 

셋째까정 어린이집 보내고 치과 다녀오다 넘 아까운 오전시간이라 치과에서 검색해서 영화봤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커피까정 마셔서  화장실도 도중에 가고 싶었는데 무서워서 못 가고,

 

뒤에서 발 내밀고 보는 아줌마가 간혹 움직일 때마다 나는 소리도 심장이 떨렸고,

 

그 욕실씬은 정말 보지도 못하고 손으로 계속 가리고 소리 듣는 것도 넘 힘들정도..

 

사채업자들의 만행과 주변사람들의 고통, 당하는 사람이 인간으로서 회복받지 못 하는 상처들로 하여금 또 발생되는

 

생각지도 못 하는 일.....

 

그 차경선이라은 사람의 마음을 조금은 알 듯 하네요.

 

정말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림을 받는 사람들...아무소리도 못 하고 바들바들 떠는 그 연기에 소름끼치고.

 

뺨 맞는 모습, 그냥 끌려가는 모습...다 마음아프고 제가 보기만 해도 힘든 영화였어요.

 

아직도 긴장되어 있어요. 마음이 쿵쿵 거리네요.

 

무섭다는 마음은 사채업자들에 대한 마음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혹시 사채업자들이 조회 해서 저 잡아갈까 무서워요~~

IP : 124.53.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30 2:23 PM (211.114.xxx.77)

    저도 중간중간 디게 무서운 부분있엇어요.
    옆사람 팔뚝을 괜스리 꽉 잡앗다가 놓았다는...

  • 2. ...
    '12.3.30 2:25 PM (182.208.xxx.23)

    저도 어제 조조로 혼자 봤는데 무섭고 재밌었어요. 김민희 너무 매력 있더라구요. 원래도 좋아하지만 독특한 얼굴과 분위기가 극중 역할이랑 진짜 딱!!
    그리구 사채에 시달리는 사람의 절망을 정말 잘 표현한 것 같아요. 그 영화 보고 집에 와서 티비 틀어놨는데 마침 나오는 산와머니 광고.. 산와 산와~ 그 노래가 어찌나 소름끼치던지...

  • 3. 샬랄라
    '12.3.30 2:44 PM (116.124.xxx.189)

    저도 혼자보면서 좀 무서웠어요. 무서움을 많이 타시는 분들은 누구하고 같이 가세요.

    그래도 무섭다는 분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226713&page=1&searchType=sear...
    라도 읽어보세요.

    그리고 요즘 영화보면서 눈에 거슬리는 게

    남여 주연 배우의 비중이 비슷한데도 남자 이름 부터 나오더군요.

    님들도 기회가 있을때 마다 이것 이야기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비중이 비슷한 분들은 가나다 순서로 말이죠.

  • 4. 중1맘
    '12.3.30 3:03 PM (118.39.xxx.113)

    샬랄라님 링크해 주신 글 꼭 읽어보세요. 영화를 더 의미있게 기억하게 되실거예요, 원글님 글 읽으니 저도 혼자가지말고 다른사람과 같이 가야겠네요

  • 5. ...
    '12.3.30 3:08 PM (121.134.xxx.93)

    저는 이런 영화 안 좋아해서
    괜히 봤다 후회했네요...

  • 6. 음...
    '12.3.30 4:40 PM (175.116.xxx.120)

    산와머니 선전 주인공이 콩하고 팥인 이유가....
    돈 안 갚으면 그 캐릭터처럼 웃으면서 콩팥 떼간다고 선전하는거라던......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202 엠팍펌) 노원에서 22년 살아서 그 지역 사정 누구보다 잘 압니.. 10 엠팍 2012/04/07 2,627
93201 새누리당, 문재인 후보 자택 불법건축물 관련 대책회의 17 세우실 2012/04/07 2,137
93200 압력솥에 눈금이 없어요 9 .. 2012/04/07 979
93199 역시 새누리당이 미칠밖에 없는이유.. 2 .. 2012/04/07 1,110
93198 고성국씨 원래 이런사람인가요? 8 고성군 2012/04/07 1,420
93197 외모에 관련된 글 보면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15 2012/04/07 2,959
93196 오후3시에 나온 민주통합당 공식 입장 브리핑 (김용민) 11 무크 2012/04/07 1,677
93195 아주 시골에 조미료 안쓰고 밥해주는 민박집 없나요? 3 쉼이 필요함.. 2012/04/07 2,100
93194 여러분들은 아파트브랜드중 자이와 푸르지오중 어떤게 더 좋으신가요.. 12 2012/04/07 2,747
93193 천안 사시는 분 계세요?(전세 문제) 구황작물 2012/04/07 569
93192 이번 수원 살해 사건의 친척이 아고라에 올린글 3 명복을빕니다.. 2012/04/07 2,721
93191 배당금받았어요^^ 1 .. 2012/04/07 1,642
93190 "환생경제"보면서 박수치고 자지러지는 박근혜 .. 7 저질 2012/04/07 2,094
93189 반성문 쓰는 벌 1 ssg 2012/04/07 817
93188 이런 스타일 거실장도 좀 찾아주세요~~~ 1 jj 2012/04/07 1,174
93187 남편 43세 소변이자주마렵다고 6 잦은 2012/04/07 1,188
93186 랄프로렌 프티 사이즈 아시는 분 3 폴로 2012/04/07 1,073
93185 김용민 방금 트윗--금식기도 하며 선거 완주하겠데요. 21 lecero.. 2012/04/07 2,467
93184 20대 아들 캘리포니아 여행지 좀.. 7 여행 2012/04/07 946
93183 "장모님 이러면 곤란해요" 사위들 뿔난 사연 ???? 2012/04/07 1,878
93182 오늘 시내에서 조선일보 무료 배포했다네요 17 야권180 2012/04/07 2,913
93181 부산 사시는 분들...요 2 광주에서 부.. 2012/04/07 1,017
93180 피부 관리 어떻게 하세요 5 rnfmam.. 2012/04/07 2,117
93179 책사면 겉에 종이띠 (?)떼세요?놔두세요? 15 2012/04/07 2,192
93178 돼지고기장조림 처리하려는데‥ 4 장조림 2012/04/07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