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상대자로 스펙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3,066
작성일 : 2012-03-30 12:38:30

30대 중반.

모 대학 캠퍼스 졸업.

중국어 유창. - 사업에 필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중소기업체 운영.

오너 어머니 밑에서 근무.

누나 2명.

서울에서 가장 학군 안좋고 집값이 싸다는 동네 거주. (회사와 가까움)

현재 어머니와 빌라 거주.

결혼 후에는 당연히 어머니와 따로 살겠지만, 

회사가 가까운 관계로 동네에 아파트를 얻어주실 의향.

사람이나 동네를 보면 티가 안나지만

어머니가 은행의 수십억대 vip.

어머니는 비상식적이진 않지만,녹록치 않고 편한 성격은 아니심. 

남자 자체는 성격이 좋고 자상.

아이들을 좋아해서 조카들을 진심으로 예뻐함.

 

 

이런 스펙이라면 요즘 아가씨들에겐 어떻게 느껴질까요?

 

IP : 218.52.xxx.20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
    '12.3.30 12:41 PM (119.192.xxx.98)

    남동생분이 어떤 아가씨를 원하는지 나오지 않았네요.
    이런 스펙 올려봤자 정작 당사자의 외모나 성격을 전혀 알수가 없기때문에 별 뾰족한 답을 얻기 힘들어요.

  • 2. 행복한하루
    '12.3.30 12:53 PM (119.70.xxx.21)

    동생분의 스펙에 "시어머니" 어머니 밖에 없는 듯 느껴집니다.

  • 3. 수원똘이
    '12.3.30 12:54 PM (203.244.xxx.6)

    수원똘이 입니다.

    사실 요즘 전문직 고액연봉(대형로펌 유명 변호사 몇억/월) 땅값보상 및 상속 및 증여등으로
    은행에 100억이상 예치하신분이 수두룩 합니다. (부동산은 현금의 2.5배 이상이겠지요)
    - 또한 은행에서는 고액 예금 보유자 좋아하지 않습니다. 적당히 고액 대출을 받아
    꼬박꼬박 이자를 갖는 사람들을 훨씬 좋아합니다.

    한번 봅시다
    1.어머니가 "어떤 중소기업 운영업체를 하는가"가 중요할 것이고
    2. 동생분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할 것 입니다.
    어머님이 알찬 중소기업을 운영하시고 동생분이 대기업 또는 전문직에 종사하시면 best 이겠지요
    중국어 유창한것은 현재 별 경쟁력이 되지 않습니다.
    제 주위 신입사원들 영어 중국어는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거하는 동네가 별로 좋지 않다고 하셨는데
    형편이 되신다면 가능한 좋은동네로 이사가시기 바랍니다. (압구정, 청담동, 잠실, 목동 여의도등)

    선자리가 들어와도 "어디 사는데"하면 한방 먹을수가 있습니다.

    또한 "끼리끼리 논다"고 좋은 동네 살아야지 좋은 선자리가 들어옵니다.
    제가 보기에는 현재 올려있는 것으로 스팩을 평가하였을때
    어머님이 알찬 중소기업을 운영하신다고 가정하였을때 85점 정도 될것 같습니다.

  • 4. 글쎄,,,
    '12.3.30 12:57 PM (222.116.xxx.180)

    대학 캠퍼스라니 .. 그러니까 분교라는 거죠?
    그런데 결혼하면 시댁을 벗어날 수 없겠네요..
    이건 남자가 어떠냐에 따라 다르지 않나요? 든든하고 여자의 울타리가 되줄 수 있다면 o,k~~!!

  • 5. ...
    '12.3.30 1:07 PM (218.52.xxx.209)

    아, 수원똘이님 정말 상세하게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재산이 백억대 정도 되긴 합니다만,
    원체 부모님들이 다 자수성가한 타입이시라
    동네나 겉치레같은 데 전혀 신경을 안쓰십니다.
    실용적인 걸 중시하는 분이라 굳이 회사 가까운 동네를 떠나지는 않으실 듯 해요.

    동생이 성격은 정말 좋은데,
    얼굴은 그냥 평범하네요.

    누나들은 남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타입이라 참견은 안하겠지만...
    그래도 시누이가 되면 자신들도 모르게 시누이 짓을 하게 될지..모르겠네요.
    그러지 않으려고 생각은 합니다만.
    평소 친정엄마에게 이렇게 하면 며느리들이 싫어한다 어쩐다 얘기하곤 합니다.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댓글들을 참고하니
    결국은
    안좋은 동네 사는, 홀어머니와 누나 둘을 둔
    중소기업의 삼심대 남자로만 여겨지겠군요.ㅠㅠ

  • 6. 이게 참
    '12.3.30 1:16 PM (211.196.xxx.174)

    딜레마지요
    제 남동생도 약간 비슷한 처지라 댓글 달아요

    본인의 스펙이 살짝 쳐지고 부모님의 스펙이 좋으면...
    선자리 맞추기가 좀 애매해요
    본인의 스펙에 맞추면 솔직히... 손해보는 느낌이 들고요
    부모님의 스펙에 맞추면 막상 본인한테 실망하는 경우가 많지요 처자들이

    근데... 그래도 마음에 차는 자리 보시려면 이사는 가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사는 동네가 좀 먹고 들어가긴 하거든요
    일일이 부모님 재산이 얼마다... 이건 좀 민망하고 선보는 아가씨한테 할 말도 아니잖아요
    어디 사는데 부자래... 좀 그렇지 않나요? ^^;

    본인이 연애하는 게 젤 좋아요
    그게 은근 끼리끼리 만나지기 땜에...
    연애를 안 하고 선으로 가려니까 가족들이 이런 고민 하는 거죠!!!

    저는 원글님의 고민 공감합니다... ㅠ

  • 7. .............
    '12.3.30 1:23 PM (58.232.xxx.93)

    원글님...
    시어머니랑 결혼할 사람 찾으시는것 아니죠? 그런데 시어머니에 대한 내용이 더 많죠?

    원글님이 남긴
    안좋은 동네 사는, 홀어머니와 누나 둘을 둔
    중소기업의 삼심대 남자로만 여겨지겠군요.ㅠㅠ

    ---> 가 아니라 원글님이 동생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셨어요.
    밑에 조카들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키나 취미나 이런것은 이야기 안하고 어머니 그리고 어미니 재산만 이야기 했잖아요.

  • 8. 점세개
    '12.3.30 1:30 PM (119.192.xxx.98)

    안좋은 동네 사는, 홀어머니와 누나 둘을 둔
    중소기업의 삼심대 남자로만 여겨지겠군요.ㅠㅠ
    ------> 이거 아니라니까요.
    동생에 대한 외모나 성격, 바라는 여성상등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어머니와 누나 이야기만 있잖아요.;;;;;;;

  • 9. 수원똘이
    '12.3.30 1:41 PM (203.244.xxx.6)

    수원 똘이 입니다.
    누님의 답변 감사합니다.

    자 다시한번 생각해 봅시다.
    어머님의 재산 100억이라고 가정하면 증여 및 상속時 33억씩 돌아가고 (누님 2 + 남동생 1)
    증여세 40% 추정시 실수령액 20억 정도일것 같군요
    (압구정 한양아파트 30평형이 약 11억 정도 됩니다)

    다시한번 가정해도 최상의 조건은 아닌것 같습니다.
    좋은 신분감 맞이하기 위해서는

    1. 동생분 명의로 최소한 분당정도의 30평대 아파트 구입
    2. 동생분 의상도 세련되게 만들어 주시고 좋은차 구입해서 타고다니며
    3. 어머님이 재력가라는것을 계속 홍보할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4. 반면에 동생분도 더 좋은 조건의 남자가 될 수 있도록 자기개발을 끊임없이
    해야 되겠지요

    단 누님들이 어머님 재산 상속 및 증여를 원치 않으신다면 50억 정도의 재산을
    물려 받기 때문에 조건은 조금더 좋아질것 같습니다.

  • 10. 수원똘이
    '12.3.30 1:43 PM (203.244.xxx.6)

    누님께서 동생분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큰것같아 제가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 11. 그런것보다
    '12.3.30 4:11 PM (63.217.xxx.139)

    안좋은 동네 이런거 다 떠나서요

    남자분 본인의 능력이 별로 없는것같네요.
    어머님 회사야 본인이 그만큼 세우신거니 아들에게 쉽게 물려주지 않으실것같고 또 그걸 물려받게 될때까지 회사 사장님이고 경제력있는 시어머니이니 눈치보고 살아야할꺼고, (게다가 홀시어머니이니..) 집도 동네에 얻어주신다 하고.. 평생 어머니 그늘을 못벗어나고 눈치보며 살아야할 자리입니다. 돈 있으시다고 해도 그거 쥐고 본인들 흔들면서 스트레스받느니 그냥 평범한 집안에 따박 따박 월급받아오는 신랑이 낫다고 생각될수 있겠죠..

    막말로 어머님 회사 흔들리면 동생분은 무슨 일을 할수 있나요? 취업이 가능한지.. 어떤 정도의 아가씨를 원하는지에 따라서도 또 다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339 활전복이 한박스가 왔는데.. 6 미안해 2012/03/30 1,021
88338 성당을 처음 가보려고 하는데 명동성당은 어떨까요? 8 종교 2012/03/30 1,647
88337 뇌전증 3 바나나우유 2012/03/30 1,924
88336 혹시 마리화나나 대마초 태우는 냄새 아시는 분 계실까요?-.-;.. 34 낚시아님 2012/03/30 55,201
88335 남편이랑 외식중에 이상한 남자들이 하는 말.. ㅠㅠ 7 이상해 2012/03/30 3,401
88334 월급이 안나왔어요. 10 하아 2012/03/30 3,085
88333 잇몸치료 대학병원에서 받아보신분! 2 하바 2012/03/30 3,063
88332 우왕...조선일보도 자신의 사찰내용을 모르는군요... .. 2012/03/30 1,214
88331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나왓던 영화가 뭐예요... 18 토토 2012/03/30 2,774
88330 압력밥솥으로 밥지을 때 끝에 압력 빼시나요? 6 ... 2012/03/30 1,193
88329 공직윤리지원관실 출범부터 편법·졸속… 명분은 ‘공직기강’이지만 .. 세우실 2012/03/30 396
88328 영작 부탁드려도 될까요? 2 무식이 죄 2012/03/30 477
88327 어린이집 선생님이 하신 말씀중에요... 7 현이훈이 2012/03/30 1,572
88326 시댁친척이속옷가게개업하는데 6 ... 2012/03/30 1,201
88325 돌잔치를 친정, 시댁 따로 하신 분들도 계신가요..? 11 돌잔치 2012/03/30 5,966
88324 꾸미지 못하는 신입생 여드름 어떻게처리해요? 3 ---- 2012/03/30 959
88323 20대 후반~30대 초반 직장여성분들 옷값 얼마나 쓰세요? 5 ... 2012/03/30 3,854
88322 혼자서 '화차' 무서웠어요~ 6 영화 2012/03/30 2,679
88321 종편중 JTBC는 살아 남을것 같다,,. 12 별달별 2012/03/30 2,748
88320 저도 살림 팁하나 드릴께요 43 돼지토끼 2012/03/30 15,175
88319 정준호 민주당으로 갈아탔네요~ 33 2012/03/30 11,334
88318 허재현 기자 트윗.. 1 .. 2012/03/30 922
88317 갓 결혼한 새댁이 옷사입으면 싫은가요? 112 그미야 2012/03/30 12,576
88316 직장 그만두겠다는 남편 4 도움 2012/03/30 1,793
88315 휴가내고 영화를 보다 1 나는누구 2012/03/30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