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신용불량자입니다.
법적으로만 부부이고 함께 살고 있지 않구요, 개차반 남편 얘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여섯살짜리 딸아이가 있는데, 남편이 딸아이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했는데
법정대리인이 저로 된거에요..
제 휴대폰에 "대리"라는 문자열을 스팸으로 등록해서 문자를 나중에야 확인하고
고객센터에 법정대리인 삭제를 요청했더니, 배우자가 신용불량자라서 배우자는 대리인이 될 수 없어
저로 되어 있는 법정대리인 삭제가 안된다고 합니다.
본인한테 동의나 신분증도 없이 휴대폰 개통된 것에 대해 따졌더니 고객센터에서는 대리점 연락처를 연결해줬고
대리점에서 하는 말은 남편이란 인간이 내가 암환자라 병원에 있기 때문에 통화가 안된다고 하면서
가족관계증명서도 확인하고 결국 졸라대서 개통을 시켜줬다는거에요.
제가 암환자인건 맞지만 암환자는 동의없이 가입을 시켜주냐고 했더니 가입이 되면 문자가 가는데 왜 그럼 그때
연락을 안했냐며 같이 살고 있지 않냐는 둥 이딴 얘기만 늘어놓고 있어요.
이거 어디에 민원제기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