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느정도 크니 항상 제가 먼저 잠이 듭니다
학교 다녀와서 공부를 좀 더 하는 고딩딸이
저의 잠꼬대나 이상행동들을 촬영해 놓기도 한는데
다음날 보면 저는 정말 식겁 합니다
어제는 튼튼이 사탕을 내놓으라고 딸에게 성질을 냈다는군여
그외에도 뭐 이루 말할수 없어요
쇼파에서 자다가 딸이 방에 들어가 주무시라고
일으키니 막 공격을...ㅠㅠ
자다가 일어나 밥을 먹고 다시 자고
멀쩡한 애들 혼내기도 하고....
울 남편은 그냥 웃으며
"엄마 잘때는 건드리지 마라 다른 사람 나온다"
이러며 웃는데
본인은 정말 심각 합니다
전날 행동이 어렴풋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가족들이 이야기 안하면 전혀 알지 못하고....
거의 몽유병수준인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뭐 치매 ㅠㅠ
주위분들은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때문일거라고 하는데....
얼마전에는 배가 아파 병원을 갔더니(중2때부터 아프던배 오른쪽아랫배...맹장 아님)
오랫동안 저를 진료한 의사샘이 정신과를 한번 가보는게 어떻겠냐구 ㅠㅠ
저 고장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