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지하철에서 쓰러지셨다는데...큰병일까요ㅠㅠ??

ㅇㅇ 조회수 : 1,356
작성일 : 2012-03-30 10:30:17
어제 수서역근처 지나면서 쓰러지셨다네요ㅠㅠ
다행히 앉아계신 상태라 크게 다치지 않으셨구요.
열차에서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많이 도와주셨다는데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응급실에선 큰병원 가보라고 소견서 써줬다네요.
별다른 언급은 없고 오한과 발열..정도만 써있었다네요.
이따 아빠가 데리고 종합병원 가기로 하셨구요.
엄마 아직 젊어요. 60년생이신데..
요즘 독감이 엄청 심하다는건 알고있지만 노인도 아닌분이 쓰러질 정도인지...
아님 정말 엄마몸에 큰 문제가 있는건지 걱정되서 눈물만 나고 회사에서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전 결혼과 동시에 지방으로 내려와 살고있어요.
결혼전엔 너무 바쁜 아빠와 동생대신 상대적으로 시간여유많은 제가 집안일도 하고 엄마 챙기고 말상대도 했는데 시골로 내려오면서까지 결혼한게 죄송스러워요...
한달에 이삼일씩 저혼자라도 꼬박꼬박 찾아갓는데 요 몇달은 그마저도 못가봤거든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정말 큰병이면 울엄마 어찌할지...
IP : 119.204.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30 10:33 AM (147.46.xxx.47)

    아..정말 다행이세요.60년생이시면 젊으시네요.많이 놀라셨겟어요.
    별일 없으실겁니다.기회로 자주 찾아뵈시면 되죠.큰병 아니실거에요.걱정마세요.
    다만,심장쪽은 꼭 확인해보세요.연세드시면 가장 걱정되는게 심장계열이에요.

  • 2. ㅇㅇㅇ
    '12.3.30 10:36 AM (210.117.xxx.96)

    쓰러지는 이유는 심장신경성 실신 기립성 저혈압 심장질환 신경계(편두통, 경동맥 질환) 및 대사장애(저혈당, 빈혈) 등이랍니다.
    60년생이면 한국나이 54세, 젊은 나이네요.
    걱정되시겠어요. 정밀검사 결과 아무 일 없기를 바랍니다.

  • 3. 50대
    '12.3.30 10:39 AM (59.16.xxx.232)

    건강하던 제친구도(58세) 어느날 쓰러졌는데
    백혈병으로 밝혀졌습니다.

    너무 걱정은 마셔야겠지만
    제대로 진찰받을 필요는 있지요.

  • 4. 어휴..ㅠㅠ
    '12.3.30 10:50 AM (119.204.xxx.69)

    몇년전에도 한번 쓰러지셧거든요.
    그땐 달팽이관 관련 무슨 병이었고 몸이 약하면 생기는거고 심각한 병은 아니라고 해서 바로 한약한재 지어드시고 엄청 쌩쌩해지셨어요.
    그러고나서 제가 봄가을로 장뇌삼사드렸더니 감기도 한번 안들고 엄청 건강하게 잘 지내셨거든요...
    진짜 날벼락이네요.
    막차타고 가려고 했는데 당장 가고싶어요...미치겠어요

  • 5. 착한 딸이네요...
    '12.3.30 11:06 AM (1.238.xxx.61)

    별 일이야 있겠어요.. 젊다해도 옛날로치면 할머니지요..
    50이 넘으면 조금씩 기능도 떨어지고 잠재되어 있던 병이 나올 시기이니..
    전에도 한번 그러셨다하니(달팽이관 그건 별일 아니지만..)
    저는 그 생각이 들데요... 종합병원 아니더래도 주치의가 있음 좋겠다..
    저희 남편하고 그런 얘기 하고 있어요.. 그리 하고있는 사람들도 있고요..
    저는 56세(한국나이) 저희 남편은 61세 결코 적은 나이는 아니지요..
    이런 딸이 있으니 좋겠네요...엄마를 걱정하는 마음이 절절해서 제가 찡 합니다...

  • 6. MRI?
    '12.3.30 3:06 PM (175.205.xxx.179)

    CT촬영 이런거 해보셨는지?
    혈관계통 아니고 뇌 쪽으로 검사 해보셨는지 궁금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203 제 유언은 제사 하지말아라로 할렵니다.. 14 ㅡ.ㅡ 2012/03/29 2,239
89202 사골 많이 먹으면 치매 올 가능성 높나요? 7 먹고싶지만... 2012/03/29 2,894
89201 대구 경북 새누리당 지지율이 의외로 높게 나와 여론조사 사장도 .. 9 대학생 2012/03/29 1,411
89200 코스트코 양평점에 지금 디즈니수영복있나요?? 1 수영복 2012/03/29 665
89199 쑥을 데쳐서 질기지 않게 하려면 어찌해서 넣어둬야 하나요??(냉.. 2 .. 2012/03/29 859
89198 김용민 후보 무시녀 5 불티나 2012/03/29 2,054
89197 아이 일로 많이 속상한 날입니다. 3 엄마마음 2012/03/29 1,348
89196 싱크대 실리콘 곰팡이가 심하고 막 떨어져있어요 4 ㅇㅇ 2012/03/29 3,557
89195 남초사이트에 이 글 좀 퍼날라 주시길 부탁합니다 16 2012/03/29 2,828
89194 피아노 4학년 남자아이 처음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2 피아노 2012/03/29 931
89193 사후세계 '영혼의 터널' 발견…과학계 흥분 8 호박덩쿨 2012/03/29 4,556
89192 <충격>식약청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적합 판정 2 닥치고정치 2012/03/29 1,328
89191 지난번 영어 공부법 썻던...(글이 길어요) 27 각자의 개성.. 2012/03/29 3,686
89190 제 눈에는~~~ 2 ~~ 2012/03/29 466
89189 옥탑방 왕세자...왜 박하는 갑자기 존대를 하죠?? 2 드라마 이야.. 2012/03/29 2,205
89188 이놈의 돈이 뭔지........ 3 돈이 웬쑤.. 2012/03/29 1,481
89187 고장난 향수는 어째야 할까요? 3 향수향수. 2012/03/29 3,508
89186 서울의 초등이나 유치원 체험학습도 딸기따는 체험 있나요? 2 딸기 2012/03/29 971
89185 로레알 로션 수분크림 이름 좀 알려주세요 3 로레알 2012/03/29 1,934
89184 숫자카드 5장 중에서 .. 2 수학규칙알려.. 2012/03/29 2,630
89183 저 사기 당한건 아니겠죠?? 7 어떻게 해요.. 2012/03/29 2,806
89182 나는 계속 한나라당이라 부르겠다 2 .. 2012/03/29 448
89181 부산에서지역타파하는 사람은,문재인(민주통합당)정근(무소속)이라네.. 시골여인 2012/03/29 796
89180 [딴지] 이정희 사퇴의 숨겨진 배경과 진짜 의미 4 물뚝심송 2012/03/29 1,220
89179 탈모방지 -집에서 마사지 3 현수기 2012/03/29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