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 수정)옆지기가 모르는 내 이중인격..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12-03-30 01:30:25
제 작은 불찰;;;으로 원글 수정합니다.
결혼은 안했으나, 현재 옆지기와 같이 살고 있는 상황이라(공식적으로요)
한국에서는 이런 사정을 다 이야기 하기가 살짜쿵 귀찮아(?) 그냥 부부라 하였구요.
뭐, 사실 부부랑은 다름 없네요^^
그러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주말 부부입니다.

원래 천성이 게으릅니다. 청소 하기도 귀찮고, 하게되면 몰아서 손님오기전에 확~하던 스타일이에요
입었던 옷들 정리하기 귀찮아 침대 밑에 후다닥, 밀어 넣는 ..그런 셈입니다.
어렸을적 부터, 부모님께서  저런애는 대체 누가 데려갈까..? 했답니다 ㅋㅋ

다행히 좋은 남자 만나 잘 살고 있는데, 같이 살때는 부모님도 , 저도 모르던 깔끔근성이 나오더라구요?ㅋㅋ
주방도 깔끔, 방도 항상 깨끗~
문젠, 이번년도부터 주말 부부를 하게 되었는데,
헉......
제 본성이 마구마구 드러납니다.

집이 온통 X판입니다.제가 보기 민망할정도로..;;;;

허나, 남편이 올 주말이 다가오면 집안은 반짝반짝 티클하나 없이 깨끗하게 치워 맞이합니다.
일요일에 남편 보내고선 그때다시 지저분해지는 내 집;;;;

남편은 제가 이렇게 지저분한 여자인줄은 꿈에도 모른답니다. 벌써 5년차인데;;;;
아아아아.
깔끔해지기 참....어렵습니다ㅠㅠ 정말 타고나야 하나봐요
정리할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파오고 귀찮음이 뙇!!
혹시 저같은 분 있으세요?

IP : 87.89.xxx.2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3.30 1:32 AM (121.130.xxx.78)

    완전범죄가 가능할까요?
    걍 커밍아웃 하심이... ㅋㅋㅋㅋㅋ

  • 2. ㅋㅋ
    '12.3.30 1:34 AM (211.196.xxx.174)

    저도 집이 깔끔한거 좋아하긴 하는데
    낮에 혼자있을 때는 막 널어놓고 다니긴 해요
    남편은 제가 무지 깔끔한 줄 알긴 해요...
    엄마가 집에 오면 넘 더럽다고 욕먹는데...
    눈에 보이는 데만 치우나봐요 제가 ㅋㅋ

  • 3. ㅋㅋㅋ
    '12.3.30 1:41 AM (87.89.xxx.244)

    ㅎㅎㅎ님 ㅋㅋㅋㅋㅋㅋ
    ㅎㅎㅎ님만 조용히~~조용히~알고 계셔주셔요^^
    글쓰고 헉; 했다능;;; 댓글다신 두분께는 죄송했지만, 어쩔수가 없었어요ㅠㅠ

  • 4. 쓸개코
    '12.3.30 1:50 AM (122.36.xxx.111)

    아 이상타 원글님 좀전에 글 지워지지 않았었나요? 제가 착각을 한건가..

  • 5. ㅋㅋ
    '12.3.30 2:27 AM (87.89.xxx.244)

    쓸개코님..;;
    제가 자게가 익숙하지 않아 살짝 오류를 범했네요^^
    여기는 비상하신분들이 넘흐 많아~~~

  • 6.
    '12.3.30 5:55 AM (223.33.xxx.90)

    저랑 너무 판박이같으세요.
    다만,제 옆지기도 애저녁에 눈치챘답니다.
    애들보고 니들은 엄마닮지말라고 할정도니까요.
    성인 adhd가 의심될정도로 늘어놓고삽니다.
    더러운걸 몰라서 안치우는게 아니고..
    주위가 더럽고 정신없는걸 인식하면서도 안치웁니다.
    주말부부라 남편없는 평소에 안치우고살까 걱정되신다는데..
    저야말로 남편 격일근무일땐 집안이 격일로 지저분했습니다.
    요즘은 정상근무하는데..
    낮엔 지저분하고 남편 퇴근시간 임박해서 깨끗해집니다.
    부모님도 세상에 없이 깔끔하시고 부지런한 분들이셨는데..
    전 왜이럴까요.돌연변이도 아니고...
    쓰고보니 원글님이 절 보고 위안삼거나 자극받으셔야 할거같네요.
    저같은 사람 설마 또 없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803 얼바인 사시는 분 도와주세요~ ^^ 5 얼바인 2012/05/02 6,151
102802 베이비 시터가 애를 자꾸 재우네요. 7 2012/05/02 2,964
102801 조중동을 보면.. 정말 빠져든다 아마미마인 2012/05/02 1,003
102800 남자 벗은 거 봐도 아무렇지도 않네요 14 2012/05/02 4,536
102799 남자친구랑 헤어질때 9 헤어짐 2012/05/02 5,047
102798 브라탑 추천해주세요 4 Alma 2012/05/02 2,201
102797 일본이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야구를 잘 하나봐요.. 9 이승엽선수 2012/05/02 1,189
102796 하루에 커피나 차 보통 몇잔 드세요? 15 ㅇㄹㄹㄹ 2012/05/02 3,402
102795 완젼 한여름이네요..ㅠ.ㅠ 3 2012/05/02 1,327
102794 옥탑방 서열 정리표 8 초여름 2012/05/02 2,106
102793 어떤 40대 여자 164/50 인데 완전 비쩍 말랐어요 7 체중 2012/05/02 4,218
102792 하동펜션 괜찮은곳 추천해주세요 1 초초 2012/05/02 938
102791 수학샘 중1수학 문제좀 풀어주세요. 7 대구맘 2012/05/02 982
102790 미군속들 대우나 복지가 대단한가요? 8 궁금 2012/05/02 4,036
102789 중간고사 컨닝한걸 선생님께 고자질한 아이 11 HappyM.. 2012/05/02 3,451
102788 여러분들은 어떤 휴일 보내셨나요?ㅎㅎ jjing 2012/05/02 853
102787 김지수씨 기사 보셨어요? 34 센스민 2012/05/02 20,595
102786 정운천 당시 농식품부 장관 “광우병 땐 수입 중단 발표, 촛불 .. 세우실 2012/05/02 756
102785 뉴질랜드산 약 먹는데 약이 왜이리 큰가요.. 1 외국약 2012/05/02 661
102784 저렴이 플랫슈즈 2 아웅 2012/05/02 1,663
102783 주식.. 알면 알수록 더 힘든것 같아요.. 6 주식 2012/05/02 2,206
102782 중학교시험문제 왜 이렇게 나오는지... 5 기막혀 2012/05/02 1,837
102781 나이 10살 정도 적은 사람이 저한테 **씨라고 하는데요 37 호칭 2012/05/02 14,481
102780 커피를 못 끊겠어요. 12 sesera.. 2012/05/02 2,618
102779 오늘 청계천 안 가시나요? 1 ... 2012/05/02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