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자주 사세요?
1. 정형돈
'12.3.29 5:48 PM (202.30.xxx.237)수요일날 개화동 한번 오세요.
2. ..
'12.3.29 6:10 PM (124.51.xxx.157)맞아요.. 특히 결혼하고 나서는 옷이 잘 안사져요..왜이리 들어갈곳이 많은지..
그래도 사고싶다고 빚안내고, 그러다보면 좋은날와요 ^^
혹시 가게부는 쓰지나요? 가게부쓰면 내가 뭘줄여야할지 눈에보이구요
또 가게부안쓰시는분중에 수입이 많이 않으신분들은 항상 돈이 없다생각이들거든요..
월급들어오면, 한달에 나가는 고정지출 빼고, 적금빼고 남은돈으로 살아야 저축되거든요..
하프클럽 봄옷 세일하네요..잘찾아보면 유행안지난옷도있네요 기본정장스타일 마이하나
화사한 색사셔도괜찮을듯해요 ㅋ
http://www.halfclub.com/Theme/Theme.asp?wcid=E86&Category=w&ThemeSe...
네이버에 쇼핑할려고 보다가 메인에떴길래 들어가보니 괜찮은거 같네요3. 지금
'12.3.29 6:1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장바구니에 넣어 놓고 고민중이네요
4. 저도
'12.3.29 6:12 PM (123.98.xxx.74)못사고 있어요..그렇게 산지 몇년 된 거 같아요.
그래서 자주 82장터 기웃거리고 있는 내모습이 넘 처량해요 ㅠㅠ5. ~~
'12.3.29 6:13 PM (125.187.xxx.175)인터넷으로 보기는 매일 봐요.
이제는 이력이 나서
그냥 보기만 하고 안 사는게 어렵지 않아요.ㅎㅎ6. ..
'12.3.29 6:27 PM (124.51.xxx.157)http://www.halfclub.com/Theme/Theme.asp?wcid=E86&Category=w&ThemeSeq=41522#Th...
7. 안 사면..
'12.3.29 6:34 PM (218.234.xxx.27)안 사면 죽을 것 같은데, 그 때를 넘기면 또 그렇게 갖고 싶어지질 않아요..
8. 이글
'12.3.29 6:34 PM (58.143.xxx.100)보고 반성하고 갑니다. 전업인데, 옷에 돈을 요즘 그간 1 년간 많이 투자했네요 꾸준히 한달에
얼마씩, 결혼후에 아기낳고 옷이 입을게 없다보니, 모임이고 , 아이데리러 가고 할때도 너무
누추해 보일까봐란 핑계로 사들이기 시작했는데, 이제 고만하려구요 저두,
옷하나 사는데 많은 생각을 하신다니, 절로 반성이 좀 되네요9. 700
'12.3.29 8:02 PM (125.178.xxx.147)에구 원글님 알뜰하시네요..
근데 일반 쇼핑몰 같은데선 옷사지마세요...
막상 받아보면 질도 안좋고 얼마 못입게 되더라구요...
백화점 세일기간이나... 아울렛.... 아님 하프클럽같은 이월상품이 훨씬 좋아요...10. 저
'12.3.29 8:54 PM (221.139.xxx.63)사세요.대신 입어보고 사세요.
옷을 잘 사고 자주 사는 사람은 모르지만 옷이란게 입어보고 사야해요.사진발과 달라요. 옷감에 따라 고급스러울수도 있고, 싸구려티날수도 있구요.
저도 자주 안사는 사람인데요 옷은 보세든 아울렛이든 가서 입어보고 사요.
저 결혼하고 전세금도 대출이였고, 둘이번다고는 하지만 남들 혼자버는것만도 못벌고 살았어요.
애낳고 직장 그만두고는 우울증까지..... 옷사입는거 신경못쓰고 살았어요. 애낳고 살쪄서 예전옷도 안 맞고.. 사실 그렇다고 아가씨때도 척척 사입고 사는 스타일은아니였어요.
알뜰히 살다보니 집도 장만하고 애도 둘낳아 키우고 10년도 넘었네요.
아이 학교들어가고 나서는 계절마다 바지 2벌, 티셔츠 2벌 뭐 그런정도로 사입어요.
그래봐야 겨울쟈켓도 10만원을 안 넘지만 아울렛 이나 백화점 뒤져서 나름 메이커로...
인터넷으로 사도 백화점몰 같은데서 이월상품 사요.
옷감이 그래도 다르쟎아요.
너무 사고싶을때 사세요. 안 그러면 우울해지고 더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끔 2만원 스카프 사서 두르고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요. 작은 소품 하나지만 기분은 업되요.
열심히 살자구요.11. 원글
'12.3.30 10:23 AM (112.168.xxx.63)밤사이 댓글이 ^^;
전 어렸을때부터 용돈기입장 쓰고 20대부터 가계부 썼답니다.
지금도 가계부는 인터넷이랑 수기를 병행해서 같이 써요.
가계부를 쓰는 건 습관이 되어서 쓰는거지 과소비 때문에 쓰는 건 아니랍니다.^^;
가계부 볼 필요도 없이 저흰 고정으로 나가는 금액이 얼마인지 알아요.
그냥...
아예 입을 옷이 없는 것도 아니고 벗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내가 모델도 아니고 깔끔하게 입을 옷 몇개만 있으면 되지..
옷 값도 비싼데. 하면서 항상 마음 다스리고 그래요.
그러다가 또 이쁘고 디자인이 좋은 옷을 보면 이렇게 고민하는 거죠.ㅎㅎ
고민하다 품절된 옷도 많았고 덕분에 못샀지만요.ㅎㅎ
저는 적당히 마른 몸이라
인터넷에서 옷 사서 실망해본 적은 없어요.
옷을 살때도 그냥 이쁘다고 사는게 아니고 구석 구석 살피거든요.ㅎㅎ
그래서 하나를 사도 좀 오래 걸려요.
꼼꼼히 살피고 후기도 보고요.
자주 가서 구경하는 쇼핑몰은 자주 들여다보고 구입도 몇번 해봐서
실패하는 경우는 없고
혹여 옷에 문제가 있으면 반품 하거나 환불하면 되니까 불편한건 없더라고요.
그저
옷 쇼핑몰에서도 82의 자게처럼 회원들이 이야기 나누고 공유하는 공간이 있어
그곳에서 친해지고 그러면서 느끼게 된 건
정말 옷을 잘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였어요.
저는 일년에 많아야 한 두번. 그것도 수십번을 고민해서 사는데
어떤 분들은 진짜 한달에도 몇벌씩 늘 신상나오거나 하는거 구매하고
후기 올린 거 보면 정말 이쁘기도 하고 그 경제력이 부럽기도 하고요.
저도 내 집도 있고 여유가 있다면
이쁜 옷도 많이 사서 예쁘게 꾸미고 다니면 좋을텐데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그래도 요즘 옷 너무 비싸.
어디 나라는 먹을 것도 없어서 사람이 굶어 죽는데
그보다 얼마나 행복한거야.
하면서 웃기지도 않게 마음 다스리곤 해요.ㅎㅎ
아마 이번에 본 자켓도 고민하다 품절되어서 좀 안타까워 하면서
그 고비를 넘겨내면 되겠죠.
저님.
하필 전 꼭 옷이 이뻐서 사고 싶은 것들 나오면 무더기로 나와서요.ㅎㅎ
자켓 하나만 필요하고 그것만 사면 되면 그냥 눈 딱 감고 사겠는데
자켓도 사고 싶고. 티도. 바지도..아주 난리에요.ㅋㅋ
그러다보니 금액이 너무 커져서 (제 기준으로요.ㅎㅎ)
결국 고민만 하는 상태가 되어 버리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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