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상을 보면 밥먹고 자는 시간, 외출할때 빼곤 자발적으로 하는 놀이는 자기 조그만 차들 굴리며
노는것 밖에 없어요...엎드려서...
좀 다양하게 놀라고 도형 맞추기, 블럭쌓기, 낙서하기, 책 읽어주기 등 하면
도형은 조금 맞추다 짜증내버리고, 블럭은 아직 하나도 못 쌓고 허물기만 하고, 몇달 전까진 잘 보던 책들도
이내 흥미없어 하며 자동차로 돌아가버리네요.
낙서도 흥미없고....
오로지 자동차예요 -_-;;
이래도 되는걸까요?;
다른 같은 개월수 아가들은 블럭도 잘 쌓고 낙서도 해대며 신나게 놀던데 우리 아들은 엄마가 잘 놀아주지 않아
걍 혼자 흥미거리를 찾아 스스로 놀기로 결심을 해버렸는지;;
아, 문득 걱정이 되네요.
그렇다고 엄마랑 눈도 안 마주치고 그런건 아니구요.
엄마랑 눈 잘 맞추고 잘 웃고 엄마 꼭 껴안아주고 의사표현도 이젠 말로 다 할줄 알고 문장으로도
말하고 말은 빨라요.
장난감은...걍 지 맘에 흥미가 안 동해서 다른 건 안가지고 노는건지, 언젠가 재미를 느끼면 할련지
걍 내버려 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