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민노당이 싫어진 이유,,,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12-03-29 13:54:29

그때가 언제였죠..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며

촛불모임이 한참일때,,,

저희딸이 초등학교 5학년이었어요..

몇번 촛불집회에 참석하더니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매일매일 학교끝나고

광장에 가서

초도 종이컵에 끼우고

전단도 돌리고 광장바닥도 청소도 하고,,,

 

그때 자원봉사하던 아이들이 거의 중학생 고등학생,,

 

저도 매일같이 아이랑 참석하다보니

주최하는 사람들과도 가까워졌죠,,

민노당 당직자, 사회운동하는 사람들..

 

그러다 서울상경 집회가 있었어요

저는 당연히 중고등학생 아이들이 참석하려면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 라고 했구요

일부 참석하고 싶은 아이들이 부모허락을 받기 힘들지 않겠느냐 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건 안될 말이라고 ,, 하고 부모 동의서가 없음 데리고 가지 말자 라고 결정을 했답니다..

그런데

서울에 가서 보니

민노당 단체버스에 그 아이들을 몽땅 태우고 왔답니다..

아이들은 제각각 친구집에 간다, 도서관에 간다라는 핑계를 집에하구요,,,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했다,, 라는

민노당 사무국직원의 말에 할 말이 없었답니다...

그 아이들은 거의 모두

민노당에 가입하고

대학교민노당모임에 가서 밤 새 술마시다

외박도 하구요...

 

아무리 아이들의 나쁜짓(음주, 외박)을 막아보려해도

알게 모르게 허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안되더라구요..

 

초등학교 딸아이가 삼각관계, 양다리 라는 말까지 들먹일 때

더 이상 촛불집회는 안나가게되었죠,,,

 

처음에는 순수하게 시작된 촛불집회는

결국은  당 차원의 모임이 되고,,,

그렇게 촛불이 약해진거죠...

 

ㅎㅎ

우리딸은 이 작은 동네서 초딩데모꾼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IP : 222.105.xxx.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도안되는소리
    '12.3.29 1:59 PM (59.86.xxx.217)

    제가 그당시 서울시청에 상주하다시피했는데 초딩단체는 구경도 못했네요
    이런식으로 촛불집회 음해하지마세요

  • 2. 우끼고있네
    '12.3.29 2:02 PM (220.72.xxx.65)

    어디서 이런 씨알도 안먹힐 꼼수를

  • 3.
    '12.3.29 2:02 PM (222.105.xxx.77)

    저희는 지방이었어요..
    초딩단체도 아니었고,,
    그때 초딩자봉은 우리딸과 친구 둘이었구요..

  • 4. 민트커피
    '12.3.29 2:08 PM (183.102.xxx.179)

    "민노당 단체버스에 그 아이들을 몽땅 태우고 왔답니다."
    이런 초딩단체를 본 적이 없습니다.
    초딩 자봉이요? 본 적 없네요.

    음해도 참.....

  • 5. ㅡ,.ㅡ
    '12.3.29 2:09 PM (116.127.xxx.28)

    내가 새머리당이 싫은 이유는......
    사람들이 말야..뇌가 너무 청순해요. 유딩처럼 속이 다 보여.........실패~!!!!!!!

  • 6.
    '12.3.29 2:36 PM (222.105.xxx.77)

    다들 이해력이 딸리시나봐요...
    우리아이가 초딩이었고..
    중 고등학생 자봉아이들을 데리고 올라갔단건데,,,
    댓글 쓴 님들이 어느당 소속인지 알겠습니다~

  • 7. 알고는계시는건지
    '12.3.29 2:42 PM (59.86.xxx.217)

    그당시 촛불집회때 전경들이 사람들 때리고 잡아가서 중고딩들은 무서워서 안모였어요
    어른들이 자발적으로 모인거지...
    그리고 자봉 중고딩이 하는걸 본적도 없어요
    자봉이 뭐가 필요했나요?
    각종사이트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먹을것 사들고 몰려왔었는데...
    여기 82도 매일가서 자봉한사람들이 많아서 이런글이 얼마나 허구인지 다들 알겁니다

  • 8.
    '12.3.29 2:54 PM (222.105.xxx.77)

    지방에서는 고등학생 자봉이 있었답니다..
    참나,,,
    허구라니,,,,
    할 말이 없네요,,,

  • 9. 순이엄마
    '12.3.29 4:16 PM (112.164.xxx.46)

    지방 어디신지요.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쪽 시당에 전화를 걸어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두리뭉실 지방 말고 정확히 어디신가요

  • 10. 마니또
    '12.3.29 5:21 PM (122.37.xxx.51)

    현장에 있은 사람이 몇인데 어디서 듣은말을 짜깁기해서 음해합니까
    지방어디 대봐요
    난 부산이요...
    고딩도 거의 없었어요
    초딩..요
    부모손잡고 나온애들 어둑해지면 데리고 갑니다 없어요

  • 11. --;;
    '12.3.29 6:38 PM (116.43.xxx.100)

    초딩들은 대부분 부모 손잡고 나왔지..자봉이라곤 보지 못했네요.
    이건 거의 음해수준인뎁...익명이니 지역이랑 해서 다알아보는게 맞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095 하우스푸어~~~ 13 어떻할까요 2012/04/05 3,592
92094 제주 7대 경관투표, 마침내 소송전 2 참맛 2012/04/05 760
92093 배우 안석환이 봉하마을 갔다가 탄압받은 이야기 13 Tranqu.. 2012/04/05 2,320
92092 82쿡 4월11일 이후에 올게요^^ 4 ㅁㅁ 2012/04/05 697
92091 좀 비싸도 커피는 꼭 이것만 고집!!!! 13 커피 2012/04/05 3,160
92090 폐백할때 어느선까지 하셨어요? 5 궁금 2012/04/05 1,880
92089 결혼 기념일에 어디서 식사하세요?~ 7 6주년 2012/04/05 1,578
92088 대체 연예인들은 왜그렇게 돈을 많이 주나요? 18 비난 2012/04/05 8,314
92087 앉았다 일어났다 할때, 무릎이 시큰 거리는거..병원에 가봐야 할.. 무릎 이상?.. 2012/04/05 1,352
92086 패스하셈 <<멍청한 김용민 빠>>냉무 냉무 2012/04/05 390
92085 --성매매도 외화를 벌어들이는 애국--이라고 1 사랑이여 2012/04/05 460
92084 남동생이 결혼하는데 폐백할때 봉투로 주는 건가요? 11 ... 2012/04/05 4,581
92083 [선택 2012 총선 D-6] 숨은 5%… 여론조사 하루새 순위.. 2 세우실 2012/04/05 654
92082 멍청한 김용민빠들은 쉴드가 그들을 망치는 줄이나 아세요 15 -_- 2012/04/05 614
92081 7세 아들 영어책 어떤 게 좋을까요? ^^ 2012/04/05 457
92080 선거는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뽑는 일입니다. 4 ... 2012/04/05 598
92079 [원전]고리원전 사고나면 한국의 1/4가 방사능 피해 3 참맛 2012/04/05 730
92078 제나이 46입니다. 8 아침부터.... 2012/04/05 2,679
92077 홍'S 택시 - 진보신당 비례후보 2번 홍세화입니다. 3 16번 2012/04/05 616
92076 윤도현씨 이정권에서 탄압받았다는건 좀 오버인거같아요. 92 어이 2012/04/05 2,689
92075 13살 딸아이가 ..고개를 숙이면 머리가 아프다네요 3 걱정맘 2012/04/05 2,446
92074 감기몸살 초기에 잡는 법 꼭 좀 알려주세요.ㅠ 15 어떡하죠??.. 2012/04/05 6,117
92073 방사능 먹거리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 민족을 죽음으로 내모는 정.. 3 별의정원 2012/04/05 1,271
92072 나꼼수f2 김용민 격려차 방문한다네요.. 29 .. 2012/04/05 1,893
92071 아우, 오늘 햇빛 정말 강하네요 2 나나나 2012/04/05 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