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해가 어려운 시아버님

이해힘들어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12-03-29 10:59:20
시아버님이 고집도 세고 급합니다.

지난 주부터 요즘 감기가 지독하다고 다들 조심하라고 잔소리를 하시더니 정작 당신이 감기에 심하게 걸리셨네요.
나이든 노인네 감기 걸려 힘들어 하시는 것이 안쓰러운 것은 당연지사인데 그 대응법이 이해가 안되요.

어제 퇴근하고 집엘 갔더니 감기로 병원을 다녀오셨다네요.
잘하셨다 했어요.
그런데 고혈압 약을 받으러 다른 병원까지 두 번을 다녀오셨는데 힘들어서 어떻게 집까지 왔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하시네요.
고혈압약이 똑 떨어져서 다녀오셨느냐니까 아니래요.
며칠 약이 남았는데 굳이 그 몸으로 약을 타러 두 번을 왔다갔다 하셨대요.

그리고 평소 아픈 다리에 드시라고 남편이 건강식품을 사다 드려서 드시는데 이걸 드시는 동안
효과에 지장이 있으니진통제 종류는 피하시라고 말을 했었어요.

그렇다고 감기가 심해 열나고 두통에 근육통까지 있는 양반이 감기약에 진통해열제를 넣지 말라고 하셨다네요.
건강식품이야 장기적으로 체질변화를 위해 드시는 것이고 지금 당장 감기로 열도 다스려지지 않고 힘든데
그 약을 빼셨다는게....

아침에 일어나 좀 어떠시냐 여쭸더니 더 힘들다고 하시는 양반...
오늘도 병원 다녀오시라 했더니
안/갈/란/다 하시네요...

감기가 옮았는지 저도 시어머님도 목이 칼칼해 오는데...

학교 다니는 아이까지 옮을까 걱정이네요...

IP : 125.7.xxx.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9 11:46 AM (125.187.xxx.175)

    그 나이대 어르신들 고집 세고 버럭거리고 뭔가 비합리적이고...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80 셀프효도를 꿈꾸는데 남편 방법없을까요 2 셀프 05:43:03 205
1741979 올해 할로윈 커스튬은 케데헌이겠네요 .... 05:19:26 178
1741978 뒤로넘어져도 코가깨지는 시기에.. 05:16:34 224
1741977 매달 250만원을 이자로 받는다면 4 이자 05:15:57 594
1741976 당근라페에 아보카드오일 2 당근라떼 05:15:36 189
1741975 에어컨 29도 설정인데 그냥 풀로 돌아갑니다 6 ㅁㅁ 05:02:01 767
1741974 현미밥으로 많이 드시나요? 4 04:34:54 315
1741973 결국,, 시어머니프사 뒷얘기 21 결국 03:30:16 2,362
1741972 독일 사시는 분 계실까요? 상황이 꼬였어요 도움좀요 8 독일 02:45:23 1,901
1741971 신축2년된 아파트.전세가 안나가요 4 임대인 02:45:00 1,540
1741970 '단전·단수' 이상민 지시, 일선 소방서까지 전파 확인 ... 02:20:18 813
1741969 나라가 힘이 없으니... 5 .... 01:40:59 1,578
1741968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14 지나다 01:19:55 3,383
1741967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4 ㅇㅇ 01:15:58 2,714
1741966 인스타그램 7 기분 01:12:27 701
1741965 27살아들이 어두워서 벽에 부딪쳐 안경이 부러지변서 9 급해요 01:11:27 2,286
1741964 소비쿠폰 타지역으로 할수 있나요 3 ㅇㅇ 01:02:35 829
1741963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26 ㅅㅅ 00:49:22 3,378
1741962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2 ㅇㅇㅇ 00:48:42 1,396
1741961 런던 사시는 분 2 미용실 00:45:42 622
1741960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15 나쁜딸 00:23:08 4,268
1741959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9 ... 00:21:27 963
1741958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9 00:16:56 621
1741957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6 ㅇㅇ 00:16:50 609
1741956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24 ... 00:16:14 4,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