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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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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키우면서 좋은 점 딱 하나!

좋은점 조회수 : 3,382
작성일 : 2012-03-29 08:48:05

마트에서 잔뜩산 무거운 짐을 대신 들어준다.

아직 이것 이상은 발견이 되지 않았음.

이건 정말 아들 가진 사람만 할 수 있는 자랑인듯 싶네요.

단지 이거 딱하나라는게...^^:;

 

 

 

IP : 58.230.xxx.15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딸
    '12.3.29 8:55 AM (121.143.xxx.126)

    제 친정이 2남2녀거든요. 나이가 있으니 요즘 집안에 장례나 기타 다른 집안행사가 많아요. 보면서, 아들과 딸역활이 너무 명확하더라구요. 딸들은 부모생각한다고 많이들 하는데, 집안 고모님들, 조카들중 딸 보면 이래서 아들이 든든하다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사위와 아들에 대한 집안대우가 이리도 많이 틀리구나 싶었어요.
    경조사 있을때 큰 집안일 있을때 아들들이 나서서 하는데, 연세드니 부모님들만 계셨다면 참 힘드셨겠구나 싶어요. 물론 아들이 없다면 딸이 나서서 할 수도 있게고 사위가 할 수도 있겠지만, 많이 틀리더라구요.

    얼마전에도 제 할머님이 돌아가셔서 큰일 치루는데, 제 오빠, 사촌 오빠들 삼촌들 계시니 손녀인 저도 든든하고 그렇더라구요.

    단지 마트에서 무거운짐꾼 뿐아니라, 집안일이 생겼을때 여자보다는 남자가 나서는게 더 힘이 되는경우가 너무 많네요. 부모님께서 오빠,남동생이 이리저리 일처리 하는거 보시고는 많이 대견도 하시고, 자랑으로 여기시더라구요. 저역시도 많이 힘이되곤해요

    만약 부모님 돌아가시게 되도 오빠가 있음 친정처럼은 아니더라도 명절때만이라도 갈수 있는 친정이 남아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 2. ㅋㅋ
    '12.3.29 9:02 AM (211.244.xxx.39)

    울조카도...
    지도 남자라고
    같이 뭐 사로 갔다가 쇼핑백이 좀 무거워서 아~ 무겁다 했더니
    7살짜리가 고모 나 줘 내가 들어줄께!! ㅋㅋㅋㅋ
    귀여븐넘.. 아 보고잡당..ㅋ

  • 3. 앗. 저랑 비슷
    '12.3.29 9:05 AM (118.91.xxx.85)

    저도 무거운거 낑낑대고 들라치면, 아들녀석에게 떠 안기는 보람을 누리는데...
    이사갈때도 제대로 써먹어야쥐~ 하면서요. ㅎㅎ
    딸 가진 엄마들하고 도대체 배틀할게 없어서 그거라도 자랑하고 싶어요.

  • 4. 나님은 여자임.
    '12.3.29 9:11 AM (116.120.xxx.67)

    근데 울집에서 내 별명은 포터였음
    모든 짐은 다 내가.... ㅡ.ㅡ;;;;;
    근데 결홈해서도 전등도 다 내가...
    컴퓨터나 공유기 연결도 내가...
    자동차 전조등도 내가...
    못도 내가 박고...
    또 뭐가 있나....
    울 집 남자인간은 암짝에 쓸모 없슴. ㅎㅎㅎㅎㅎㅎ

  • 5. --
    '12.3.29 9:18 AM (61.102.xxx.159)

    짐꾼!!
    동의합니다
    아무리 장 본 짐이 무거워도 남편은 한번도 불러낸 적 없는데
    아들은 어느정도 크면서부터 짐 받으러 나오라고 불러내게 되더군요
    이젠 제가 수퍼가면 아예 전화가 와요
    내가 가지러갈까? 이러고...
    학교끝날때쯤 제가 수퍼가니 하교하면서도 어디냐고 물어서 수퍼라면
    바로 오고......

    정말 보람을 느낄때는 그때 뿐 인가?..............그럼 안되는데...

  • 6. ㅋㅋ
    '12.3.29 9:47 AM (125.182.xxx.131)

    183 102님 표현이 꼭 맞네요. 커다란 퍼즐 조각ㅋㅋ..그래서 남자애들만 키우던 맘들은 여자애들 못 키운다잖아요.

  • 7. 삼부자 아낙
    '12.3.29 9:48 AM (122.34.xxx.23)

    남자들이 집에 있는 날엔
    양동이 하나라도 못드는 척 다 시키다가

    아무도 집에 없으면
    양쪽에 물양동이도 번쩍 드는 아낙, 여기 있어요. ㅋ

  • 8. ㅎㅎㅎ
    '12.3.29 9:58 AM (220.86.xxx.224)

    뜬금없는 댓글이지만
    전 조카들이 전~~부 여자아이들이예요....
    이쁘긴 이쁘고 귀엽지만..

    여자아이들만 있어서그런지
    요즘은 남자 아이들보면 왜이래 귀여운지...뭔가 모르지만 허술한...
    그러면서도 귀여운....
    말도 여자아이들처럼 똑똑하게 못하고 어버버~한것도 귀엽고
    장난도 남자아이들만의 그 허술한 장난...
    잘 업퍼지고...이런것도 귀엽구요...
    질문하는것도 참...기발한 질문들도 잘하고..

    하여간 귀엽더라구요..ㅎㅎㅎ

  • 9. ..
    '12.3.29 10:02 AM (58.143.xxx.100)

    그것뿐인가요 이제좀 컷다고 여동생 차에서 자빠지지 않게 꼭 잡아주겠다고 걱정말라며
    안아주는 모습 보니 든든하던에요

  • 10. 우리초등6 아들
    '12.3.29 10:04 AM (180.230.xxx.215)

    6학년인데도 귀엽고 덩치가 아직 크지안아서 그런가..넘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성격도 딸내미처럼 까탈스럽지안고 엄마가 젤 이쁘다고 하고...

  • 11. ㅇㅇ
    '12.3.29 10:09 AM (115.143.xxx.59)

    원글님..동감!

  • 12. ...........
    '12.3.29 10:18 AM (180.68.xxx.32)

    초딩 1학년... 단순하고 아기같고... 이뻐 죽겠어요!
    제가 여성적인 스탈도 아니고 잘 꾸미지도 못해
    매일아침 이옷 저옷 고르고, 머리 묶어주고 해야하는 딸이였음...ㅠㅠ
    아들에게 감사합니다.ㅋㅋㅋ

  • 13. 흠,,
    '12.3.29 10:23 AM (123.142.xxx.187)

    사람 나름이지만 제 아들은
    파 다듬을때도 옆에 앉아서 같이 다듬고 알타리무 다듬을 때도 같이 다듬고
    과자도 집어서 하나씩 입에 넣어주고...

    딸래미는 부엌일은 자기일 아니고 자기방도 청소 안해요.
    드러운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아들이 저 위로도 잘해주고 엄청 귀여워요.

  • 14.
    '12.3.29 10:39 AM (175.213.xxx.61)

    제가 아무리 화내고 삐지거나 토라지는 일없이 오히려 웃으며 애교부리고 안기니 정말 좋아요

  • 15. 아줌마
    '12.3.29 11:07 AM (119.67.xxx.4)

    우린 딸들도 짐꾼노릇하는데여?ㅋㅋ

  • 16. ㅋㅋㅋㅋ
    '12.3.29 11:26 AM (123.212.xxx.170)

    저 위에 나님은 여자임.. 님.. 저랑 똑같아요...
    결혼 전까지만.....

    친정엄마 앞에선 하이힐 신고도 쌀자루도 날랐고... 전등갈기.. 변기 고치기... 비데달기..세탁기 달기..
    아예 조명도 갈수 있어요..;;;

    결혼하고 부터는...... 캔도 못따용....
    어느날 저도 모르게 힘이 줄었더라구요... 내숭이 아예 자리잡았나봐요..
    남편도 딸도 제가 너무 연약하다 생각하네요..ㅎㅎ

  • 17. gg
    '12.3.29 11:35 AM (222.98.xxx.88)

    왜 그 장점 하나밖에 안보이시는지 궁금한데요
    찾아보면 수천가지 장점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요즘 남자애들...예전같지않던데...많이 살가워졌어요. 엄마가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더욱더 변해요^^

  • 18. ...
    '12.3.29 11:37 AM (180.230.xxx.100)

    이제 두돌인데요
    이비에스에서 남자아이는 공감능력 떨어진다고 하잖아요
    근데 제가 얘랑 놀다 다쳐서 운적이 좀 되요 너무 아파서요
    그럼 얘는 통곡을 해요
    전엔 애아빠랑 말다툼하다 언성이 높아지니까 저보고 웃으라고 윙크하고 아빠한텐 삿대질하면서 머라머라 하더라구요
    애가 평소엔 못박은듯이 지하고 싶은 일만 하고 저 신경안쓰는데
    이래서 어릴 떄 효도한다는구나 싶어요
    얘 생각하면 눈물이 나와요 기특해서...
    아들이 너무 큰 선물을 주네요

  • 19. 안되셨어요..
    '12.3.29 1:33 PM (61.78.xxx.251)

    아들 키우면서 그렇게 보람이 없으세요?
    생각이 곧 그 사람으로 간다 했는데요.
    아들..생각만 해도 너무 흐뭇하고 이쁘지 않습니까?
    저는 큰 애는 늠름해서 보기만 해도 하트 뿅뿅, 작은 애는 귀여워서 물고 빨고..
    그 것만 해도 엔돌핀,도파민이 퐁퐁 솟아나서 항상 너무 행복해요~
    제 건강의 비결, 영양제도 필요 없는 걸요.
    그 외 남자라 잡다한 일 척척 멕가이버처럼 못 하는게 없죠, 깔끔하죠.
    저는 여기 나열하는게 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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