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전시실 안에서 만찬을 벌이는 일이 있는가 하면,
양계장 옆에서 아무렇게나 취수해서 먹을 수 없는 물을 서울 시내 아파트 5군데에다
식수 자판기까지 버젓이 차려 놓고 10여년 간이나 봉이 김선달식 물 장사를 해 온 범인이
잡혔네요. 언듯 보니 아파트 부지 한쪽에 바닥에 시멘트 콩크리트 좌대에 커다란 사설
자판기를 설치하고 동전을 넣으면 물이 나오는 판매기를 설치해 놨네요.
이런 시설이 아파트 관리소나 부녀회의 눈길을 피해 10년 넘게 존재할 수는 도저히 없겠죠.
무공해 천연수라고 팔아 먹었다니 기막히죠.
우선 위생당국의 허가가 있어야 가능한데 10년이 넘게 규제를 피해 장사를 할 수 있었다는
사실히 희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