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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선땜에 부부싸움??

생선~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12-03-29 02:22:06

오늘 마트에서 작은 굴비를 저렴히 팔기에 밥반찬하려고 사왔어요.

아이랑 저녁먹고 나니..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밥상을 보더니.. 너는 뉴스도 안보냐? 생선먹으면 안된다고..난리가 아닙니다.

지난주말..아구찜 집에서 만들어 먹을때도

생아구라 맛있지? 하고 물으니.. 잘 먹어 놓고...생선 먹으면 안되는거 모르냐며 버럭하네요..

그전에 고등어때도 한번 건드리더니...

정말 말하는게 왕재수에요.. 오늘은 정말 열받아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어요.

그럼 먹을게 어디있냐? 말하는게 그게뭐냐?

육고기는 그럼 괜찮냐? 회는 어찌 먹냐? 있는대로 소리질렀어요..

누가 지는게 없죠..보통 남자들 40넘으면 부인말에 토 많이 다나요?

밖에서는 점잖은 척 하고..집에서는 있는대로 함부로 하고... 정말 징글징글합니다.

평소 유머도 없고 재미없는 남자랑 사는 것도 피곤한데...

짧은 말 기분나쁘게 하는 거하며 소리치는거 하며... 증말 살수가 없네요..

결혼 10년차인데 결혼하고 5년뒤부터 안맞기 시작한게 이모양으로 살고 있네요..

저런 지*맞은 성격인걸 알았음 결혼 안했을텐데...맞추며 사는게 쉽지 않네요.

저흰 남편이랑 열흘차이나는 동갑이거던요..

싸움 이제 정말 지겹습니다. 그래도 버럭하고 말하면 참을수가 없어요..

IP : 114.129.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89
    '12.3.29 2:25 AM (209.134.xxx.245)

    아니 갑자기 왜 그러신데요..
    아구찜은 또 잘 먹었담서요???
    밖에서 힘든일 있었나봐요..에효..
    님이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삼

  • 2. ::
    '12.3.29 2:43 AM (121.172.xxx.83)

    동갑이라서 더 그런것 아닐까요..
    예전부터 얘기듣기로는 동갑이 많이 싸운다고 그러길래요

    남편분이랑 진지하게 대화로 풀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예전에 다큐멘터리 보니까 살살 달래니까 남편이 바뀌더군요

  • 3. ..
    '12.3.29 4:08 AM (124.51.xxx.157)

    아구찜은괜찮고.. 아귀는 해운대앞바다에서만 사나... ^^;

    윗님말씀대로 살살 달래보는것도 괜찮은거같아요..
    제친구신랑도 버럭잘하는데, 별거아닌거같고 트집잡고,
    잘잘달래면서 좋게좋게 얘기하니 좀 바꼈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든 남자든 그런사람있어요 강하게 나가면 더 강하게 나가는 사람들..
    그런사람들 보통 단순해서 살살꼬시면? 헤벌레~ 합니다 ㅋㅋㅋ

  • 4. 아무리 동갑이라도
    '12.3.29 7:55 AM (58.124.xxx.5)

    아내나 남편한테 "너"라고 하는건 전 싫던데..;;
    화날때두 쪼금은 존중해줘야 금방끝나는거 같아요..
    좋을때도 있잖아요? 좋을때..그럴때 얘기를 많이해보세요..
    왜 안맞는다고만 생각하시는지..잘맞았을땐 나는 저사람에게 어찌했고
    저사람은 나에게 어찌했었는지.그걸 서로 얘기해보세요
    왜 좋은건 오래 기억못하고 안좋은건 오래 기억할까요? 왜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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