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조리사 취업 어떨까요?

.... 조회수 : 11,578
작성일 : 2012-03-29 01:55:27

조리사 자격증 있는 사람 구한다고 해서요

41세 주부이고,  조리사 자격증 있는데,   아이들 시간이 걸려서,  자꾸 취직하기가 힘드니

10시부터 3시까지 근무라고만 되어있는데, 시간이 딱 좋아서요

해보신분은 안계시겠죠?  원장님도 계시면,

애들 음식 해주고 그러는거겠죠?  

IP : 121.148.xxx.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9 2:13 AM (216.40.xxx.117)

    규모면에서 다른데요.

    애들이 몇명이냐에 따라..굉장히 힘들어요. 일단 애들 간식 조리부터, 점심식사 조리하고,- 애들 먹는거라 잘게 다져서 해야하니 손도 많이 가고. 원마다 다른데 청소와 쓰레기 버리기 같은 일도 할수있고.
    그리고 칼퇴근이라는게..처음엔 손이 더뎌 힘드실 건데요.. 일단 애들 몇명인지 물어보세요. 백명이상인 곳이면.. 참 힘들어요. 저희 원에도 주방 아주머니들 자주 그만두셨어요. 125명이었는데 주방일만도 힘든데, 어린이집 특성상 잔일도 참 많이 시켜서요..

  • 2. 엄마
    '12.3.29 2:16 AM (121.148.xxx.53)

    잔일??????? 그렇군요. 세상사 쉬운게 없군요. 감사해요.

  • 3. ,,,,
    '12.3.29 2:21 AM (216.40.xxx.117)

    왜냐면 어린이집 특성상..일하는 사람들이 충분치가 않아요. 보통은. 인건비 줄이느라 교사들도 많이 채용안하고요..여자들 몇명이서 그많은 애들 케어하고 일하려니 인력이 늘 부족하고, 청소나 정리할일 많으니 주방 아주머니께 식사준비 외에도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마당청소, 화장실 청소 같은거 아예 맡겨놓고 해요.
    저희 원은 그랬어요. 그리고 아마 다른곳도 사정은 별반 비슷할 거구요,. 애들 식사준비 다 끝낸다고 일이 끝 이게 아니라.. 애들 가고나면 설거지 해야지, 또 요즘 평가인증제라 주방 냉장고며 청결상테 엄청 신경쓰고요.

    그런데 페이도 좋은 편은 아니에요. 일하는 노동강도에 비해서요. 꼭 인원수랑, 해야할 일, 페이부분 확실히 물어보세요.

  • 4. 어린이집
    '12.3.29 2:23 AM (58.127.xxx.200)

    어린이집 쌤들도 아이들만 가르치는게 아니라 청소,환경미화,행사준비,차량 등등 할일이 엄청 많거든요~ 조리사쌤 여건은 모르지만...규모가 작고 원비가 높은 곳이면 좀 수월하실거고 규모가 크고 원비가 저렴한 곳이면 많이 많이 힘드실거에요......

  • 5. 네 감사해요
    '12.3.29 2:27 AM (121.148.xxx.53)

    이밤에 잠을 못자고 있어요. 41세 아짐들 다 보육교사 딴다고, 갔는데,
    그것도 좀 여쭤요. 놀이방 쪽으로 취직을 한다고 들었는데, 보육교사는 40이 넘어도 많이 쓴다고 다들
    좋아라, 대학을 갔는데, 저는 금액대비, 돈투자해서 글쎄 고민이어서, 말았는데요

    놀이방도 힘든건 사실 아닐까요? 시작하기가 힘드네요

  • 6. ,,,,
    '12.3.29 2:38 AM (216.40.xxx.117)

    현장에서는.. 솔직히 20대 어린처자들 선호해요..왜냐면 페이 적게주고 부리기 쉽고 그러니깐요. 아마 실습때 보면 대충 감 오실텐데, 30대만 되어도 원감 급이나 주임급이 돼요.
    호봉올라갈수록 원장들은 부담되니까..

    40대 분이시면 가정어린이집이나 영아전담 어린이집에서는 그래도 좀 써주는 편이지만,
    - 아기 키워본 주부들에게 영아반은 맡기긴 해요. 그러나 4살 지나고 7살 까지는 아가씨 선생님 선호합니다.

    놀이방이라는 건 잘 모르겠는데 아마 작은 영세한 규모의 가정식 어린이집을 말씀하시는거 같아요.
    역시 일 힘들죠..아기 키워보셔서 아시잖아요. 거기에 플러스로 청소- 국공립 병설은 청소하는 분 따로 쓴다곤 들었지만 대다수 사립 어린이집은 아직도 교사들이 반 청소하고, 돌아가며 청소하는 시스템입니다-

    교구제작하기, 행사준비, 손으로 교재 만들기, 등등.. 집에 퇴근해서 오면 밤9시는 기본이에요. 일찍오면 밤7시인데.. 가정어린이집의 경우 아기가 늦게가면 갈때까지 교사가 봐야하는 경우도 있고요. 원장 재량이지만.

    그리고 규모 크고 좋은곳은, 학벌도 보고, 나이도 봅니다. 경력도 보고요.
    그냥 취업할때 쉽게 받아주는곳은,,굉장히 힘들고 이직률도 높다고 보심돼요.
    그리고 페이부분,.굉장히 초라해요. 실질 급여가 만약 님이 받는다면, 서울시내라도 100만원도 채 안되는데요. -처우개선비도 님이 다 받게끔 해주질 않을거에요. 원장이 반을 가져간다던지. 하는식이고..-

    근무시간은 아침 7시반 ~저녁 7시 반 , 행사있으면 토욜일욜 다 동원되구요. 방학이라해도 교사들 다 돌아가며 출근입니다.

    차라리 자격증 따셔서 주변 아파트 단지내 맞벌이 엄마 아기 한둘 봐주는거 하세요.
    그건 그래도 100만원선이라도 근무강도면에서 어린이집이랑 비교가 안돼요. 원장이며 주변교사들끼리 신경전도 대단하고... 엄마들 비위맞추는것도 상상이상입니다.

    님에겐 차라리 아기돌보미가 나을거 같아요.

  • 7. 잠못자고 고민
    '12.3.29 2:47 AM (121.148.xxx.53)

    감사해요. 안그래도, 저번달에 아이봐주세요 붙어 있었는데, 후회하고 있어요.
    보육교사도 대학교를 엄마들이 갔고, 비용도 꽤들던데요. 다들 그저 선생님 된다에, 들떠있는듯 했어요
    에고,
    40에 재취업이 이리 힘들다니, 오늘 오라고 했던 경리직이 차라리 나을뻔했군요.

    근데, 아는 엄마는 35세이고, 가정식어린이집 취직했는데, 4세반을 맞고 있고, 꽤 좋다고
    7시까지 하면 100만원 인데, 5시까지 해도 되고, 괜찮은 직업이라고 따라고 하더라구요

    다만, 40대는 말씀대로 3명 이상의 영아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1명 아이 집에서 봐주는게 더 나은거 맞겠죠?
    감사해요

  • 8. ,,,,
    '12.3.29 2:52 AM (216.40.xxx.117)

    원장 재량인데.. 그 35살분은 운이 좋으시네요.

    그런데, 그런 자리 많지 않아요.

    현실은,, 교사가 나이가 좀 있으면, 월급 85만원 주면서 아침 7시부터 밤 7시까지 청소며 밥이며 다 시키고..그런곳도 많구요,,

    일단 공부를 해보는건 좋으니까- 다만 실습 나가셔야 하는데, 굉장히 힘들어요. 실습생들어오면 온갖 잡일에 막일에..교구 만들기에..동원하니깐요-

    차라리 집에서 아기 봐주세요. 그게 낫습니다. 원장 비위맟추고 동료교사 비위맞추고 엄마들 등쌀에..

    그래도 아기 하나 봐주면 그런 위험은 줄지요.
    저는 현장에 5년 넘게 일했는데..교사들끼리 자조섞인 말로 하던게, 차라리 아기봐주는게 돈도 더 낫고 시간도 더 낫다고.

  • 9. .....
    '12.3.29 3:58 AM (125.128.xxx.45)

    어..... 원글님께서 41세 아주머니들이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신다고 댓글에 쓰셨는데.....
    저도 보육교사 자격증이 있는데요
    이쪽 일이 3d이다 보니(ㅜㅜ)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서 취업률이 높아요.
    그렇지만 대부분의 원에서 낸 채용공고를 보면 45세 이하를 원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 분들 자격증 취득하신다고 해도 이래저래 제한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어린이집을 차려서 원장을 하겠다는 계획이라면 별 상관 없겠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027 주변에 남자들은 어떤여자를 좋아하던가요? 38 gysi 2012/04/14 42,993
96026 수학을 너무 싫어하는 아이가. 3 초등 엄마... 2012/04/14 1,466
96025 백만원 가까운 돈이 생겼어요.. 8 ㅋㅋ 2012/04/14 2,784
96024 짝퉁핸드백 살곳 없을까요? 8 짝퉁사랑 2012/04/14 4,508
96023 넝굴당 귀남이 개념남... 7 엥... 2012/04/14 2,796
96022 노키아 스마트폰 사용자 계신가요? 8 2012/04/14 914
96021 광양순천 사시는 분 부럽네요 3 광양 2012/04/14 1,762
96020 넝쿨당에서 말숙이 정말 얄밉네요. 어휴 16 흠냐 2012/04/14 7,338
96019 제 성격이 어느정도로 안 좋은건지 의견좀 부탁드릴게요. 13 흐린구름 2012/04/14 3,350
96018 반포 대우 푸르지오 살기 어떤가요? 1 dfff 2012/04/14 4,680
96017 오늘 불후의 명곡 재범 노래와 퍼포먼스 정말 잘하네요^^ 10 멋져요 2012/04/14 2,193
96016 부산서 3선된 조경태 의원,궁금해서찾아봤어요 5 부산 2012/04/14 1,721
96015 집을 싸게라도 팔까요? 3 ?? 2012/04/14 2,511
96014 장터 밀많던 청견판매자 9 허걱 2012/04/14 2,700
96013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무난한 가죽 브랜드 머있나요? 1 --- 2012/04/14 1,147
96012 아래 부산의 변화 관련.. 생기는 궁금증..대구VS부산..인구수.. 6 똑똑한님알켜.. 2012/04/14 1,377
96011 안철수, 문재인 중에... 덩누리 and 박끈이 더 두려워할 인.. 27 역으로생각해.. 2012/04/14 1,834
96010 그린색 쉬폰스커트 코디하기 어떨까요? 4 voi 2012/04/14 2,061
96009 후기궁금..외국사는 조카가 엄청 말라서 사태파악한다던 예전글 혹.. 1 궁금 2012/04/14 1,588
96008 재래시장에서 장봤어요.. 9 시장 2012/04/14 2,488
96007 치아교정기 3 질문 2012/04/14 1,234
96006 전에 누가 외모 때문에 2세 안가진다 했는데 26 히힛 2012/04/14 3,608
96005 웅진정수기 회원비급인상 꼭!확인 2012/04/14 1,085
96004 노회찬이 유죄인건 맞다. 9 곱퀴벌레 2012/04/14 1,435
96003 웅진소비자권리매각 웅진정수기 2012/04/14 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