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빼앗겻던 외규장각 도서를 반환해 오는 문제가 박물관의 말단 사서들의 반대에 부딪혀
어려웠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박물관 유물 전시실에서 만찬도 하는군요.
박물관은 전시품목의 보존을 위해 온도,습도를 철저히 맞춰 놓고 조명 때문에 유물에 영향을 줄까
봐서 촬영도 함부로 못한다고 들었는데 대통령 부인의 지시 한마디면 이런 규정이고 상식이고 뭐고
깡그리 뭉개지네요. 박물관 유물들의 호위 속에 외국 손님들 모셔 놓고 밥 먹고 이야기하고 웃고
와인 마시면 그리 뽀다구가 날까요?
외국 손님들이 속으로 뭐라고 할 것이며 자기 나라로 돌아가면 얼마나 흉을 볼까요?
내,살다 살다 이제는 별 꼴을 다 보네요.
내, 이제껏 이런 희한한 꼴은 보다 첨 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