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전 친구가 별로 없었어요..
학기초 되면 잘 모르는 아이들끼리인데도.. 금새 끼리끼리 친구를 맺더군요.. 등하교도 같이 하고..
전 그 사이에 끼기도 그렇고..그렇게 되니 전 짝꿍 맺기가 힘들더라구요..
제 성격이 문제가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전 그냥 평범햇다고 생각하는데..
나중 되면 개성 강한 몇몇 애들만 짝꿍 없이 남고..그런 애들이랑 엮여봐도..오래 못가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친구들 많이 못 만든것 후회되네요.. 30대 중반이 되니..
수학여행 이런거 정말 싫었고요.. 혼자 다니게 되서..
점심 시간도 정말 싫었어요.. 엄마가 요리를 정말 못했고 도시락 반찬도 엉망으로 거의 싸줬다고나 할까..
도시락 안 갖고 가고 동생이 그거 들고 쫒아오고 이런 적이 많았어요..
같이 밥먹자는 소리도 못할정도.. 전 그런게 너무 챙피했답니다..
활발한 성격도 아닌데다가 그런것들이 저를 더 혼자 있는 아이로 만들었던것 같아요..
전 물좋고 산좋은 제주도 사는데 친구들 오면 같이 여행도 다니고 좋을텐데 그런 생각 많이 해요..
지금 보고 싶은 친구들 싸이로 검색해봐도 찾는것 자체가 힘드네요
지금 이런 생각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친구 많으신 분들 부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