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부관리를 받았어요.

어제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2-03-28 16:14:57

제가 태어나서 피부관리 받아본 적은 결혼 앞두고 두 세번 받은게 전부에요.

결혼 올해로 18년차구요 40초반.

 

제가 왜 갑자기 피부관리 받을 생각을 했냐면요

언니랑 두살 차이인데 언니는 오래전부터 관리를 받아왔어요.

문득 동생이 더 나이들어 보이면 곤란하다 싶어서 과감하게 투자를 좀 해볼려구요.

저도 직장 다니고 하는데 최근 들어 생각이 저한테 투자 해야 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주변에 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제일 가격이 저렴한 관리실 한군데를 발견했어요.

1회에 삼만오천원인데 10회 하면 삼십만원에 해주겠대요.

그래서 일단 한번 받아보고 1회만 할건지 아니면 10회  할건지 결정 하겠다고 했어요.

 

저녁에 퇴근하고 갔는데

옷 갈아입고 침대에 누우라고 해서 누웠는데  그런대로 기분이 괜찮았어요.

얼굴을 맛사지 받는 느낌.

마사지 하시는 분이 엄청 사근사근 하셔서 얘기도 많이 걸어 오더라구요.

저는 그냥 가만히 관리만 받고 싶은데..

 

그래 다 끝나고 나니 족히 1시간 가량은 걸렸는데 아주 얼굴이 보송보송하니 기분 좋았습니다.

그 분 말씀으론 이렇게 기본관리 해주다가 중간에 한번씩 초음파 들어가는 특수관리 해주면 된다고 하시는데

저 그냥 기본만 할려구요.

저 기분좋으라 하는 소리겠지만 ..한달 정도만 더 받으면 아주 남들 몇 달 받은 효과 있을것 처럼

기본적인 피부 상태가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결론은 가길 잘했다 싶어요.  나 위해서 이정도 사치는 한번쯤 부려보고 싶어요.

물론 계속계속 할건 아니지만요.

IP : 112.166.xxx.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3.28 4:28 PM (203.142.xxx.231)

    마흔 초반인데. 관리 받은지 1년좀 넘었네요. 첨부터 획기적으로 뭐가 달라지진않고. 10개월정도 하니까, 확실히 민낯이어도 깔끔한 느낌이 들어요. 화장도 잘먹고.
    작년엔 1주일에 한번씩 했는데. 요즘엔 바빠서 한달에 한두번 가기도 힘듭니다. 제 계획은 한달에 딱 2번씩만 받았으면 하는데..

  • 2. ..
    '12.3.28 4:43 PM (58.123.xxx.240)

    맛사지 한번 받으면 정말 기분 좋아요. 그런데 전 그 기분좋음이 쭉 유지가 안되더라고요. 특히 10회 이렇게 등록하면 중간 횟수는 좀 별루인 경우가 있어요. 가다 안가다 해요. 안간지 좀 되서 글 보니 저도 가고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637 아이가 학교에서 돈을 잃어버렸는데요 24 2012/03/29 2,866
88636 저는 오래 한건 아니구요 머리결 때문에 2 비법매니아 2012/03/29 1,801
88635 선결제와 선결재 7 부자 2012/03/29 3,926
88634 내가 본 독일과 다문화...2 4 별달별 2012/03/29 1,656
88633 왜이렇게 졸린가요? 2 2012/03/29 762
88632 양대창구이와 잘 어울리는 와인 추천바랍니다 1 부자 2012/03/29 545
88631 새누리당 후보가 악수하려 달려들면 어떻게 거부하나요? 23 민심 2012/03/29 2,392
88630 막나가는 종편~ ... 2012/03/29 722
88629 gmo 두유로 성장한 우리딸, 넘 걱정되요. 19 gks 2012/03/29 4,244
88628 인생극장을 시청하고 (전원주씨나오는것요 ) 4 웃음보약 2012/03/29 2,215
88627 창동, 상계동 주공아파트 살아보신분~ ^^ 5 이사가요~ 2012/03/29 3,815
88626 이번주 일요일에 제주도가면 추울까요 2 YJS 2012/03/29 546
88625 록시땅 시어버터,얼굴에 발라도 될까요? 7 주노맘 2012/03/29 3,469
88624 이런경우 제가 의사한테 한마디 해도 될까여? 8 기침 2012/03/29 2,043
88623 유리컵 무늬가 누래졌어요 3 2012/03/29 607
88622 소설가 복거일-여자는 결혼해도 언제나 혼외정사 10 영양주부 2012/03/29 2,326
88621 청약저축통장.. 깨도 될까요.. 5 .. 2012/03/29 1,974
88620 지난 주말에 선본다고 올리신분(목소리 좋은 남자분하고..) 3 궁금합니다... 2012/03/29 1,389
88619 오늘 어린이집 상담을 가는데요.... 3 현이훈이 2012/03/29 1,008
88618 평균수명과 부동산 1 하우스푸어 2012/03/29 953
88617 부동산에서 현금영수증을 원래 안해주는건가요? 4 레몬 2012/03/29 969
88616 박근혜 악수무시 청년 사진 ‘화제’…트위플 “속시원해!” 13 불티나 2012/03/29 2,946
88615 튀김요리 추천 부탁~!! 10 ㅇㅇ 2012/03/29 1,282
88614 아직도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는 '화차' 보고 왔습니다. 2 샬랄라 2012/03/29 1,816
88613 급)70대노인이혈변을 보내요? 5 2012/03/29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