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은 11월 1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한국 수능 시험 처럼 필리핀에도 똑같은 시험이 있는데 100점 만점에 99점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자스민은 “우리 엄마가 천재가 났다고 했다. 변호가, 의사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라고 해서 변호사 는 두꺼운 책이 생각나고 왠지 공부 를 많이 할 것 같아서 과학 좋아하기 때문에 의대를 들어갔다”며 엄친딸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필리핀으로 여행을 온 한국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된 이자스민은 지난 7월부터 청에서 계약직공무원 으로 근무하면서 다문화정책 개발 지원과 외국인 커뮤니티 관리를 맡고 있다. 또 영화 ‘의형제’ ‘완득이’에 출연했다. 특히 최근 흥행하고 있는 ‘완득이’에서 유아인 엄마 역할을 맡아 관객들에게 눈도장 을 찍었다.
한편 이날 ‘여유만만’에서는 한국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션 리차드, 아드리안 리, 이자스민의 한국생활기를 소개했다. ( 사진 =KBS)
(서울=뉴스웨이 이연진 기자) 새누리당 비례대표 명단 17번에 배정된 이자스민 후보(35)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자스민 후보는 영화 '완득이'에서 다문화가정 의 엄마로 출연한 필리핀 출신의 귀화 여성이다. 올해 한국생활 18년차로 완득이 또래의 사춘기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으며, 이자스민 후보는 의대에 다니면서 부모님 의 편의점 에서 아르바이트 를 하던 중 필리핀에 출장 온 남편을 만나 결혼 하고 한국으로 귀화했다.
현재는 이주 여성들의 봉사 단체이자 문화 네트워크 인 물방울 나눔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서울시 외국인 공무원 1호가 돼 외국인 지원시설인 서울 글로벌 센터에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홍보 및 상담 등의 업무도 맡고 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 정홍원 위원장은 이자스민 후보에 대해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불행 속에서도 한 부모 가장 역할을 수행하고 다문화가정을 돕는 등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저번주 화요일만해도 의대출신
그런데
(현)다문화네트워크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