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4년차에 들어갈때 시엄마가 시할머니 제사를 물려주셨어요 시엄마 재혼하셔서요 어차피 나중에는 저희가 지낼거라 별불평없이 받아서 지금까지 지내는데요 지금 9년차에요.
근데 시할머니 제사가 추석담날이에요 그러니 추석전날 음식할때 차례랑 그담나 제사 지낼 음식이랑해서 두배로해요
차례음식은 시엄마랑 미혼인 아가씨랑 나눠먹고 남은 전이나 그런것들은 싸드려요
근데 몇해를 지내다보니 담날 제사 음식이 문제네요 달란 식구 둘인데 처치곤란이에요 전이며 나물이며 전부 그닥 좋아하는 음식도 아니고 여기서 제사관련 글보면 제사는 지내는 사람 마음이라고 그래서 작년 추석때 제가 시엄마께 추석 담날이니깐 차례 지내고 산소가서 간단하게 음식싸가서 산소에서 성묘하고 담날 제사를 안지내는걸로 하자고 말했더니 시엄마도 흔쾌히 그러자 하셨어요
근데 이번 설날에 오셔서는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제사를 어떻게 안지내냐고하면서 차례를 지내지말고 제사를 지내라시네요 ㅠㅠ 일단 알겠다고 했는데 영~~ 맘이 안내켜요
추석당일날 꼭 산소를 가는데 거기서 간단히 하고 오면 되는데 또 담날 제사를 지내야하는건지
저희 이모 시댁은 명절전에 미리가서 한번에 지내고 따로 제사는 안챙기고 설날 추석 아침에 차례만 한다해서 저두 그 방법이 괜찮은거 같아 말씀드린거거든요
글보면 댓글에 간단히 지내면된다 머 그런 댓글이 있는데요
간단히라면 어느정도인가요????
간단히 지내시는 분들 정보 공유 좀 해주세요
시엄마가 제사는 지내야한다니 저두 그럼 간단히 하고 싶거든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간단히 지내시는분이요~~~
궁금이 조회수 : 3,056
작성일 : 2012-03-28 13:30:02
IP : 220.86.xxx.1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조상님
'12.3.28 1:32 PM (121.128.xxx.151)제사는 진짜 집안마다 달라요.
절대 공식이 있는 일이 아닙니다.2. ...
'12.3.28 1:42 PM (112.155.xxx.139)지인중에 설 바로 다음날 제사있는집 있어요
첨엔 음식 두배로 하다가 도저히 먹을사람도 없고 낭비다 싶어서
설 차례땐 음식 다 준비하고
설다음날 제사땐 떡국만 올려서 제사지낸다고 해요..
그런데 원글님 경우는 추석이라.... 어찌 해야할지...3. 간단히
'12.3.28 1:50 PM (59.23.xxx.89)저희 친정이 일년 9번 제사 지내는 집인데요,
저희 어릴때에는 제사마다 정말 가짓수대로 두 상 가득 차렸는데
이제는 먹을 사람 없다고 전도 한 접시,과일도 종류대로(그래봐야 사과,배,귤 대추 몇개,밤 몇개) 하나씩,
떡도 떡가게에서 한 팩 사서 올리고,나물도 조금씩 한 접시,아주 초간단으로 지내세요.
딱 한 상만 나오게 간단히 지내세요.
맘이 중요하죠.4. 종부
'12.3.28 5:36 PM (122.34.xxx.23)차례와 제사를 연 이틀 지낸다는 게
요즘 세대엔 좀 불합리해보이네요. ㅠ
차라리 추석 명절은 송편과 과일 위주로 간단히 차리시고
할머니 제사땐 추석 전에 미리 준비해 뒀다가
나물, 고기, 과일, 생선, 밥, 탕 정도로만 차리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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