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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을 밖으로 내모는 사회
1. ..
'12.3.28 12:23 PM (175.124.xxx.176)여자들을 밖으로 내모는 사회. 여성의 자기발전...어쩌고 하지만 결국....대부분은 생계형 취업 아닌가요?
제 주위엔 다 그렇거든요...
남자들을 밖으로 내모는 사회. 남성의 자기발전...어쩌고 하지만 결국....대부분은 생계형 취업 아닌가요?
제 주위엔 다 그렇거든요...
애 낳고 키우는 게 문제겠네요.2. 첫댓글이 쫌 ,,,,
'12.3.28 12:23 PM (182.212.xxx.92)저두 원글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나가야 하는데 나갸야 하는데 라는 불안에 싸여있지요,,
3. ..
'12.3.28 12:24 PM (210.109.xxx.244)미국같은덴 임금도 높지만 물가도 높아서 맞벌이 안하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도 맞벌이 가구가 반은 넘어가는 듯.
생계형 맞지만 반찬값 보다는 훨 많이 벌어요. 남자보다 못벌지도 않죠. --;4. 원글
'12.3.28 12:26 PM (1.251.xxx.58)많이 버시는 분 부럽네요.
주변에 종교 가지신 분들은 회관 간다고...이분들은 돈버는데 별 관심 없더라구요.
그외엔 나가는 사람도..걱정
안나가는 사람은 정말...나가야지...하는 걱정..
그래서 직장 생활하면
또 뉴스에서 한번 터뜨려주죠
맞벌이 두배로 버는게 아니라, 외벌이보다 15% 더번다.
그리고 또 방송에선 엄마의 책임감에 대해서 얼마전에 또 떠들었다면서요. ebs에선가..5. 신입사원임
'12.3.28 12:26 PM (122.34.xxx.40)음 꼭 여자만 그런건 아니죠 -ㅅ-;;
남자는 언제나 생계형 취업이었죠...언제는 자기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던 세대가 있나여?;;
그림그리고 싶다. 작고 하고 싶다. 고시준비하겠다...하다가 다 때려치고 공장이나 다니고 그런
사람들 엄청 많자나요......
그리고 제가 묻고 싶은게 과거 가부장적제도에선 여자들이 일하고 싶다고 난리였었죠...그 당시엔
여자가 밖에서 일하는건 집에서 못하게 했죠. 아무리 가난하고 능력없는 남편이라도 못 하게 한...
그 심리가 여자가 밖에서 일하면서 평등을 주장할까봐 그런거죠.....물론 아이키울때 빼고요 최소5-6년
빼고 일하고 싶다고 해도 가로막았죠 남자쪽에서 혹은 시댁에서....
현재는 어떤가요? 가로 막나여? 부잣집에 들어가면 못하게 하죠. 그거 몇푼 벌어서 머하냐고 하면서
평생 남편 뒷바라지 애들뒷바라지 시킵니다. 그렇게 살고 싶으세요?
우리나라는 전업주부 비율이 매우 높은 나라에요. 이제는 여자들이 같이 일하면서 반대로 살림도
5;5로 나눠서 하고, 그렇게 한국을 이끌어 나가야 해요.6. --
'12.3.28 12:27 PM (98.148.xxx.126)남자들도 생계형직장 다니는데 여자라고 집안에만 있어야한다는 법 없죠.
가사노동,육아 같이 부담하고 돈도 같이 버는게 궁극적으로 더 나아요.
글고 일하는 엄마밑에 자녀가 방치된다는 개념은 조금...-_-7. 참새짹
'12.3.28 12:27 PM (121.139.xxx.195)자의든 타의든 여성들이 밖으로 나와 돈을 벌기 시작한 때로부터 힘은 커진게 분명합니다.
8. 신입사원임
'12.3.28 12:31 PM (122.34.xxx.40)검색해 보시면 알겠지만....수치로 나타내면 좀 딱딱할수 있지만...
한국의 전업주부 비율은 55%정도로써 OECD국가중에 1등이에요 1등.
유럽만 하더라도 집에서 쉬면 이상한 여자로 보는데 한국은 밖에서 일하는걸
한탄하고 있으니...... 그럼 여자는 결혼도 하고 하고 싶은일도 하고 다 할수 있어야 되고
남자는 생계형으로 평생 고생해야 하나여?
원래 사는게 자기가 원하는 일 할수 있는 사람은 얼마 안된다고 하죠. 그러니 당연히
여자도 생게형으로 일하는게 맞죠. 그게 정상입니다.9. 윗님??
'12.3.28 12:32 PM (124.50.xxx.136)맞벌이가 외벌이에 비해 1.5배가 아니라 15% 더 번다고 하지 않았나요?
10. ㅇㅇㅇ
'12.3.28 12:34 PM (14.40.xxx.153)제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 보면(30대초)
1년동안 애낳고 전업인애는 작년 한해가 최악의 해였다. 얼렁 일하고 싶다.
지금 임신하고 직장 다니는 애도...집에만 있음 답답해서 (우울증 걸릴것 같다) 직장생활 계속 할꺼다....라고 해요..예전하고 많이 틀려졌죠11. ㅇㅇㅇ
'12.3.28 12:34 PM (14.40.xxx.153)근데 남자가 벌면 생계형이 아닌가요?ㅋㅋ 남자들 회사다니면 다 좋아서 다니나요?
똑같죠12. 신입사원임
'12.3.28 12:34 PM (122.34.xxx.40)위에 모르세요? 이분 진짜 웃기시네;.......
마치 시대의 피해자인것 처럼....
그럼 과거로 돌아가서 가부장적으로 할까여?
남자는 무조건 일 여자는 집안일. 만족하세요?
왜 의무는 다하지 않고 권리만 찾으려 합니까?
여자들이 나서서 일하고 경제의 한부분을 구축해야 힘이 생긴다는걸 이해 못 하겠어요?
이러니 아직까지 한국에선 여자가 파워가 없는 겁니다.
아닌거 같지만 여전히 휘둘리는건 여자죠.13. ...
'12.3.28 12:35 PM (110.13.xxx.156)이런글 좀 그렇지 않나요?
여자를 밖으로 내모는 사회???
남자는 몇백년전 부터 밖으로 내모는 사회였는데요
여자는 늦는거죠14. 신입사원임
'12.3.28 12:38 PM (122.34.xxx.40)솔직히 말해서....지금 외노자들이 하는 업종들도 다 주부들로 채워져야되요. 50대주부도 되고 하다못해
60대도 일할수 있습니다 -ㅅ-; 그렇게 나라를 꾸려가야지 나 원참 이건 너도나도 자존심만 세우려고
안하다 보니 기업입장에선 공장돌릴려면 외국노동자가 반가울수 밖에 없고 정부도 어쩔수 없이 외노자
장려하고 그러다 보니 아주 그냥 전세계 못 사는 나라는 한국 가는게 꿈이 됬고....아프리카도 중동도
동남아도 아주 그냥 한국어 시험은 고시보다 어렵다더군요. 몇만명 몰려워서 몇십명 뽑던데.....
어디 먼 나라에서 살다 오셧어여? 정말이지 현실을 직시하세요.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전혀 모르시네.
님같은 개념의 사람이 하나하나 모이면 나라가 망하고. 그 반대면 나라가 흥합니다.
제발 좀 정신 차리세요.15. 헐
'12.3.28 12:38 PM (112.171.xxx.102)이런 글 올리시라고 20세기 여성운동가들이 목숨까지 바쳐가며 투쟁한 게 아닐텐데요.
16. .....
'12.3.28 12:39 PM (203.248.xxx.65)그렇다고 이조시대처럼 여자는 무조건 전업주부가 정상인 사회가 그리우신가요?
일하고 싶은 사람은 일하고 집에 있고 싶은 사람은 집에 있으면돼요.
일하는 여성에 비해 육아에 지원이 인색한 사회를 탓해야지
비판의 촛점이 완전히 빗나갔네요.17. 원글
'12.3.28 12:40 PM (1.251.xxx.58)저도 적고보니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을까? 싶은데
문제는...둘이 벌면 삶의 질(정신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이 좋아져야 되는데
힘들기만 하다는거죠.
또하나의 눈에띄는 문제는 육아와 살림이 거의 여자 몫이잖아요.
그러면 남자 : 일 만하고(대부분. 안그런 가정도 있지만)
여자는 : 일 + 육아 + 살림 이렇게 되는거구요.
선진국 같은 경우엔 육아 같은 시스템이 우리보다 잘돼있잖아요.
뭐든 단순 수치로 나타내는 통계는 빈틈이 있지요.18. 애엄마
'12.3.28 12:41 PM (110.14.xxx.142)여자들이 밖에서 일하는만큼 남자들도 따라줘야 되겠죠..살림..육아..등등에서요..예전 아버지세대보단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맞벌이 해도 여자에게 더 많은 짐이 주어지긴 하잖아요..요즘 젊은 남자들은 살림도 곧잘 한다고는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 세대에 가면 오히려 남자들이 더 살림을 잘할지도..ㅋㅋ
19. 신입사원임
'12.3.28 12:44 PM (122.34.xxx.40)그러니까 그게 선행되야하죠 일단 나라 정책은 베이비시터등 육아 보호시설 확충
두번째는 이건 당연한건데 맞벌이 해보신분들은 다 하고 계실거라 믿는데요? 살림 5:5로 하기.
요즘도 요리 못하는 남자 있어요? 그 남자 또한 욕을 먹어 마땅하죠. 아침은 아내가 차려줘야한다?
개소리죠.
월화수 목금또 이렇게 하던지. 월수금 화목토 하던지. 당번정해서 밥차려야죠; 그리고 무슨일 있으면
배려한번씩 해주고.....이게 당연하자나요?
남자분들 다들 하고 계시죠?;;
추가로 가정교육 애들 기본 교육시키는거 최소한 주말에 번갈아 가면서 해주고
예를 들자면 남편은 수학 과학 . 부인은 국어, 영어. = 남자는 원래 수학 과학, 여자는 언어죠..
이렇게 가르치고, 주말에는 평일에 못 놀아준만큼 아이들과 여행도 필해 가주고요.
이게 다 힘들다구요?
그럼 자원도 없고 가진건 사람밖에 없는 나라에서 그럼 멀로 먹고 살래요? 어쩔수 없어요.
한국살려면....아니면 이민 가야되요...현실은 이런것..20. 신입사원님
'12.3.28 12:45 PM (118.36.xxx.166)아까제글에 고약하게댓글다셔서 나름 언잖았는데
이번댓글에는 저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정말 여자들도 일해야해요. 개인을위해서도국가적으로도..21. 헐
'12.3.28 12:45 PM (112.171.xxx.102)그럼 가사일을 등한시하는 남자들을 탓해야죠. 근데 이건 시간이 많이 걸려요. 이시대 엄마들이 아들들을 잘 교육시켜야 하는 문젭니다. 아들 딸 차별도 좀 그만하시구요(젊은 분들도 아들딸 차별해서 키우는 거 보고 경악)
22. 신입사원임
'12.3.28 12:48 PM (122.34.xxx.40)저렇게만 산다면....20년후에 나름 재산 모을테고요...
그리고 부부사이는 진정한 의미의 동반자가 되는 거죠.
남편은 진심으로 아내를 존경하게 될거애요.
아내도 마찬가지로 남편을 이해하게 될거구요.
이런 사회가 빨리 보편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23. 나무
'12.3.28 12:49 PM (220.85.xxx.38)어제본 동영상.. 최진기의..
여성 취업률과 출산률은 비례한대요
우리나라 여자들 일도 안해, 애도 안 낳아
이거인지
일도 못해 애도 낳을 수 없어
인지..24. 애엄마
'12.3.28 12:50 PM (110.14.xxx.142)원글님이 여자는 집에서 살림만 하는게 옳다고 쓰신글도 아닌데 한심하다느니 댓글이 좀 심하시네요..
25. 신입사원임
'12.3.28 12:53 PM (122.34.xxx.40)전 남의나라하고 비교하진 않았어요. 물론 OECD국가순위를 애기한적은 있지만요.
위에분들이 말씀하신것 처럼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남자들도 여자와 같이 변해야해요. 살림 해야합니다. 육아 똑같이 해야해요....
전 자취를 오래해서 요리도 잘하고 ㅎㅎ; 청소 그런거야 힘쎄니까 쉽고.... 육아는 제가 아이들을 좋아해서..
거기다 공부도 나름 ㅎㅎ; 애들 기본은 다 가르칠수 있어요.
이런상이 현대 남자가 따라야 될 모습이죠...26. 서양 좋아하던데
'12.3.28 1:03 PM (121.160.xxx.196)여자도 돈 버는거 그것도 좀 좋아합시다.
선택적으로 여자에게 유리한것만 좋아하지 말고요.27. 지나가다
'12.3.28 1:11 PM (203.247.xxx.210)남자들 웃기겠음.....
28. ...
'12.3.28 1:31 PM (112.186.xxx.101)어느쪽을 선택하든 다른 쪽을 선택했을 때 누릴 이득이나 감수해야 할 손해는 포기한다는 뜻이지요.
한쪽의 단점만 가지고 서로 비난하면 끝도 없지 않나요...
언제는 직장다니면 이기적이라고 비난하더니 또 지금은 집에 있으면 이기적이라고 비난하네요.
어째서 여성들에 대한 가치판단은 항상 자기자신이 아닌 외부에서 이루어지나요.
자꾸 이런 글을 보지 말아야 하는데 또 찾아서 보고 상처받고 있네요 ^^;;29. 누가 내몰아요?
'12.3.28 1:42 PM (121.88.xxx.239)맞벌이 안하면 살기 힘든 세상이라고만 표현해도 이해를 해드렸을텐데.. 여자를 밖으로 내몰긴 누가 내몰았다고? 그러는 지 좀 웃음이 나요 솔직히 말해서..
제 주변 여자들 보면 형편 어렵고, 힘들어도 매일 우는 소리하면서 남편 볶고, 시부모 볶아서
얼마 안되는 시부모 재산이라도 받아서 살고 어떻게든 절대 집 밖에서 일 안하려고 하는 전업주부 정말 많아요. 윗 님도 말씀하신 것 처럼 아직까지도 전업주부 비율은 50% 이상이랍니다.
형편이 어려워서 맞벌이 해야만 할 거 같은 가정에서도 그래요.
넉넉해도 여러가지 이유로 일 할 여자들은 애기 낳고 키우면서도 일 하고요.
다 자기와 자기 가정의 선택이죠. 여자들이 주부가 되고 나서도 전업으로 있느냐, 맞벌이로 혹은 외벌이 아줌마 가장이 되느냐는 말이죠.
내몰긴 누가 내몬다고 하는지... ...
주변에서 아이 없을때부터 조심스럽게 일을 권해도 평생 절대로 일 하면 죽는 줄 알면서 안하고 계신 어떤 분을 보면서.. 여자를 밖으로 내모는 사회따위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성인이면 성인답게, 자기 역할과 행동은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시죠.
남탓, 사회탓 하기 전에요.30. ,,,
'12.3.28 2:43 PM (203.241.xxx.14)원글님은 일하고 싶지 않은데 주변에서 일하는 여자들, 사회에서 맞벌이 해야한다 어쩐다 하는 얘기들이
부담스럽고 싫으신가 보네요. 그러니 자꾸 내몰린다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31. 병맛
'12.3.28 2:59 PM (175.117.xxx.251)원글같이 생각할 수도 있지,
대놓고 병신이니 식충이라는 사람
인격이 의심스럽네요,,
얼마나 자아실현을 했기에그렇게 말할수 있는지...
집에 있는 사람은 다 식충이로 보이겠어요?32. 흠
'12.3.28 10:47 PM (112.150.xxx.78)심한 과도기인건 분명해요.
집안일, 남편내조, 육아 이런건 일단은 여자일이라는게 아직이니까요
제가 더 늦게 퇴근해도 주말에 쉬질 못하고.... 힘드네요33. ㅋㅋ
'12.3.28 11:40 PM (112.186.xxx.24)전업 주부가 55%라는 통계치 쓴 저 위에 놈
왜 55%라는지 이해를 못하는 구만 통계만 줏어 들었을뿐 ㅋㅋ
저 55%는 우리 어머니 세대 여자들..
이 때는 여자들이 결혼하면 거의가 전업주부가 되는걸 당연시 여기던..그런 세대의 엄마들이라 전업 주부가 그대로 쭉 이어진거고
나머지 45% 현재 젊은 세대 부부..즉 젊은 세대들의 여자들은 대부분이 직장 생활을 한다는 거다
쥐뿔도 모르ㄴ면서 무조건 비방 하기는 ㅉㅉ34. ㅋㅋ
'12.3.28 11:41 PM (112.186.xxx.24)그렇게 통계 좋아하면 하나 더 알려 주마
니가 좋아하는 oecd 국가중 한국 남자들은 맞벌이임에도 불구 하고 가사 육아 전혀 안하기로 1등 먹었다는거 ㅋㅋ
진짜..찌질이들
여자들만 편해?
그렇게 편해서 한국 맞벌이 가정의 여자 가사 시간은 3시간 20분이고 남자는 딸랑 15분이냐?
장난하냐?35. ...
'12.3.28 11:46 PM (116.126.xxx.116)80년대엔
드라마에 여자는 일하고 싶고 남편은 못나가게 해서 갈등인 구조 많았던거 같은데요.
여자는 자기 꿈때문에 일하는 비정한 엄마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완전 반대네요.36. 흠
'12.3.29 12:56 AM (175.209.xxx.180)능력 안되고 힘들게 일하기 싫으니 일을 안하는 거지 웬만하면 다 자기가 일해서 돈 벌고 싶어하는 줄 알았어요.
지금이 70년대도 아니고, 여자를 밖으로 내모는 사회...라니 우리 사회가 보수화되고 있네요.
암튼 우리나라처럼 전업 비율 큰 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도 별로 없다고 들었는데 참...
제 주위에는 직장을 나가든 프리랜서를 하든 일 안하는 사람 한 명도 없고, 저처럼 어쩌다 육아휴직이라도 들어가면 빨리 일하고 싶다고 난리들인데 여기는 참 특이한 분위긴 거 같아요.37. .....
'12.3.29 2:00 AM (175.113.xxx.180)취업이 대부분은 다 생계형이지 않나요?
돈이 많든 적든...
저도 아줌마고 계속 일해왔지만
이상하게 결혼한 여자들은 생계형 취업이라면 싫어해요.
내 능력으로 내가 일하는데...그게 부끄러운 일인가요?38. ....
'12.3.29 2:17 AM (211.180.xxx.204)자기 전공대로 직업찾기도 쉽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에서 배운지식이 직장에서는 불필요한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자기가 배운지식을 직장에서 활용하고 거기에다 자아실현을 성취하는 워킹맘은 정말 행운아인거 같아요.
그런사람들이 드물기도 하지만요.39. 행인
'12.3.29 3:36 AM (180.68.xxx.138)아 진짜.. 내가 걍 지나가려다가
우리나라 전업주부 비율이 높은건 여자들 탓이 아닙니다. 유럽 선진국들이랑 비교를 하면 어떡하나요. 거긴 갓난쟁이 데리고 회사 출근해도 사내에 보육시설 잘 되어 있어서 맘편히 맡길수 있고 퇴근 시간 빠르고.. 국가,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육아에 동참하는 분위기
한국은 어때요? 뭐 좀 괜찮고 믿을만하다 싶은 보육시설 보낼라구 치면 대기자면 몇백명 ㅡㅡ; 것두 너무 어리면 보내지도 못하고
애낳고 출근하는 엄마들 맨날 애맡기는 문제로 발 동동거리는데.. 그러다가 결국은 친정엄마 몫. 정말 제 주변 직장 다니는 친구들 열에 아홉은 친정엄마 (간혹 시어머니)가 애 키워줘요. 아니던가요??
결국은 한국에서 여자가 직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잡고 성공하려면 나말고 누군가 대신 희생해야 하는 구조.
게다가 좀 키워놓으면 어떤가요.
우리나라 교육현실 다들 바람직하지 않다고 욕하면서 결국 혼자 모른척 못하죠. 치열한 경쟁구도. 초딩 때부터 애 쫓아다니며 공부 뒷바라지하느라 바쁘잖아요?
제 주변에 1,2등 하는 애들 엄마들은 다 전업주부예요. 주변에 한번 둘러보세요. 대부분 그럴거예요 아마.
그러니까 여자들 보고만 뭐라고 할거 없어요. 사회구조 자체가 문제지.. 뭐 말만 그러지 말고 여자들이 나서서 바꿔야 사회도 바뀐다 말씀하시는 분들. 갠적으로 존경해요. (그런 말씀 하시는 분들은 친정엄마 도움없이 자녀도 잘 키우고 직장도 잘 다니시는 분들이라고 믿겠습니다)
정말 그런 분들 많아져셔 제발 좀 바꼈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우리 딸래미들.. 유럽 선진국들처럼 애낳고도 맘편히 직장 좀 다닐수 있게요. 전 다 늙어서 손주 맡아 키우고 싶지 않거든요40. 행인
'12.3.29 3:49 AM (180.68.xxx.138)참 저두 원글 제목은 좀 맘에 들지 않네요. 여자들이 집에 있는게 당연하다는 걸 전제하는 거잖아요. 그건 아니죠.. 저는 단지 한국에서 전업 비중이 높을수 밖에 없는 요인들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이런 거 다 무시하고 그저 수치상으로 비교해서.. 이 모든걸 그저 '여자들 탓으로 돌리는 일부의 시선들'이 넘 말이 안되는 거 같아서 올린 댓글이예요
41. 붕
'12.3.29 7:15 AM (115.136.xxx.24)여자들이 돈을 벌러 나가게 되는 이유도 다양하겠지만..
돈을 벌러 나가는 여자들이 많을 수록 취업시장도 점점 치열해진다는 생각은 어떤가요?
여자들이 돈을 벌러 나가면 안된다는 게 아니에요..
여자들도 벌 수 있고, 돈을 벌어야 하는 세상이지만
맞벌이를 장려함으로써 경쟁을 더 치열하게 만들어 더 저렴한 가격에 노동력을 쓰려한다는 것은
오해일까요?
남여를 가리지 않고, 부부중에 한명만 일해도 걱정이 없는 세상이 되면
이런 걱정 하지 않을텐데요
원글님의 제목도, '여자'를 밖으로 내모는 사회 라기보다는
'부부 모두'를 밖으로 내모는 사회라고 하셨다면 더 많은 공감을 받았을 듯 해요..42. 원글님댓글중
'12.3.29 7:25 AM (112.172.xxx.18)맞벌이가힘들기만하다뇨? 장점도많아요 아무래도 넉넉히 쓸수있고 여자가 집에서 목소리도 크게내게됩니다(소리를지르는게아닌) 함씩힘들때도있지만 좋아요전~앞으로도 쭉 제일이 있음좋겠어요. 전업인집이 다 좋은것도아니잖아요^^
43. ally
'12.3.29 8:10 AM (58.87.xxx.229)둘이 열씸히 벌어 애덜 학원비로 남들 다 하는만큼 갖추고 사는데 홀랑 나가는데는 공감합니다.
잣대, 기준..이런식으로 맞춰 살아야 하는 틀은 더 견고해지고..
정작..왜이렇게 바쁜지 쫓기는지 잠깐 멈춰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ㅜㅡ44. ..
'12.3.29 8:13 AM (180.69.xxx.60)여건상 일은 해야하는데 ,,마땅히 나가서 할일이 없는 사람이 자기위안하려 쓴 글 같음.
여자가 나가서 일하는건 생계형 취업이라....남자는 생계형 취업 아닌가요?
여자가 생계형으로 나가서 취업하면 부끄러운거고
남자가 생계형으로 나가서 취업해 벌어온 돈으로 먹고사는건 안 부끄러운가요??
후자가 더 부끄러울듯.45. 나가서 돈을
'12.3.29 8:27 AM (203.142.xxx.231)벌든 원시시대처럼 사냥을 해오든 다 생계형이죠.
취미로 나가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 그 와중에 자신의 자아실현이나 커리어 문제. 적성문제.. 이런부분이 좀더 비중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말그대로 죽을맛인데 어쩔수 없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나가는 사람은 더 힘든거고.
생계형으로 나가면 챙피하고 쑥스러운건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그리고 맞벌이든 전업이든 선택의 권리가 있지만, 적어도 사회가 발전할수록 유휴인력없이 일하는게 사회발전하는 하나의 단계라 생각됩니다.46. 저기위에
'12.3.29 8:53 AM (112.168.xxx.112)어느 댓글이 거슬려서요.
미국을 얼마나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에도 전업주부들 많아요.
비율은 모르겠지만요.
동네마다 차이는 있을거에요.
제가 느끼기에는 중산층 이상 모여사는 동네에는 전업주부들이 많은 것 같아요.
미국이라고 다르지 않더군요. 남자가 일정 이상을 벌면 여자는 육아에 전념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위기.. 처음에는 놀랐어요.47. ..
'12.3.29 9:09 AM (110.9.xxx.208)여자건 남자건 생계를 위해 일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회이긴 하지요.
그렇지만 저는 부업정도만 하고 있어요,.
왜냐면 아이를 건사하고 집안일을 하는것이 제 담당이구요.
남편은 너무 바빠서 그 일을 5대5로 절대 분담해줄수 없기 때문이에요.
보수가 남편이 훨씬 많기 때문에 (저도 적극적으로 일하면 많아질수 있지만 불확실한 비정규직일이라.) 저로서는 그렇게 남편을 밀어줄수밖에 없고
우리나라의 회사같은곳이 회식도 많고 부수적 인간관계가 중요한곳이라
남편들의 퇴근이 늦어서 가사분담이 절대 안되는구조라는것도 한 몫하구요.
남자분들이 어떤걸 기대하시는지 모르지만
전 아이낳고 일을 접었는데
그당시는 아이를 봐줄 수 있는 분들이 없었어요.(양가부모가 현업에서 일하시고 계셨고 그때만해도 지금처럼 어린이집이 많고 그렇지 않았구요.)
제 일이 더 돈이 되는 일이었지만
단지 아이 하나 때문에 일을 접는 사람도 없지는 않아요.
아이가 커갈수록 남편은 정말 바빠져서
지금은 일주일에 밝을때 얼굴 보는 날이 거의 없을정도네요.
가사분담을 당당히 말하면서 남편분들 아내도 일하시기를 원하실수 있겠으나
그 일은 30대 초. 아직 진급하지 않고 회사내에서 어떤 책임도 맡지 않았을때..
그야말로 한가할때 이야기고 40넘어서 바빠지면 절대 안되죠. 아이가 몇학년인지만 알아도 선방일정도.
몇반인지는 당연히 모르구요.
집안일을 이야기 할때 육아가 반이죠.
저는 제가 그냥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까운 인력이.
하지만 꼭 필요한 희생이죠.
초처럼 다 타버리면 끝이고 어디 써먹을수도 없는 희생.
아마 저처럼 그렇게 나갈수 없는 사람도 꽤 되리라 생각됩니다.
5대5 가사분담.. 에서 그냥 웃으며 써봤어요.
내 남편은 9대1 가사분담도 안되거든요.
밥 다 해놓고 나가도 밥을 푸기 귀찮아서 나가서 사먹는 사람이에요.
(여기서 제가 나갈때는 일때문에 돈벌러 나가는거에요. 부업이 있다고 했으니
아내가 부업으로 돈을 벌러 나가도 밥은 차려주고 나가야합니다.)
맞벌이를 하고 싶지만 일부러 노는게 아니라는것도 알아주셨으면 해요.
참고로 저는 부업으로 남편이 버는 돈의 10분의 1정도밖에 벌지 않지만 일주일에 6시간정도 일하고 있구요.
그외의 시간은 모두 아이들 간식까지 직접 해먹이고 아이들 공부까지 하루 네시간 이상 가르치고 있어요.
학원은 보내지 않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노는 여자라는 말을 듣는것이 싫더라구요.
왜 내가 놀지? 나는 놀아본적이 없는데 말이죠.48. 다른 생각...
'12.3.29 9:21 AM (125.132.xxx.11)요즘은 하나같이 모든 기준이 "돈" 인것 같습니다.
부모 자식간데도,부부간에도,친구간에도 돈 많은자가 권력자....
그래서 하나같이 돈에 목매다는....
돈을 떠난다면...(불가능하다 생각들 하시지만...)
그리고 개인적인 행복관에서..
전 가족은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한다 생각합니다.특히 어린 아이들은 가정에서 돌볼 주 양육자가 필요하지요 물론 주 양육자가 엄마일수도,아빠일수도....
아이가 아주 어릴땐 엄마들이 상대적으로 육아에 능하고(아닌경우도 있지만 일단 아빠는 모유가 안나와서...)
7~8세 되닌 아빠가 더 비교우위가 있더군요.저희집의 경우입니다만...
가능한 일을 조금하고 가족이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남편도 아이들과 시간을 더 원하고요...
사실 이제는 제가 일을하고 남편이 육아를 해야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안타까운건 제 벌이가 남편보다 훨씬 적다는 것이지요....
밖에서 돈을 번다는것 아주 힘든 일이지요....하지만 고마워 하는 가족이 있고,그 힘들을 보조해 주는 가족이 있으면 더 할만하지요...
현재 전업인 저는 남편을 최대한 배려하려합니다.가사일도 가능한 제가 다 하려하고요...육아는 나누고요...그리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몇년후엔 남편이 집에서,제가 밖에서 일할려고요...
남편과 저는 제가 집에서 하는 가사노동이 남편이 밖에서 돈을 벌기위해 하는 일보다 더 가치없다고 생각한적 없습니다. 그리고 가능한한 맞벌이는 원치 않습니다.가끔 남편 일을 돕기위해 제가 나가는 일이 있는데...그때마다 이리 시간에 좇기고,먹는것도 대충인...하여간 알맹이가 빠진 삶 같았습니다
남자든,여자든...어느 한사람이 벌이를 하고,다른사람은 평온히 쉴수 있는 여건이 더 좋은데 둘 다 밖으로 모는 세상이란 점에서 저도 원글님께 동의합니다
82님들은 언제 행복하시나요?49. 움
'12.3.29 9:32 AM (14.56.xxx.130)여자들이 내몰리는 것 쯤이야...
어려운걸 표현하는건 좋은데....
원래도 함께 벌었어야하죠.50. 뭐.....
'12.3.29 9:48 AM (211.209.xxx.132)원글님 나가서 돈 버는 거 힘드니 집에 계시면 됩니다.
51. 적정임금
'12.3.29 10:08 AM (183.101.xxx.229)을 받으면서 일하면 그래도 나은데 일부빼고는 아줌마들 마트에서 백만원 받고 일하니까 이건 착취라고 밖에 할수가 없네요.
52. ...
'12.3.29 10:09 AM (122.101.xxx.32)전업주부가 가정적으로 바람직한 면이 많죠..
지금의 문제는 외벌이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인것 같아요
노년까지 일자리 보장을 해주지 못하는 사회구요.
하지만 지금처럼 모두가 돈돈돈 일일일 해야하는 상황에 이득보는 계층이 분명히 있고,
저소득층이 만들어내는 부의 일부를 쓸어담는 부류가 있음도 알지 않나요.
그래서 불평등 해소를 해야한단 거구여.
물가로, 교육체계로, 상대적 불평등 소외감으로, 명품 과시하는 광고 드라마들..연예인 선망..
가정을 두고 뛰쳐나가 일해야하게 만들고,
스스로 일하지 않으면 안된단 생각을 만들어내게 하는것 아닌가여53. ....
'12.3.29 10:10 AM (119.71.xxx.179)남자도 똑같죠. 남자는 선택의 여지조차 없잖아요
54. 그러니까
'12.3.29 10:14 AM (183.101.xxx.229)남자가 가정을 유지할만큼 적정임금을 못 받으니까 여자가 나가서 일해야 되고 둘이 합해야지 겨우 한사람만큼의 적정임금될까말까 . 물가 교육비 통신비 부동산 모든걸 올려놨으면 거기에 맞는 적정임금을 줘야 되는데 저임금 비정규직으로 돌리니까 둘이 벌어도 노예신세고 애들은 애들대로 고생이고요
55. ..
'12.3.29 10:43 AM (180.68.xxx.138)저 정말 궁금합니다. 무조건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하시면서 (요즘은 어떤 세상인거죠? 아이들 혼자 알아서 크는 세상??) 부부 둘다 똑같이 나가서 돈벌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엄마든 아빠든.. 애를 낳았으면 적어도 집에서 돌볼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엄마가 일하면 아빠라두요. 입주 베이비 시터 둔다고 해도 어차피 남이죠. 부모의 역할과는 천지 차이인데요.
주변에 보니 맨날 베이비 시터 잘 못 믿고 아줌마랑 싸우고 그러다가 결국 친정에 맡기더군요. 그러다가 또 친정엄마랑 사이 나빠지고 ㅡㅡ
설마 부부가 둘다 나가 돈벌고 애는 친정이나 시댁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키워주는걸 전제로 하는 건 아니죠?
그리고 저 위에.. 자기 주변에 고학력 전업 없다고 하신 분,, 혹시 아직 나이가 어리신거 아닌지 ㅎㅎ 아님 주변에 고학력 자체가 별로 없으시거나요 --;
제 고등학교 여자동기들 수십명중에 70%는 sky 출신인데..(특목고) 첨엔 물론 다들 잘 나가는 직장 다녔죠. 그러다 애들 커가고 남편 벌이도 웬만큼은 되니.. 하나둘씩 관두고 지금 일하는 애들은 대부분 의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 교수, 나머지는 전업이네요. 절반이상이요...공부한거 좀 아깝긴 한데.. 확실히 좀 달라요.
엄마가 똑똑하면 애들이 영향을 안 받을수가 없음. 그다지 인력 낭비라고 생각 안해요. 자녀교육에 영향을 미쳐서 대체로 2세들이 훌륭함
글구 뭐 저 전문직 친구들도 지들 입으로 생계형 어쩌고 하거든요..로또나 사볼까 이러면서요 시집 잘간애들 부러워하고 ㅎㅎ
생계형의 의미를 넓게 보면 뭐 별건가요. 취미로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남자들도 다 자기 처자식 잘먹고 잘살려고 일하는 거지. 뭐 구국운동 하는 것도 아니도 다 거기서 거기임.56. 뭐
'12.3.29 10:44 AM (211.207.xxx.145)일할 권리보다 아이 돌볼 권리를 보장 못 받는 사회가 되는 것 사실이예요.
영국도 미국도 의외로 남편 눈치로 아이낳고 빨리 복직 하는 여자들이 많대요.
근데 초등부터는 일해도 될 거 같아요, 전업이라도 아이가 태권도 배우고 그럼 4시는 되야 오니까
그 2-3시간땜에 엄마가 취업 못한다는 건 좀 그래요.
생계형 맞벌이라도, 남편만 이기적이지 않고 배려한다면, 괜찮다고 봐요.
문제는 대졸자 취업이 너무 어려우니 다들 불안, 경쟁심리에
아이 한 명이 연예인급 엄마는 매니저가 되야 기본은 한다 생각하니, 엄마가
더더욱 밖으로 나가기 힘들어요.
돈쓰면서 사람이 똑똑해지는 경우보다, 돈 벌면서 사람이 똑똑해지는 경우가 훨씬 많죠.
솔직히, 일 하는 엄마만이 해 줄 수 있는 조언이 있어요.
그리고 남자도 여자도 90%이상이 생계형이예요. 적성 맞아서 하는 사람 적어요.57. 시크
'12.3.29 11:32 AM (114.206.xxx.167)옛날보다 여성의 삶이 더 비참해졌다는 글 읽은적 있어요
아이키우고 가정의 돌보는 일 더하기 밖에서 돈벌어오는 일까지 해야하니까
자신의 삶은 어디있을까요
돈많이 버는 전문직이어도 별반 다를게 없다 생각해요58. -_-
'12.3.29 11:46 AM (125.185.xxx.153)똑같이 맞벌이 하는 부부초등교사 집이 좀 지저분했나봐요.
우리 아버지가 그집에 우연히 갈 일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집이 개판이더라면서 하는 말.
그 집 여자 얼굴은 말끔해서 그렇게 지저분하더라....어휴.....사람 불러놓고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허걱; 우리 아빠한테 저 잔소리 엄청 했습니다.
아빠 애 낳고 집에있는 나한테도 0 서방이 안도와준다고 나 힘들다고 뭐라하면서
아빠 지금 완전 그거 말도 안되는거 알지? 같은 직장서 똑같이 돈버는 사람들인데
집이 지저분하면 같이 지저분한 사람들이지 왜 여자가 지저분한 사람이야?
남자가 치워도 한 번 더 치울 힘이 있지 그럼 손발 멀쩡한 남편 놔두고 여자가 다 해?
그럼 나 좀 있다 직장나가면 나는 아주 죽어나겠네? 지금이야 내가 집에 있으니 한다지만
그러니 아..뭐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자가 좀 더 치워야....하는겁니다...ㅠㅠ
우리 아버지 나름 딸바보인데도 남자는 남자더군요.
똑같이 일해도 집이 지저분하면 여자가 지탄받고
애 아침은 꼭 챙겨먹여야 옳은 부모지만 아버지가 애 아침 차린다는 이야기는 뭐 텔레비전에 나올 미담이고.
시부모 친정부모한테 애 맡기면 양심도 없는 것들 취급당하고
그러면서도 여자가 회식 빠지고 집에 일찍 가려고 하면 정신상태가 글러먹었다고 하고.
(우리 남편도 그런소리 하길래 여보. 당신 마누라는 집에 일찍 와서 애 보고 살림했음 좋겠고 남의 마누라는 꽐라가 되도록 열심히 술마시고 12시 되어 집에 들어갔다 다시 새벽같이나와서 일하면 좋겠지? 했지요.)
남자도 여자도 이상한 회식문화같은거 좀 줄이고 다 같이 육아와 살림에 관심갖는 분위기가 되어야지.
지금처럼 똑같이 일하고 살아도 조금 미진한 살림은 여자의 실책이라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는
정말 여자들 현대판 노비에요.59. 생계형 맞벌이
'12.3.29 11:52 AM (210.102.xxx.9)현재 생계형 맞벌이 중입니다.
다들 선진국의 당연시 되는 맞벌이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거긴 오랜동안 여성의 사회참여가 이뤄져 왔고 가사노동 및 육아에 대한 책임을
여자 혼자서 지지는 않잖아요?
미국이나 유럽 뿐만 아니라 중국도 남자들의 가사참여가 많은거 다 아실테고 또 공산사회였으니까 탁아시설도 제도화 되어 있었고
현재 우리나라는 그 과도기에 있어
경제적으로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요구되는 반면
남자들이나
시부모들의 사고는 아직 구시대에 머물며서
여성들에게 모든 것을 완벽하게 요구하는 슈퍼우먼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남편의 퇴근 시간은 기본적으로 7-8시겠지만 꼭 야근과 회식이 번갈아 있죠.
그래서 8시 이전에 집에 들어오는 날이 2주일에 하루나 이틀꼴입니다.
야근하면 10시,11시 퇴근, 회식하면 12시 퇴근.
그 시간에 들어와 어떻게 가정을 돌보죠?
가정을 돌봐야할-경제적인 부분 말고- 생각이 본인도 없고
회사나 사회도 없는거죠.
그럼 아이들 밥먹이고 씻기는 건 누가 할까요?
다들 도우미 한 분 쯤은 두시나요?
아니잖아요? 여자가 다 하죠.
퇴근하고 나서 미친여자처럼 방방거리죠.
아이들 씻기고 먹이고 책도 읽어줘야 하고 잠도 재워야 하고 그리고 참 학교 다니는 아이는 준비물도 챙겨야 합니다.
청소도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해야하고 빨래는 매일 해야 하죠.
화장실? 더러워 보이죠? 그것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청소한 거라구요.
정말 한번도 안해봐요? 그럼 관리 안된 공중화장실을 우리집 화장실에서 보게 될거예요.
남자 아이둘에 남자 성인이 있는 집 변기는 정말 눈뜨고 볼 수가 없어요.
아이는 어린이집과 방과후 시터 눈치를 보며 겨우겨우 돌보고
부서 회식이 있는 날이면
부서원 눈치와 시터 눈치를 동시에 봐야 하죠.
거기다 아이들 방학되면 아이도 엄마도 할 게 못되는게 맞벌이처럼 느껴집니다.
거기다 정말 어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가 순간 어긋나기라도 하면
그건 아이를 잘못 키운 엄마 탓이 되는거구요.
사회는 여자를 밖으로 내몰지만
사람이나 제도는 아직 준비 안 된거 맞잖아요.
모두들 남자도 생계형이라고 하지만
아주 의식이 트인 남자이거나 의식은 트였으되, 정시퇴근 가능한 직장을 가지지 못한 남자라면
가정에서의 역할은 미미하잖아요.
여자랑 남자랑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60. 항상
'12.3.29 12:14 PM (1.252.xxx.124)갈등이 되는 문제...
여자의 맞벌이를 당연하게 여기는것까지는 좋으나
과연 가사분담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는 의문이군요...
그게 여자는 밖에일안하고 살림하며 적당한 문화생활,쇼핑하고싶은 심리나
남자는 요즘이 어느시댄데 맞벌이를 안하냐 하지만 집안일은 피곤하단이유로
시눙만하는경우가 많은데서오는 부딪힘이 아닌가 합니다..
미혼자가 늘어나는 이유중 하나겠지요..
결혼하면 .. 능력좋은 남자만나지 않고서는 우선 여자가 손해긴 하니까요..
애도낳고(낳는거보다 이후가 문제겠지요) 집안일에 직업전선에.... 시댁까지 챙겨야하니...
남자들의 마인드도.... 맞벌이로서의 고마움보다는 너무도 당연시 여기는
사회가 돼버렸으니까요..
남즐 다하는거 그런것도(출산,맞벌이,시댁,가사) 안하려고 결혼했냐.... 로 되돌아오는 경우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