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시댁갔었어요
주말이고 몇주동안 안가서
아이랑 남편이랑 가서 잡일 좀 해드리고
밥 먹고 놀다가 왔어요
월요일 시어머니 김치 담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와서 김치 가져가라고 하셔서
저 혼자 가서 잡일 하고 김치 가져왔어요
화요일 아이가 꼭 먹고 싶은게 있다고해서
남편이랑 저녁에 먹으러 가는데
시부모님이 10분정도 거리 음식점에 계신다고
같이 저녁 먹자고 하셨나봐요
남편이 한마디로 못 간다고 하더라구요
전 거기 가서 같이 저녁 먹자
몇주 못보다 아들 봐서 계속 보고 싶으신가봐
그러니까 남편이 원래 계획이있는데
미리 얘기도 안고 닥쳐서 얘기하는거 싫다고
우리끼리 먹자
제가 3일 연속으로 시부모님 만나서 그러는건지
전 별로 안 싫었거든요
어차피 외식하기로 했는데
조금만 이동하면 부모님이랑 같이 먹는데 싶기도 하고
아들 손주 보고 싶어서 같이 밥먹자하는데 좀 마음이 쓰이더라ㅓ구요
시댁에서 좀 심하다 싶어지면
알아서 컷트해서 편하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4가지 없는 아들이기도 해서
좀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