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 조직검사 해보신분..
혹시 초음파 모양이 안좋아서 조직검사 하신분들중에 양성이셨던 분 있으신가요 조금이라도 아시는분 댓글부탁드려요..TT
1. ...
'12.3.27 10:24 PM (124.51.xxx.130)단순히 길죽한 모양이 아니라 별처럼 보이던데요..
저는 악성이었는데요~ 별처럼 끝이 뾰족하더라구요..
단순히 타원형 정도면 양성일 수도 있어요..
갑상선은 그래도 얌전한 암이니 옥 암이라고 해도 너무 슬퍼 하지 마세요..
생존율이 너무 높아 보험회사에서 다른 암과 달리 보장도 조금밖에 안해줘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2. ..
'12.3.27 10:27 PM (211.246.xxx.171)아 감사해요 수술하신분들 너무 존경스럽고 대단해보여요 이 두려움과 우울함을 다 이겨내기가 정말 어렵네요 복많이 많이 받으세요
3. ...
'12.3.27 10:32 PM (124.51.xxx.130)수술도 수술 당일 날 눈 뜨니 밥 먹으라고 식사 나오더라구요..
몸은 좀 힘들었지만 밥 맛있게 잘 먹었어요..
목부분만 수술하니까 다른 수술에 비해 가볍다고도 할 수 있지요..
혹 암이라고 해도 또는 아니라고 해도 내 몸이 많이 힘든가 보다 하고
좋은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자신을 많이 위해 주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울지 마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잘 이겨내세요..^^4. .....
'12.3.27 10:38 PM (116.37.xxx.204)울퉁불퉁이 보통 악성이드만요.
저도 그랬고요.
별일 아닐겁니다.5. ..
'12.3.27 10:41 PM (211.246.xxx.171)정말 감사해요 맞아요 항상 피곤에 절어살아왔어요 ..그 생각을 못했네요..좀 제몸을 위해 생활습관을 바꿔야겠어요..
6. ..
'12.3.27 10:45 PM (211.246.xxx.171)아 울퉁불퉁도 중요하군요..수술하신분들의 말씀을 들으니 만약 수술이라도 용기가 나네요..감사해요
7. ..
'12.3.27 10:52 PM (119.204.xxx.104)유방암 검진 갔다가 0.7cm 둘쭉날쭉 혹 발견돼서 수술한지 3년 됐는데요.
지금은 내가 환자인가도 잊고 삽니다. 당시에는 너무 놀래서 눈이 퉁퉁 붓게
울고 했는데요. 혹시 암이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그냥 상피내암 정도의 가벼운 암이다
이것도 곧 지나가리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암이 너무 흔하잖아요.
무조건 조기에 발견하면 다 고치는데 특히 갑상선암은 생존율 어쩌고 하는 것도 의미가 없어요.
생명과 관련없잖아요. 어느 날 교통사고, 심장마비로도 많이들 떠나는데요 뭐.
그냥 조그만 혹 제거한다 생각하세요. 물론 암 아니시길 바랍니다.^^8. ..
'12.3.27 11:11 PM (211.246.xxx.171)따뜻한 위로 너무 감사해요 TT 저도 낮에 눈이 퉁퉁부어서 방과후 돌아온 아이랑 눈도 못마주쳤어요..고마운 댓글들 덕분에 혼자 괜히 슬퍼했을 오늘 밤을 그나마 편히 넘길수 있을것 같아요..고마워요
9. 힘 내세요~
'12.3.27 11:31 PM (119.64.xxx.86)전 세침검사를 해보니까 석회질이 나와서, 암일 확률이 50프로라고 했었고
크기도 제법 커서 암이려니 생각하고 수술했는데 다행히 양성이었어요.
그래도 수술 전에 어찌나 많이 울었는지 간호사들이 다 안쓰러워할 지경이었지요.
주변에 암이었던 사람들도 몇 있지만, 다들 수술 후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암인지의 여부는 수술 후 검사를 해봐야 알아요.
수술 전엔 예측만 할 뿐이구요.10. ..
'12.3.28 12:18 AM (211.246.xxx.171)그렇군요..감사해요..다들 이런 괴로운 마음을 겪고 또 긍정적으로 극복해내시고..정말 많은것을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