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어떤 문제로 심하게 싸우는 중에 군대 가 있는 아들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제가 좀 격앙되어 있는 상태라 평소처럼 상냥하게 전화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냥 인터발이 좀 있는 상태로 몇 마디 하다가 또 전화해줘...하고 끊었습니다.
(아들이 편한 보직에 있는 관계로 전화가 자주 옵니다.)
평상시같으면 아들하고 이런저런 말도 하고 수다도 떨다 끊었을 텐데..마음이 무거웠어요.
남편과는 여전히 냉전중이고 기분은 아직도 안 좋습니다...
조금 전 아들이 다시 전화를 해 왔어요.
엄마...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저 생각하며 웃어보세요..
미소천사 우리 엄마가 우울하면 저... 나라 제대로 못 지켜요..
북한은 광명성로켓 발사한다고 난리인데..저 그거 신경써야 한다구요.ㅋㅋ
엄마는 아빠가 지켜주신다고 했는데 아빠는 제가 따로 조치하겠습니다..ㅋ
엄마 사랑해요..
저 엎드려서 펑펑 울었습니다.
니가 내 아빠냐..아들이냐...이놈아..
질풍에 절정을 걷고 있는 울아들...
나중에...아드님처럼 될까요...
저도 눈물이 나네요..ㅠㅠ
그 아들 너무 탐나네요
어떻게 그렇게 말을 이쁘게 하나요~~
진심 부럽습니다
울 아들도 반듯하니 잘 키우고 싶네요^^
님 부러버요
참..그놈(죄송) 대견합니다.ㅠ
잘 키우셨네요. 부럽습니다.
잘키우셨네요..
말이 너무 이뻐요ㅠ.ㅠ
말 너무 예쁘게 하는 총각이군요 ㅠㅅㅠ
어머님이 어떻게 잘 키우셨길래...!
그래도 애교만점 눈치있는 아드님보면
힘나시죠?
제 아들은 멀리 떨어져 학교에있는데
지 아쉬울때만 전화해요 ‥^^;;
넘 이쁜아들이네요.
세상에 어쩜 저렇게 이쁘게 할까요.
내 아들도 크면 저렇게 클까요.
대견하시겠어요. ^^
원글님! 힘내세요.
흠.. 처음으로 아들 키워보고 싶단 생각을 해봅니다...^^
있는데 ..;;;원글님 아들 완전 짱~~!!
이거 아들 자랑 이신듯!!^^
자랑계좌로 입금 하셔야 할듯!!
아드님 때문에 웃으세요^^*
그래서 세상 살만한가봐요
저도 식구중 한명은 예쁜짓을 해주더라구요 ㅎㅎㅎ(한명만 ㅠ)
아이고 아드님 몇살인가요?
저 딸있는데 ㅠ.ㅠ
진심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위 삼고 싶습니다.
정말 부럽네요.
영어 잘하는 비법, 명문대 보낸 공부법. 이런거 정말 하나도 관심없어요.
어떻게 양육하셨나요??
설마 날때무터 그랬다는 말씀만은 마시고
원글님의 육아법 꼭 듣고싶어요
맨날 듣고 사는 요즘인데, 저런 아들도 있군요. 희망이 보입니다.
군대를 적극적으로 보내야겠어요...
저는 딸만 있어서 절대 모르는 행복...
친구가 아들을 군에 보냈는데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달콤한 말들
엄마 사랑해요, 보고 싶어요, 그리워요, 존경해요, 감사해요...
몇 달간 왕창 들었답니다.
너무 행복해서 쓰러질려고 해요.
아들은 군대 보낼만 하다네요.
군대 보내고 한 달 넘게 울고불고한 네가 맞냐?
참~~대견한 아들두셨어요~눈물나네요
나도 백령도에 간 아들 보고 잡~~다^^
좋으시겠습니다.
아들은 군대 갔다와야 그래도 철이 드는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아들이 보고싶네.^^
지금 아드님 자랑하신거 맞죠?
딸만 둘있는저 그 아들 참 탐나네요.
어찌 그리 말을 이쁘게 한답니까?
밥짓고 왔더니 왜들 이렇게 많이 다녀가셨어요. ㅋㅋㅋ
저 실컷 울고 났더니 기분 좋아졌답니다.
우리 착한 아들..한 번도 속썩힌 일 없는 내 아들...자랑하기 아깝답니다.
복달아 날까봐...
이런 재미도 있어야죠...내 일 처럼 말씀해 주셔서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아드님 멋져요.
이 글은 정말 아낌없이 칭찬하고 부러워하고 싶네요.^^
엄마가속상해서 울고 있으니 달래주는 아들 참 멋있네요 ㅎㅎ
저도 작년에 친정부모님과 전화로 심하게 안좋은 말이 오간후 울고 있으니
그때 중3 이였던 저희 아이가 친정부모님전화를 대신 받아서
어른스럽게 제 입장을 대변해준적이 있는데
크게 감동받은적이 있어요 ㅠㅠ
요즘 딸이 데면데면할때마다 그 생각하면서 참아주고 있어요 ㅠ
다 이런 맛에 자식 키우나봅니다...
원글님네 아드님 잘 키우셨네요..
아드님 욕심나네요. 울 조카딸이 중3인데 넘 어린가요?
멋진 아드님이네요 ^^
저도 눈물이 왈칵났어요!!!
제딸은 중2인데 사위로 아주 탐나요!!! ^^
울 아들이 밉네요..ㅠㅠ님 부럽습니다 그까이 남편 다 잊어버리시고 맛있는것 먹고
부러워하는 이 수많은 댓글들 보면서 이참에 남편 용서해주세요~어쨋던 남편과
두분이서 만든 멋진 아들 생각해서 님이 한번 참으세요.....
세상에나..저런 아들도 다 있군요..정말 살갑네요..
우찌하면 울아들도 저런 아들이 될까요?
제가 다 울컥하네요..
시어머니..라고 부르고 싶네요...!!!!!
부모가 비난하지않고, 사랑으로 키우는 아이들은 다르드라구요.
슬픈 사연이길래...하면서 들어왔는데 허걱 이거 자랑이잖아요.
위로하려고 들어왔다가 부러워하면서 나갑니다.
원글님이 평소에 그렇게 자상하게 대화하는 스타일일 거 같아요.
그게......그냥 거울이잖아요.
군대에서도 본연의 섬세함이 파괴되지 않은 아드님이 부럽네요.
찡하네요.
눈물이 왈칵...감동이예요.
세상에나 멋진 아드님 두셨습니다.
너무 부러워요..그런 아드님 두신 어머님이면 너무 행복하실듯 해요..아들복 있는데 남편복까지 있으시면 너무 욕심아니실까요?ㅋㅋ 아드님 생각하시면서 웃으세요
너무너무 부러워서 로긴 했네요.. 저도 아들 있지만 비교되네요.
행복 하시겠어요
초4인 울아들...조기교육 들어갑니다...부러워요~~~
이거 방송에 보내세요..컬투하는 그 재밌는 에피소드 있잖아요..님의 얘기는 감동의 도가니가 될듯해요..
우선 저 눈물부터 닦구요~~~
원글님, 만원쥉~~~~~~~~~~~~~~~~~~~~~~~~~~~~~~~~~~~~~~
요즘 싸가지 밥말아 먹아 먹은, 개념 안드로메다간 애들이 천지인데,
엄마한테 저런 말 할수 있는 훌륭한 아들로 원글님이 잘 키우신거지요~~
어쨌든 만원쥉~~~~~~~~~~~~~~~~~~~~~~~~~~~~~~
신속한 조치 바랍니다~
사돈하고 싶은데 결정적으로 딸이 없네요 아쉬워라..........
아들이 정말 잘 컸네요~ 뿌듯하시겠어요^^
이젠 애들 잘되는 집이 제일 부러워요~
공개하라!! 공개하라!!
이거슨 대한민국 딸 가진 엄마들을 위해서라도 공개해야 합니다...
누이좋고 매부좋고
요 아래 아래 남편밥먹고 온다는 게시글 아드님도 귀엽고 이댁 아드님도 기특하고 맘이 예쁘네용...
울 아들 8살인데
저 원글님 글 읽고 눈물 뚝뚝..
아들 잘 키우셨어요, 아드님 멋집니다~
난 아들오 없는 엄만데....글 읽다가 눈물 펑펑 쏟네요.ㅠㅠ
남의 아들이지만 궁디팡팡 해주고싶네요.
눙물이 주루룩...
쩝....부럽다
자고있는 5살 아들 얼굴보고 오늘부터 기도 들어갑니다..원글님 아들 같이 자라게 해달라고..참고로 어제까지 제 기도는 울 아들 원빈 같이 자라게 해달라 였습니다..ㅎㅎㅎ
북한은 광명성로켓 발사한다고 난리인데..저 그거 신경써야 한다구요.ㅋㅋ
공감백배 읽다가 이 문장 보고 갑자기 허탈
그냥 그렇다구요~에혀~ 우리의 공감대를 갈라놓는 그넘의 북한
북한은 광명성로켓 발사한다고 난리인데..
오바마도 그거 직접적으로 언급했다던데 그는 불합리한 무역 강요하는 미국 대통령일 뿐이고
우리 친하게 지내요. 내 딸도 말은 이쁘게 하는데. 초5 입니다. 혹시 아래 터울 많이지는 아드님 하나 더 없으신지. ^^
아..뭐라고 위로를 해야하나..하고 무거운 마음을 갖고 왔더만
이런 반전을.
아들 참 부럽습니다.
ㅎㅎㅎ 만가지 시름이 잊혀지셨겠어요.
인생 절망의 끝을 느끼며..님과 저 같이 울었는데 천당과 지옥의 차이군요 전 남편도 없이 혼자 키웁니다..저로선 님이 한없이 부러워요..
와 제가 바라는 사위감이에요 남을 배려할줄아는 따뜻한 마음..보석같은 아드님을 두셨네요 ..
다른 집 아이 이야기지만, 예쁘고 대견하네요.
부럽습니다. ㅎㅎㅎ
어머님~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요
아드님은 제가 맡을 터이니 아버님하고 얼릉 화해 하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두살 아들 신랑은 탑처럼 키우고싶다는데
전 원글님 아들처럼 키우고 싶네요
꿈이라도 야무지게
원글님 진심 부러워요
눈물나요...
부러워요. 울아들 이제 16개월인데 나중에 그런 훈남 아들 돼 줄런지. 지금은 충분히 지 우윳값은 하고 있지만서도요 ㅋ.
대문까지 올라버렸네요...
저 정도면 착한 아들이죠?
군대 월급 많지 않을 텐데도...한 번도 용돈 더 달라 말하지 않는 이쁜 아들이에요..
본격적으로 자랑하기 시작하면 아마 여기 저기서 돌 날라오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자식이 반듯이 커주니까 그게 가장 큰 힘이 됩니다.
빨리 대문을 벗어났으면 좋겠네요. 왕부담...ㅋㅋ
마음이 따뜻한 여러 분들..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자랑 잔뜩 하셔도 되요...
사랑 많이 받고 자라난 아들이네요..
힘들고 지친 삶을 살다가도..자식들보면 웃음이 나오지요..
그렇게 자식과 부모는 서로 위로하고 서로에게 등불이 되어서
살아가는거 같아요...
육아법좀 공개해주세요~!!!!
ㅜㅜ
오늘 수학여행 가는데..
방에서 짐챙겨 나옴서 아빠 바람막이(아빤이미 출근)
훔쳐입고 가길래..네임펜으로 안에 이름좀 적자고 했더니
늦었다고 생지랄(ㅜㅜ)을 하고가길래 등짝스매싱을 하고 가지말라고 고래고래 고함질렀는데 ㅜㅜ
저도 저런날 오겠지요 ㅜㅜ
이렇게 예쁜 아들이 있는데 세상에 슬플일이 무엇이 있겠고, 무엇이 부러우시겠어요.
좋은 일만 생각하고 슬픈 일 다 잊어 버리세요.
마음껏 부러워하렵니다.
원글님~
그래도 괜찮죠?^^
부럽습니다^^
정말 잘 키우셨네요~~
아들도 없는 제가 아침 출근해서 눈물이 울컥~~ 부럽고 부럽고 또 부럽네요.^^
돈떨어져야 전화하는 울아들! 아들아 니도 82쿡 한번와서 봐바라
이틀을 끙끙앓고 일어났는데도 아침밥달라며 식탁에 손님들처럼 앉아있는 저 아들들은 어찌할까요
아웅 눈물나요.. 딸아이만 있는데... 첨으로 아들은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네요...
저 지금 임신중인데요...
테교 어케 하셨어요???
넘 부럽부럽~~
뭐 드시고 그런 아들 낳으셨나요??
아~ 통곡하고 잡다. 흑흑흑~
부럽습니다....열딸 부럽지 않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나요ㅠㅠ
저만한 딸이 있으며..원글님 손잡고..;'사돈'~ 하고 싶네요..하지만 딸도 없고 아들은 아직 다섯살이라는...어찌 키우면 그리 멋진 아들님을 키울 수 있는지..
아들만 둘 있는 저에게 희망같은 얘기네요..
정말 아들 잘 키우셨네요~ 부러워요..
육아 비법 알려주세요~^^
ㅎㅎㅎ 훈훈하네요
부러우면 지는 건데
저 너무 부러워요.
완전 완전 완전 지고 말았어요.
그 아들 너무 탐나네요. 그말 하려고 로그인했어요.
정말 부럽습니다- -딸만 셋있는 아짐.
요즘 속썩이는 아들땜에 마음이 않좋은데,
이글응 보니 우리아이도 군대가면(고2) 저렇게 될까요
부럽습니다
우리 아들 대딩 고딩 보여줘야지..^^
저도 눈물이 나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아들 어떻게 키우셨길래... 비법좀 공유하이소.
졌네요 ㅎㅎㅎ 남의 아들 부럽다 안해봤는데 이런 아들 가진 원글님 너무
부러워서 리플답니다 아드님 너무 이뻐요.. 광명성로켓으로 부터 우리를 지켜달라고
꼭 부탁드려요 ㅎㅎㅎ
저도 그냥 눈물이나죠 아드님 속이 너무 깊은것같고 부럽네요
유머도 출중하고 ^^ 님 이제 웃으시는거죠??
뭐 똑같이 하란 건 아니다~
그냥 그렇단 얘기다 ...
어이쿠~단 한번도 아들가진 엄마 부럽단 생각 안해봤는데 요집 엄마는 쫌 많이 부럽습니다!ㅎㅎ
저도 담주면 군인아들엄마되는데...그냥 눈물날려구하내요..
왜 눈물이 나죠..
저희 아들이 이렇게 자라줬음 좋겠네요
여기서 끝남 반칙이죠!!!!!!!!!!!!!!!!!!!
어떻게 키우셨는지 육아노하우 부탁요 ^-^
저두 이런 이쁜 아들로 키우고 싶은 예비엄마 입니다 :)
아드님 넘 이뻐요 :)
남의 아들땜에 나도 눈물;;;;
고녀석 정말 욕심나게 잘키우셨네요^^
잘 키웠군요.. 아들..
남편한테 섭섭한 거.. 반듯한 아들 두신 거에 더하기 빼기 하셔요..
그래도 남편은 남편.. 아들은 아들인 거지요?
남편한테는 받고싶고.. 아들은 자식인지라 내리사랑인거죠...
이것이 정녕 실화란 말씀이시죠? 왕부럽......
육아비법은 안 알려주실 것 같고. 쩝....^^
원글님 아드님 정말 잘 키우셨네요.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