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생활 할려면 밝은 모습만 되도록 보여야 한다는걸 알겠어요.

실감 조회수 : 4,733
작성일 : 2012-03-27 14:23:10

그런 싯구절이 있었던것 같아요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웃어라  세상이 그대와 함께 웃을것이다.

울라 그대 혼자 울게 될것이다.

 

대충 저런건데요..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있더라도 왠만하면 내색 안하고 웃고 다녀야 할것 같아요.

그저께 간만에 아는 동생한테서 연락이 왓어요.

잘 지내느냐고..한번 보고 싶다고.이번주 금요일 술먹자고.

그래서 제가 요즘 계속 몸이 안좋아서 치료받으로 다닌다고 우울하다고 그랬더니

순간적으로 침묵을 지키더니 급히 전화를 끊네요.하하

그러더니 아직까지 감감무소식.

 

제가 뭐 치료비를 내달라는것도 아닌데 저렇게 부담스러워 하는 티를 내면서 저러니..그냥 웃을수 밖에요.

괜히 곧이 곧대로 말했나 싶어요.

 

제자신을 돌아보게도 돼요. 어떤 면에서는.

 

 

 

IP : 112.166.xxx.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7 2:30 PM (211.244.xxx.39)

    그 동생이 잘못된거죠
    이번기회에 정리하세요

  • 2.
    '12.3.27 2:33 PM (220.72.xxx.65)

    그 동생이 이상한거에요

    무슨 그런 말한마디에 연락을 끊다뇨

    세상엔 참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는 검증만 합니다

  • 3. 원글님께서
    '12.3.27 2:42 PM (203.226.xxx.157)

    거절하신걸로 이해한건아닐까요?

  • 4. ..
    '12.3.27 2:43 PM (121.168.xxx.99)

    저도 거절의 의미로 들려요.

    우울하다,, 내키지 않는다.

  • 5. 저도
    '12.3.27 2:52 PM (112.72.xxx.190)

    거절한걸로 느껴져요..
    그러니 상대는 할말이 없는거겠지요..

    나중에 만나자도 아니고,위로가 필요해인데
    오해하게 말씀하셨네요.

  • 6. 때론
    '12.3.27 3:03 PM (119.67.xxx.56)

    자신이 더 힘들어서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 여력이 도저히 없어서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 같은 경우도
    제가 힘들 때면 사람들과 필요이상의 관계 안 만들 정도로 좀 냉정해져요. 에너지가 딸려서요.

  • 7. ..
    '12.3.27 3:18 PM (112.151.xxx.134)

    뺑뺑 둘러서 거절하신거쟎아요.
    나 아픈데 너랑 술 먹어야겠니?라는 반문으로 들려서
    당황해서 끊은 듯.

  • 8. 그친구도
    '12.3.27 3:22 PM (211.207.xxx.145)

    근데 저 상황에서 "몸 잘 챙겨라' 란 말 빼고 황급히 끊은 거 말고,
    그 친구가 어떤 부정적인 행동을 한건지 감이 안 오네요.
    아픈 거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고 공감해주지 않은게 문제인가요.
    그 친구가 그냥 미숙해서 그런거 같은데.

  • 9.
    '12.3.27 3:25 PM (112.166.xxx.49)

    전화 통화 하다가 제가 그런말 하니 갑자기 바쁜일 생긴것처럼 마무리도 없이 끊은 상황이구요
    생각해보니 평소에도 자기 부모님 아프다고 자기한테 엄살 부리는거 엄청 싫다고 얘기한 기억이
    늦게서야 나네요. ㅎ

  • 10. ..
    '12.3.27 3:29 PM (211.207.xxx.145)

    그 친구가 좀 사람들에게 너무 높은 수위의 자기관리를 요구해서 그래요.
    평소엔 자기관리 잘 하다가 살짝 약한 모습 보이면 인간미 있어서 전 훨씬 밀착되는 느낌이던데요.
    그것도 여자 남자, 직종마다 성격마다 다르겠지요.

  • 11. qodlwl1
    '12.3.27 3:45 PM (221.221.xxx.70)

    진짜 포인트 못 집는 분들 넘 마니 계시네요..이글땜시 로그인 했습니다! 아니 간만에 놀자고 그 동생이 먼저 연락했다는 것은 원글님과의 친밀도가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연락을 한거 아닌가요? 하다못해 길거리에 아픈 동물을 봐도 맘 찡한것이 인지상정인데 사람관계에서 그렇게 대한다는 것은 당황스러운것이 당연한거라구요. 그 동생도 당황은 했겠지만 기본적인 태도가 잘못됐어요. 위로해주고 때뜻한 말 한마디 해 주는것이 어려운 일인가요? 거절감? 여기서 초인트가 거절감이라고 집으신 분들 정말 놀랍습니다. 아는 지인분하고 술 못마시는것이 거절감이 드세요? 그 대상자가 아프다는데? 정말 황당하군요..제가 다 화가 나내요. 원글님 많이 씁씁하셨겠어요... 그 동생분이 넘 당황해서 그랬을 수도 있으니 넘 맘에 담아두시지 말구요. 어서 쾌차하세요. 여기 댓글달린것 보고 기막혀 댓글달고 갑니다.

  • 12. 버터링
    '12.3.27 5:08 PM (211.104.xxx.152)

    그 동생 진짜 황당하네요. 자기가 걸어놓고 어디가 아픈지 많이 아픈지 얼른 나았으면 좋겠단 말은 못 할 망정 확 끊어요?
    저 같음 그런 동생한텐 마음이 확 멀어지겠네요. 미친...
    사회생활에서 밝은 모습 보이는 것이 늘 어두운 것보다야 좋지만 약점 없어 보이는 완벽함은 가식이랄까..항상 좋은 인상만 주는 것은 아닙니다.
    님 그대로의 모습으로 화이팅!! 얼른 쾌차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85 아침에 출근준비하는데 아가가 안방 화장실까지 기어왔어요. 9 ㅠㅠ 2012/04/06 2,320
91384 (펌) 김용민과 조중동 12 짧고명쾌 2012/04/06 1,412
91383 표고는 비닐하우스나 건물 안에서 키우는데도?? 2 세슘 세슘 .. 2012/04/06 962
91382 비겁하고 두려운 거겠죠? 1 2012/04/06 415
91381 광주광역시에 adhd잘 보는 소아정신과 있을까요? 7 .. 2012/04/06 4,864
91380 민간사찰 우두머리는 사퇴안하는데 김용민은 사퇴? 웃기시네~ 2 쫄지마 김교.. 2012/04/06 807
91379 문화예술계 진보신당 지지선언 5 16번 2012/04/06 2,251
91378 아토피로 비만이 된 분 계신가요? 11 아토피 2012/04/06 1,212
91377 이번 선거 때 정말로 조심해야 할 것!! 4 참맛 2012/04/06 714
91376 백화점에서 산 구두 굽갈이 수선맡기면? 1 얼마 2012/04/06 847
91375 방송국에 전화 합시다 1 우리 모두 2012/04/06 857
91374 부산 대구도 파탄위기 .jpg 6 엠팍링크 2012/04/06 1,606
91373 병원에서 출장검진 간호사 선생님 구합니다. 2 구합니다 2012/04/06 825
91372 국정원, MB 비판한 개인·단체 자금줄 끊고 ‘정부 지지’ 압력.. 세우실 2012/04/06 585
91371 한겨레 구독중단 신청할랍니다... 24 씨바 2012/04/06 2,179
91370 소아암 어린이 돕고 싶은데요.. 1 저엘 2012/04/06 445
91369 4월 7일 시청광장 바람콘서트 합니다. 82쿡님들 오시나요?? 2 2012/04/06 700
91368 수원 살인범 사이코패쓰 맞네요. 10 호밀빵 2012/04/06 3,916
91367 표고버섯 무서워요 "-두돌 아기에게 먹인 버섯, 방사능.. 26 파란 2012/04/06 30,362
91366 결혼식 혼주 넥타이 색깔 어떤걸로 해야 하나요? 5 엄마딸 2012/04/06 25,688
91365 카톡에 자동친구목록은 뭔가요? 1 아니 2012/04/06 642
91364 할머니한테 너무 미움을 받고 살았는데요 2 궁금 2012/04/06 860
91363 오늘의 유머 펌 - 투표하러 두번 간 후기 1 참맛 2012/04/06 1,116
91362 컴 질문이요.... ㅠ 1 .. 2012/04/06 317
91361 초1 엄마인데 체험학습갈때 어떤가방이 필요할까요? 6 초등 1 2012/04/06 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