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추천하신 가락동의 점집에서
어제 사주를 봤어요.
후기적으신 분의 말씀처럼 들어가자마사 그냥 말씀하시더라구요.
한참 말씀하시고 저의 생년월일 신랑의 생년월일을 묻고
이런저런 말씀을 하셨어요.
저는 다른건 몰라고 그 분의 이야기를 듣다가
작년에 너무 힘들어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하지못했던
마음 속의 이야기를 하면서 엉엉 울었답니다.ㅠㅠ
제가 울면서 하는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앞으로 이러저러하면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미래를 맞추고 그런것보다도 저의 사주를 봐주는 동안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차마 자존심상해 할 수 없던 마음속의 말을 하고
실컷 우고나니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그냥 저는 심리상담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속의 말들의 실컷 하고나니 마음이 후련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