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소풍간다고 김밥싸면서
부엌에서 노트북으로 "마음이" dvd를 켰어요.
일때문에 초등학생들 보여주면 어떨까싶어서 제가 먼저 함 볼까 하구요.
극중 멍멍이가 나오니 애 셋이 전부 붙어서 보더니..
8살 둘째아들이 목소리가 울먹..
꾹꾹 참느라 소리도 못내고 방으로 도망가는 눈치길래..
아이 따라 방에 가 보았습니다.
혼자 끅끅 우네요.... ㅠㅠ
괜찬다고.. 엄마도 눈물이 난다며 꼭 안아줍니다.
눈물도 닦아주고..
시간이 없어서 마지막까지는 못봤어요.
자극적이고 화려한 것만 많이 보던 아이들에게
감동있는 영화 보여주고 싶었는데...
내일 아이들 보여주면 울 아이들이 또 있으려나..
아이들 마음에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영화 많이 보여 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