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떠들길래..
우연히 모임에서 어떤 남자분을 뵈었는데, 정말 예의바르고 얌전하시더라구요.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30대인데 *** (타워팰리스보다 더 비싸다는 건너편 아파트) 사신다길래..와 엄청 부자시네요 했더니, 주변 사람들이 부모님이 워낙 돈이 많으시다하더라구요. 이분 직업도 고소득이긴 하대요
좀 친해서 얘기해보니 '진보신당' 당원이라네요.
무늬만 당원이 아니라 꽤 활동 열심히 하시는 당원. 깜짝 놀랐어요.
입만 떠드는 분이 아니라 굉장히 열심히 활동하고, 어떤 자리에서든 자신의 이념이나 성향을 숨기지 않으시고,
침착하게 얘기하시면서 의견을 피력하시는데..새삼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강남 살면서 말로만 떠드는 소위 '좌파'도 많이 봤고, 여러 사람 봤지만 이분은 좀 달라보였어요..
그냥 신기해서 끄적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