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치 좀 있는데 옷색깔 과감하게 입으시는 분 계세요?

살빼자 조회수 : 1,005
작성일 : 2012-03-26 15:35:19

30대 중반의 아줌마에요.

요즘 살이 엄청 쪄서 77을 넘어 88을 바라보고 있어요. ㅜㅜ

특히나 저는 저주받은 팔뚝 때문에 옷을 한 치수씩 크게 입어야 해요.

팔뚝 굵으면 정말 옷빨 안 사는 거 아시죠들......

요즘 옷들은 팔뚝이 소매둘레가 왜그리 좁게 나오는지......뷁 

백화점에 나가보니 살구색, 민트색, 여리여리한 핑크색~ 어쩜 그리 화사하고 예쁜 옷들이 많은지!!  

겨울내 입었던 검정색 옷들은 이제 정말 지긋지긋 하네요.  

검정색, 남색 옷들은 다 내다버리고 나도 좀 샤방샤방한 옷 좀 입어보고 싶다 생각하던차에,

팔뚝이 너무 굵어서 남방이나 브라우스는 거의 못 입는 저에게도 맞는 브라우스를 찾았어요.

그것도 살구색으로요!!

저주받은 팔뚝에 맞는 브라우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뻐서 살구색 브라우스를 사들고 왔는데

막상 집에 와서 보니 내가 이걸 입을 수 있을까 싶네요.ㅡㅡ:

등치 좀 있으신데 옷색깔 과감하게 입으시는 분들 계실까요?

올봄엔 오렌지색 가디건도 입고 싶고, 샤방샤방 화사한 옷 좀 입어보고 싶은데 영~~ 자신이 없네요.

맨날 무채색 옷만 입어서리 이런 색은 너무 튀는 것 같고 무엇보다도 뚱뚱해 보이고.ㅜㅜ

환불해야겠지요......흑흑흑

IP : 112.217.xxx.2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뜻대로하자
    '12.3.26 3:44 PM (110.44.xxx.166)

    저랑 나이도 싸이즈도 비슷하시네요... 저도 색깔있는 옷을 입으면 사람이 혈색도 돌고 좋아보이는데, 몸이 안따라주니.. 못입는경우 많아요... 글구 넘 튀는거 원치 않구요... 글서 튀는색은 한가지만 입고 나머지 옷 색을 다운,,,,티를 환한색입으면 자켓은 짙은색으로 커버... 글구 재질이 너무 부들부들하면 체형이 더 도드라져보이는듯해서 재질을 좀 빳빳한걸로 골라요.... ㅋㅋ 근데 환불만 하고 살기엔 아직은 청춘이라는...^^ 한번 입어버릇하면 괜찮아요...

  • 2. 뭐 어때요
    '12.3.26 5:24 PM (14.200.xxx.86)

    덩치 커도 자신있고 당당하게 입으시요. 그게 훨씬 멋있어요

  • 3. 웃자
    '12.3.26 5:34 PM (221.147.xxx.173)

    w저요 저 77입는데 전 베이지나 검정색같은 세련된 색이 잘 안 어울려요 아가씨일적에도 정장도 진달래 흑인들 입는 환한 파랑색 노랑색 이런 종류로 입었답니다 물론 더 뚱뚱해 보이죠 허지만 무채색은 입으면 더 촌시러 보여요 전요.. 참고로 전 루즈 색깔도 진달래 환한 핑크 이런 종류가 많답니다
    제 친구들도 의아해 해요 이상하게 촌스런 색깔이 어울린데요 ㅎㅎ
    그러니 당당하게 입으세요 날씬해 보이면 얼마나 날씬해보이고 뚱해보이면 얼마나 뚱해 보일까요

  • 4. ***
    '12.3.26 5:49 P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덩지 있지만 마르고 밋밋한 저보다 훨씬 세련되게 옷을 입으시는 분을 알아요.
    그 분은 덩지가 있는 것은 알겠는데,
    그게 답답해 보인다거나 안예뻐 보이지 않고 그냥 그분 체형이 그렇구나 싶고
    오히려 옷을 잘 입으니 멋져보인다고 다들 입을 모아 이야기 해요.
    그분 옷입는 것을 보면
    재질은 빳빳하게,
    색은 잘 어울리는 화사한 색으로 입어요.

    길가다 제라 본 어떤 분은
    덩지가 있으신데 바지는 노란색, 티셔츠는 하얀바탕에
    노랑, 주황, 분홍등의 나비 무늬가 있는 그런 옷을 입었는데,
    그게 너무 잘 어울리는 겁니다.

    사실 덩지있다고 짙은 색 옷입어 칙칙하게 보이는 것 보다
    화사하고 잘 어울리는 색 옷으로 멋지게 입는 것이 더 멋져보이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016 새누리 이것들이 박근혜 온다고 문자를 보냈네요 5 재수없게 2012/04/10 622
93015 가카의 호연지기 - 이 와중에도 챙길건 다 챙긴다. 5 전쟁이야 2012/04/10 901
93014 말이 안통하는 남편하고 살고계신 분들 있나요? 7 .... 2012/04/10 3,190
93013 이정희,,'김용민,,진지하게 반성하고 고쳐나갈수 있는 분' 6 베리떼 2012/04/10 1,000
93012 가카 열심히 머리 굴리고 있을거 같아 불안해요 5 정권교체 2012/04/10 714
93011 2년동안 쇠고기를 안먹었습니다. 5 바이어스 2012/04/10 1,295
93010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 추천해주세요. 8 파데추천 2012/04/10 2,644
93009 대학병원 선택진료라고 적힌 의사는 진료비가 더 비싼거죠? 3 의사 2012/04/10 971
93008 발목 삐끗했는데 병원, 한의원 어디가 나을까요? 9 애엄마 2012/04/10 1,085
93007 아파트 청소 아줌마 커피한잔 드리며 열심히 투표근을 높였네요 ㅋ.. 3 정권교체 2012/04/10 1,230
93006 예전 마이클럽에서 주옥같은 글 써주시던 분.... 11 언니가 힘들.. 2012/04/10 2,444
93005 가정용 복합기 1 프린터 2012/04/10 796
93004 급해요.. 저 내일 김밥싸야해서 좀 봐주세요 9 도시락ㅠ 2012/04/10 1,371
93003 트윗-김경수 김해후보 (봉화마을지키미) 9 단풍별 2012/04/10 1,432
93002 누전차단기가 갑자기 떨어졌는데 무섭습니다ㅜ 3 파스타 2012/04/10 1,411
93001 문성실,베비로즈,마이드림..총 14억원을 탈루했데요. 7 세금탈세 2012/04/10 5,287
93000 사형집행중지로 15년간 살인사건 급증 8 피해자인권 2012/04/10 703
92999 가르쳐주세요~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사는 사람은 투표소가 어디죠.. 4 누가쫌 2012/04/10 594
92998 민주당,통합진보당,진보당,녹색당 비례걱정안하려면.. 3 .. 2012/04/10 727
92997 (펌) 유시민은 정말 비호감이네요. 24 그냥 2012/04/10 2,058
92996 퇴직금 정산일자 문의드려요~ 2 퇴사자 2012/04/10 577
92995 '총체적 부실' 경찰, 조현오 사퇴로 안돼…원점에서 다시 시작해.. 1 세우실 2012/04/10 416
92994 김정운 교수 <남자의 물건> 샀어요ㅎㅎ 꿈여행 2012/04/10 717
92993 중국국제항공타고 유럽 가보신분 계신가요 에어차이나 2012/04/10 397
92992 고성국이요 10 .. 2012/04/10 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