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생이 엄마의 손을 잡고 원하다가 그 자리에서 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수박나무 조회수 : 946
작성일 : 2012-03-26 15:29:58

먼저 참여 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제 이웃이 머리를 곱게 빗긴 아이의 손을 잡고 등원시키다가...

육중한 쓰레기차의 급작스런 후진으로 인해 그 자리에서 아이를 잃는 슬픔에 빠졌습니다.

그것도, 차가 다니지 않아야 하는 인도 위에서요.

아이들이 등하교하는 아침 9시였고,

아이는 말갛게 빗질한 머리를 하고, 엄마의 손을 잡고 있었죠.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던 차량엔 운전자 혼자만 탑승하여 그 많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일과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는 아침출근시간에요..

이미 예견된 사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남동구청측은 그저 운전자의 부주의로만 몰아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저희단지내에서 발인 후 마련한 분양소에서 천사가 된 아이의 넋을 위로하고 마지막 인사를 하였습니다.

함께한 이웃들의 흐느낌이 하늘높은 줄 모르고 높아만 갔고,

저희는 미안하다는 말 뿐, 달리 할 말이 없었습니다.

말갛게 웃고 있는 영정사진속의 아이는 어찌나 이쁘든지... 

결코 남의 일이 아님을 인식하고,

우리 82쿡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여 제대로 된 공식사과와 추후대책, 유족에 대한 확실한 보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확실한건 아니지만, 이는 차도가 아닌 인도위에서의 사고로 보험사의 보상도 불확실하다고 합니다... )

 

모두 서명에 참여 해 주세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objCate1=1&...

IP : 211.200.xxx.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강나무꽃
    '12.3.26 5:02 PM (117.53.xxx.136) - 삭제된댓글

    어제 사인했습니다. .. 참 가슴아픈 사고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852 추리닝의저주 1 자유 2012/04/06 988
92851 백설공주 뒤통수에 돌을 던지는 것. 그것이 투표다. 1 김제동 2012/04/06 906
92850 여러분 남편이 언제 가장 불쌍하게 생각 되나요? 21 julia2.. 2012/04/06 3,616
92849 쌍용차 해고자 벌써 22번째 죽음.. 7 ... 2012/04/06 1,391
92848 대만여행 잘 아시는분 질문드려요~^^ 2 대만 2012/04/06 1,256
92847 중고등학생도 뛰나요?? 4 층간소음 2012/04/06 932
92846 사주하니깐 생각나는데.. 1 전에 2012/04/06 1,024
92845 김용민후보와 관련한 논란에 대한 노원지역 시민사회단체 성명서 15 무크 2012/04/06 2,076
92844 핸드폰판매점 회선3개월 유지하면 수당이 얼마나 나오나요? 5 한숨 2012/04/06 1,600
92843 송파구 문정동쪽에 한글학원 ?? 1 서울 2012/04/06 1,121
92842 건축학 개론은 남자 영화입니다. 6 하얀고양이 2012/04/06 2,165
92841 오일풀링에 대한 치과의사와의 대화 6 나라 2012/04/06 8,090
92840 30대후반 비키니입으시는지요.. 12 .. 2012/04/06 2,873
92839 민주당이랑 진보신당이랑 통합 안한건가요? 6 근데요 2012/04/06 902
92838 [펌]"김희철 무소속 후보가 돌아올 수 있는 길은 사퇴.. 21 인피닛불꽃 2012/04/06 1,594
92837 이번주 요리선생님 말투 2 최요비 2012/04/06 1,623
92836 컴퓨터 공유기 설치 도와주세요.. 6 파~ 2012/04/06 1,303
92835 [질문]도자기컵도 방사능.. 2 어지러워 2012/04/06 1,986
92834 흑설탕이 돌덩어리가 됬어요..ㅠㅠ 10 내 설탕.ㅠ.. 2012/04/06 2,018
92833 김용민에게 돈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13 사퇴없음 2012/04/06 1,869
92832 왼쪽 아들의 여친을 보고 1 2 2012/04/06 1,340
92831 '나꼼수' 김어준, "김용민 많이 울었지만 사퇴는 없다.. 11 무크 2012/04/06 1,970
92830 고등학생 스케링 해도되나요? 4 치과 2012/04/06 1,514
92829 새누리당이 알려주네요 1 알려준데로 2012/04/06 767
92828 새머리당 은평구 사무실에 전화했네요 3 새대가리싫어.. 2012/04/06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