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에 150 이상 못벌면 자살해야되나요?

ㅠㅠ 조회수 : 20,501
작성일 : 2012-03-26 14:36:02

혼자사는 30대 미혼 남자구요, 지방대 졸업했습니다.

전 정말이지 제가 너무 싫습니다, 항상 자살하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한달수입이 120~130입니다.

실제월급명세는 더 되는데 세금떼면 저정도 받아요

거기서 집세관리비난방비40, 통신비10, 식비30, 교통비5, 생활하며 어쩌다 쓰는돈5 

이렇게빼면 대략 40정도 남는걸로 적금 넣고 있구요

그렇다고 적금을 안넣으면 1년에 500도 못모으고

정말 제용돈은 하나도 못쓰고 삽니다.

옷, 신발은 꿈도 못꾸고 가방도 되게 오래된거 매고 다녀요...

작년엔 데이트 하다가 밥값을 내는데 돈이 너무 나와서 쩔쩔맨적도 있습니다.

얼마후에 헤어지긴 했지만요.... 데이트 한번 할때마다 5만원으론 우습더라구요

이런 쥐꼬리만한 돈을 버는 제가 너무너무 싫습니다...........

한달에 800정도 버시는분도 계신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그정도 돈을 벌수 있는걸까요?

진짜 너무 힘듭니다 이세상..........

결혼은 켜녕 여자랑 데이트 다 필요없습니다. 저도 치과 다니고 쇼핑도 해보고 싶어요...

너무너무 진심으로 힘듭니다... 이 거지같은 삶이.......

IP : 58.122.xxx.47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엄마
    '12.3.26 2:37 PM (110.14.xxx.142)

    실업자도 넘쳐나는걸요..ㅠㅜ

  • 2. 근데..
    '12.3.26 2:37 PM (1.251.xxx.58)

    그정도 월급 받는 사람...그정도도 못받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는거지요.

    82는 별세상이에요.
    그리고 사람들 다 거지같이 살아도 남들앞에선 그런티를 안내서 그렇구요.

  • 3. ㅠㅠ
    '12.3.26 2:40 PM (58.122.xxx.47)

    월급 150정도 처음 받을땐 그것도 적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쓰면 쓸수록 이게 돈이 얼마 안되더라고요
    이래서 월급쟁이는 평생 월세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들면서 그냥 이세상이 너무 가증스러워 보이더라고요
    저도 남들처럼 인간적으로 살고싶은데.. 여기서 딱 100만원만 더벌어보고 싶네요 ㅠㅠ
    근데 그 방법이란게 전혀 안보이는겁니다 저에겐.........

  • 4. 심훈
    '12.3.26 2:41 PM (112.187.xxx.132)

    안타깝네요, 그래도 알뜰하게 살고 계시네요. 적금 모이면 월세 줄이고 집세로 들어가는 돈 절약하시고 좀 지나면 월급도 좀 오르지 않겠어요? 요즘은 정말 경제생활이 다 극과 극인 듯 싶어요. 급여도 님처럼 적게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연봉 1억이 우스운 사람들도 많죠. 하다 못해 점심 한끼 먹으려 해도 1만원 넘게 줘야 좀 맛있게 먹는다 싶은데 어떤 사람들은 편의점에서 3천원 짜리 도시락으로 떼우죠. 슬픕니다.

  • 5. ...
    '12.3.26 2:41 PM (222.109.xxx.47)

    원글님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지금 하시고 계신 일에 관련된
    공부를 하셔서 자격증을 따시거나 외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공부
    열심히 하셔서 자신의 가치를 상승 시켜 보세요.
    취업 싸이트도 열심히 살피고 이직도 노력해 보시고요.
    젊은이들 옆에서 보면 안정된 직장과 연봉 받아도 계속 공부 하더군요.
    시간 날때마다 독서도 열심히 하시고요.

  • 6. ..
    '12.3.26 2:43 PM (112.154.xxx.197) - 삭제된댓글

    통신비 절약이 시급하고.. 집세를 좀 절약하셔야 할텐데..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ㅠㅠ

  • 7. ㅠㅠ
    '12.3.26 2:46 PM (58.122.xxx.47)

    통신비는 인터넷비 3만원에 스마트폰 6만얼마 나와요
    그리고 윗님 억소리나게 투자할돈이 없어서요
    대학다닐때도 방학마다 그학기 등록금 알바해서 보태서 다녓어요
    누군 유학가고 대학원가고 투자 안하고싶어서 안합니까 못하는거져..

  • 8. ....
    '12.3.26 2:47 PM (182.216.xxx.2)

    '월급' 님, 그런 투자가 본인이 받고 싶다고 받아지나요? 능력있는 부모님 만나야 가능한 거잖아요.
    본인 의지로 할 수 없는 일을 가지고 왜 원글님한테 뭐라 그러세요?
    원글님이 억울하다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부러워한 것뿐이구만.

  • 9. 토닥토닥
    '12.3.26 2:50 PM (147.46.xxx.47)

    전 전업주부이긴 하지만,님의 상황이 충분히 안타깝네요.
    모 개그처럼 간신히 숨만쉬고 살고계시네요.딴건 모르겠고
    치과는 꼭 다니세요.치과비용은 미룰수록 더 많이 깨지더라구요.ㅠ

  • 10. ...
    '12.3.26 2:54 PM (121.182.xxx.209)

    본인의 목숨을 그까짓 돈에 비유를 하시나요?
    미래에 일은 아무도 몰라요. 님이 얼마만큼 성공하실지...
    비교하고 자책하기 보다는 아직 젊으신데 본인의 능력을 조금씩 키워보세요.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그래도 규모있게 잘 쓰시네요. 마이너스 인생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조금씩이지만 어느정도 모이면 더 잘 모이더라구요.
    저희도 부모도움없이 월급쟁이로 알뜰히 살다보니 남들 사는것 만큼은 살아지네요.
    괜히 비교해서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열심히 사세요~^^

  • 11.
    '12.3.26 2:56 PM (182.216.xxx.2)

    누구보고 맹이라는 건지....
    님이 이렇게 쓰셨잖아요.
    "해외 유학에 어학연수에 못해도 학비에 돈 몇천에서 억소리나게 투자한 분들입니다.
    님 이정도 뭐라도 투자하고 ,월 150 번다고 억울해 하시나요?"
    몇천에서 억을 부모님 도움 없이 어떻게 투자해요?
    본인이 그렇게 써놓으시고는 이제 와서 자기가 노력하라는 소리지 언제 부모님 도움받으라 했냐고
    딴소리 하시네요.

  • 12. 원글님
    '12.3.26 2:57 PM (112.168.xxx.63)

    지금 직장 다니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원글님보다 더 작은 금액으로 시작해서 연봉 오르고 하면서
    열심히 사는 거에요.
    물론 첫 월급이 150 넘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보다 더 힘들게 시작하는 분들도 많아요.

    원글님도 경력 쌓고 매해 일정 금액씩 오르다보면
    급여가 높아질 거에요.

    뭐든 지금 현재의 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게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원글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 13. 자살은 무슨!
    '12.3.26 3:00 PM (61.78.xxx.251)

    아직 젊고 충분히 기회가 있어요.
    솔직히 그 월급은 너무 적고 결혼도 생각조차 하기 힘들겠어요.
    능력있는 여자가 님이 좋다고 무조건 하겠다면 다행이구요.
    제 생각엔 님의 스펙을 만들어야겠어요.
    일 하시면서 힘드시겠지만 자살생각까지 할 정도면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공부가 앞으로 안정되고 안정된 수입을 줄까 한번 알아보세요.
    여기서도 좀 도움을 주시면 좋겠다..그래서 이직을 하셔야 할 거 같아요.
    투 잡은 힘들어서 안되구요. 힘 내세요~ 그래도 일은하시잖아요, 언젠가 웃으며 추억 할 날이 올겁니다.
    한번 더 노력해보세요~ 그래도 장하세요~ 부모님 의지도 안하시는 거 같은데..

  • 14. 백야행
    '12.3.26 3:01 PM (211.224.xxx.26)

    저녁에 알바라도 해보세요
    스마트폰쓰시면 usb테더링 이용해서 인터넷하시고
    집에 인터넷은 끊으세요 작은돈이 모이면 크게 되는겁니다
    힘내세요

  • 15. 흠..
    '12.3.26 3:01 PM (175.116.xxx.120)

    하고 계시는 일이 너무 일반적이시면 급여는 어디를 가든 비슷하겠죠..
    ceo 입장에서..
    어떤 사람에게 돈을 많이 주면서 쓸지 생각해보신다면..

    아무나 뽑아서 조금 일 적응되면 다~ 할 수 있는 일은 궂이 많은 급여 주면서 고용할 필요가 없겠죠..

    남는 돈 다 저금하지 마시고 본인의 미래에 투자하셔야할 것같아요..
    반만 이라도..^^;;
    10이든 20이든 학원 다니고 코피터지게? 공부하시고 본인에게 투자하세요..

  • 16. 백야행
    '12.3.26 3:02 PM (211.224.xxx.26)

    월세내지마시고 차라리 전세자금대출받아서 옮기는건 어떨까요
    남동생같아서 안쓰럽네요

  • 17. kandinsky
    '12.3.26 3:06 PM (203.152.xxx.228)

    이직하세요

    지방대 4년졸 30대면 경력도 몇년될 듯 한데 너무 심한 박봉이네요

  • 18. ...
    '12.3.26 3:07 PM (123.109.xxx.36)

    원글님 잘못아닙니다
    뜬구름잡는 얘기같지만 투표 잘 하시고..
    30대 초반이시면 청년유니온 같은 단체 강의도 들어보세요
    내 일상과 상황에 강한 의문이 들때가 바뀔 시점인겁니다

  • 19.
    '12.3.26 3:11 PM (211.234.xxx.92)

    일단 빚은 없으시네요
    그것도 대단한거에요~적금도 중요하겠지만 길게보시고 월급이 오른수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좀더 전문적인 자격증따는공부에 투자를하세요
    님의 가치는 님이 만드셔야죠~

  • 20. 저두 투표잘하라는님 댓글에 공감
    '12.3.26 3:27 PM (110.70.xxx.100)

    요즘 젊은이들 실질임금이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낮은거 맞습니다.
    위에 비아냥거리는님은 본인스펙과 요즘애들스펙 비교 좀 해보고 비아냥거리는지?
    저나 남편이나 30대중반인데 요즘 인턴애들 스펙보면 깜짝 놀랍니다.
    그스펙으로 계약직도 감지덕지하는거 보면
    사회구조적문제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양극화심화되기전에 자리잡은 연령대는 현재의 젊은이들한테 부채의식느끼면서 사회구조개선을 위해서 노력해야해요.
    일단 투표부터 잘해야겠죠.
    그리고 본인이 기득권에 진입했다고 어려운사람 비아냥거리는 언행은 매우 추합니다.

  • 21. 에휴
    '12.3.26 3:40 PM (203.249.xxx.10)

    물론 오래전이긴한데요...저 인서울4년제 졸업하고도 IMF때 취업 간신히 해서 월급 8-90여만원 받고
    도시락싸갖고 다니고 교통비아껴가며 돈모았어요...ㅠㅠ 2000원짜리 짜장면도 못사먹었죠.
    지금도 월300넘지만 ....통신비 무서워서 스맛폰 못써요. 물론 폼안나고 뒤떨어지는거 알지만
    현재는 25000원이면 충분하거든요. 어쩔 수 없어요.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 가진게 없으니 허리띠 팍팍 졸라매는수밖에요..ㅠㅠㅠㅠㅠ(경험담이에요)
    도시락과 통신비 아껴서 저금을 더 하시든지, 아님 본인을 위해 쓰시던지, 아님 미래를 위해 스펙개발에 더 매진하시던지 하세요. 몇년이 어려워서 그렇지....어느순간 가속도가 붙어서 좀 나아질겁니다. 힘내세요

  • 22.
    '12.3.26 4:02 PM (124.5.xxx.49)

    지금 하실 일은 자기 가치 높이는 일밖에 없어요.
    자격증이든 뭐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걸 찾아 꾸준히 노력하세요.
    이직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되네요.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 23. ///
    '12.3.26 4:02 PM (121.172.xxx.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웃기네요
    4년제 지방대 졸업..
    4년동안 혼자살면서 학비와 생활비 자기손으로 벌어서
    대기업 취직할 수 있는 성적 나오면 내 손에 장지집니다
    안 해 봤으면 말을 마세요.ㅋㅋㅋㅋ
    팔자 좋은 뭣 모르는 소리로 밖에 안 들립니다
    혼자 힘으로 지방4년제 대학 졸업해서 그 스펙만으로
    벌 수 있는 돈의 한계가 300을 못 넘는다에 만원 겁니다.
    저 돈도 공장이나 전문기술직으로 나가서 잔업했을때 얘기구요
    사무직이면 200이 한계입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죠.전체를 놓고 보았을때 극소수입니다.
    그 상황에서 뭔 공부를 해서 스펙을 쌓아라?
    역시 안 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원글님에게 격하게 공감합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지금 그 상황 탈출하는 길은 머리 엄청 잘 써서
    운도 따라주는 자영업 밖에 없는 듯 싶습니다
    아니면 공장이라도 들어가시던가요..

  • 24.
    '12.3.26 4:06 PM (14.52.xxx.59)

    일단 님과 비슷한 처지의,데이트때마다 비싼거 뜯어먹으려는 여자 말고 ,알뜰한 아가씨 만나세요
    그리고 집이 지방이신가요??
    서울엣 너무 팍팍하신 분들이 지방으로 내려가시면 훨씬 여유롭게 사시던데 꼭 서울에서 부대껴야할 이유는 없는것 같아요
    장기적으로는 터전을 옮기는것도 생각해 보시구요
    절대 님 월급이 적은거 아니에요,88만원 세대들 틈에서 2배 더 버시고,저금도 나름 많이 하시네요
    너무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자기 페이스대로 가세요,
    솔직히 글 읽다보니 요즘 젊은 사람들 축에선 너무 대견하신 케이스같은데요

  • 25. 800 이 처음부터
    '12.3.26 4:19 PM (211.207.xxx.145)

    800 이 절대 아니였죠. 적은액수 10년간 받다 올라간 돈이 그런거구요.
    아주 젊은 나이에 800은 학원 강사밖에 없어요. 의사같은 경우는 40은 되야 밥벌이 하잖아요.

    10 여년 전에 제가 120 받아서 1년 지나니 참 남는거 없다 생각했는데,
    연애하고 결혼하려니 옷도 구두도 화장품도 기본만 갖춰도 돈이 꽤 들고 동생학비도 좀 보태고.

    어떤 분들은 남편월급 120에서 시작해서 10 여년 절약해 8 억 모은 분도 82에 있더군요.
    그때 느꼈어요, 120도 작은 돈이 아니었구나.
    님이 지금 돈을 모으기 힘든건 부모님과 따로 살아서 그래요.
    월급 자체가 모으기 어려운 액수는 아닌거예요.

  • 26.
    '12.3.26 4:23 PM (110.70.xxx.96)

    적금을 늘려야할꺼같아요 보통 강남이나 목동 30평대아파트도 관리비 겨울에도 그정도 안나오는데 관리비40에 통신비10은 너무 과한거같아요

  • 27. ...
    '12.3.26 4:25 PM (222.109.xxx.47)

    국비 지원 되는 직업 훈련원이나 그 밖의 기술 배울수 있는 곳에서
    기술 배워서 다시 시작해 보세요.
    인터넷으로 구직 활동 열심히 해 보시고요.

  • 28. 힘내세요
    '12.3.26 4:25 PM (211.246.xxx.213)

    저의 젊을때 모습을 보는거 같네요 27년전에 첫월급이 45만원이었어요 나름 큰돈 같았는데 써보니 참 작은돈ᆢ 저는 월급의 70퍼센트를 저금해서 결혼할땐 꽤 모아서 갔답니다 우선은 집에를 좀더 줄일수있는 방향을 알아보시고 님의 경제 상황을 이해할수있는 인연을 만나보세요 박봉이지만 적금을넣는 님의모습이 어여쁘네요^^

  • 29. 자유부인
    '12.3.26 4:28 PM (211.230.xxx.2)

    힘내세요.
    위만 보면 한이 없구요.
    더 힘든 분들 한번 보시고 다시 마음 다잡으세요.
    지금은 150이지만 영원히 150 벌거 아니고 앞으로 더 노력하셔서
    피땀 흘리시면 더 좋은 날들이 올거에요.
    그리고 많은 여자들이 돈이나 세상적인 가치기준으로 살지만
    그래도 그렇지 않은 여자들도 있답니다.
    절대 자살은 생각지도 마세요.
    지금 생각에는 지금이 너무 비참하고 인생이 바닥인 것 같지만
    지나고 나면 내가 참길 잘 했다... 잘 견뎠다... 하는 날이 분명 올거에요.

  • 30. 요즘
    '12.3.26 4:37 PM (123.212.xxx.170)

    세상에 님 월급 적은거 맞긴하죠.. 서울에서 사시는지요...
    지방 대를 나왔다 하시는데... 부모님 댁에서 사시며 출근하심이 어떠신지... (뭐 남의 인생이고..
    일자리가 서울이 더 많다고는 하지만.. 지방.. 에서도 그 월급은 어디가나 받거든요;)
    집세와 관리비가 좀 줄거구... 통신비가 많군요... 치과치료를 하는 편이 낫지... 스마트폰을 6만원씩 주고 쓰시는지...
    죄송한 말씀이지만... 제 남편 몇억씩 버는 전문직이지만... 스마트폰 12000원 기본요금으로 한달 2만원 정도 요금 내고 사용합니다.
    저희도 10년 전엔 데이트 할때 남편 주머니에 항상 몇천원...도서관에서 데이트 하고...
    행사하는 천원 햄버거 먹고... 대학가 2000원 식당에서 밥먹고 그랬어요..
    그렇게 모아서 살고 있는거지요... 지금이야 형편이 핀거지만...
    한때 사기비슷한걸 당해서... 아이 분유값 기저귀 값이 없어서 속상했던 적도 있구요..

    젊은이들 일자리 찾아 다들 서울서울 하고 가는데... 지방에서도 충분히 취업가능해요.
    저 아는 집은 고등학교 졸업했는데...생산직으로 열심히 일해서.. 지금도 여전히 그 직장 다니고 3교대 근무 하지만... 몇억집에 외제차에 아이들 키우면서 살아요..제작년까지는 백화점은 구경도 가본적도 없다고 하더군요.

    자살...저도 생각많이 해본사람으로.... 글쎄요... 우울하다 생각하면 한없이 우울해지고..
    자신이 가여워 지곤 하죠.. 젊고 건강하시니... 힘내세요..
    거기에 빚에 아이도 있는 사람들도 있어요...

  • 31. ```
    '12.3.26 5:12 PM (1.245.xxx.224)

    부모님게 부탁드려서 전세를 얻으시면 안될까요 월세만 안나가도 20~30은 절약할수 있으것 같은데요
    그리고 스마트폰은 안쓰시면 안될까요

    저랑 오빠예기를 해드릴께요
    10년전에 오빠랑 같이 살았어요 오빠는 120정도 벌고 전 백도 못벌고 생활비를 10만원 오빠가 내면 쌀사고 가스요금내고 오빠는 80만원 적금 들었어요

    겨울에 가스요금 3만원 나왔어요 집에서도 파카입고있었어요 빌라라 되게 추웠어요

    그렇게 둘다 절약이 몸에배어 불편하지도 않았어요
    물론 그때와 물가가 다르지만 집만 전세면 가능할것 같네요

  • 32. 포실포실
    '12.3.26 6:49 PM (49.197.xxx.57)

    지방대 나왔으면 솔직히,
    고시라도 붙지.않는 한 서울에서 기회 없어요.

    학벌보다 실력이 중요한 분야는 한국에서 몇 없거든요.
    그런데 아니고는 진짜 퍙생 바닥만 기다가 끝납니다.

    제가 님이라면.청주나 수원 구미 등의 대기업 생산직 자리를
    찾아 가겠어요.
    고졸이나 지방대졸자가 월급 300 이상을 받을 수 있는,
    그렇지만 고시를 붙지 않아도 되는 드문 일자리가 그런거더군요.

    그리고....
    월수 120-130인데 내 총수입의 5% 가량이나 되는 6만얼마 스마트폰??
    정신나간 짓입니다. 그거 빨리 할수있으면 자르고 남은돈 정리하고
    3만원정도로 쓸수있는 폰 쓰세요.

    이 세상 어느 나라에서도,
    스마트폰은 월수 1000$ 도 안되는 사람들을 위한 물건이 아닙니다.

  • 33. 바히안
    '12.3.26 10:40 PM (125.132.xxx.134)

    님이 자신의 교환가치를 상승시켜서 지금의 삶에서 용케 탈출한다고 하더라도
    어떤 사람이 또 다시 그 자리를 메꾸겠지요
    즉, 님의 상황은 님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는거지요.
    그러니 자학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어려운 문제이긴 한데...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점검할 필요도 있습니다.

  • 34. .....
    '12.3.26 10:44 PM (175.211.xxx.46)

    충고를 해주는 건 좋지만 정작 자신들도 세상물정 모르고 쓰시는 분들도 있으시네요.
    스펙을 쌓아라 자신에게 투자해라 이런말이 정말 도움이 될까요...대기업생산직은 30대 4년제졸업생에게 원서라도 쓰게 해줄까요..
    원글님...안쓰고 모으는 수밖에 없어요.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쓰는거 모으는게 훨씬 중요하답니다. 그리고 꼭 맞벌이하세요. 성실하고 괜찮은 여성분들 생각보다 많답니다.
    허황된 꿈을 쫓기보단 현실가능한 계획으로 차근차근 노력하세요..눈물겹지만 소시민이 사는길입니다

  • 35. ..
    '12.3.26 10:46 PM (110.9.xxx.208)

    힘내요. 적금까지 드시니까 당연히 빠듯하죠. 그거보다 더 벌어도 요즘 사는게 다들 빠듯하고 빡빡하고 그래요. 가정에서 엄마(제 위치)의 경우는 소원이 식재료라도 실컷 사보는거에요. 양파 한망을 사는 일도 정말 얼마나 망설이면서 사는데요. 어떤땐 양파 없어도 요리 된다고 안살때도 많아요.
    그리고 주부도 치과 잘 못가요. 저도 먹는데서 알뜰하게 줄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알뜰하게 사는거지 궁상스럽게 사시는거 아니에요.
    그 둘은 자존감에서 차이 나는 단어죠.
    님은 알뜰하고 미래를 준비하시면서 잘 사시는거에요.

  • 36. 요리초보인생초보
    '12.3.26 11:01 PM (121.161.xxx.102)

    40만원씩 적금하시는 거 알뜰하게 잘 사시네요. 전에 회화 학원강사가 아빠한테 카드 받아 쓰는데 버는 것보다 더 나간다고 하시더라고. 저보다 4살 많아서 29,30살이었는데(꽤 된 이야기입니다).

    스맛폰비로 6만원 쓰는 남자면 균형 감각이 좀 떨어진다는 기분이 들 거 같아요. 전 문자메시지만 아니라면 삐삐로 바꾸고 싶어요. 자취할 때는 통화하고 싶으면 춥거나 정말 힘들 때 빼고는 거의 공중전화에서 했네요. 휴대폰도 중고로 구입해서 4년 쓰고, 이번에 kt 2g 전환으로 무약정 무료폰 받아서 쓰고 있어요. 그러고도 발신정지로 지난달엔 3,900원 정도 요금 나왔어요.

    현재 돌아가는 상황은 잘 파악하시되 소비 수준은 대학 떄로 돌아가지 않으면 모으기 어려울 것 같아요.

    이렇게 공개하신 거 용기있으시고요, 앞으로 몇 배로 더 잘 벌고 현명하게 아끼시길 빌어요.

  • 37. 같이 손잡고 울어요
    '12.3.26 11:19 PM (211.217.xxx.19)

    제가 요즘 딱 느끼는 감정입니다.. 진심으로 힘든거.. 이 거지같은 삶이..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연봉 받고 지방에서 올라와 겨우 취직해서 목구멍에 풀칠 정도 하고 살고있습죠.
    이런 거지같은 삶이 얼마나 많을까요? 여자도 남자도 이런 삶은 정말 견디기 힘들어요..

  • 38. 살자
    '12.3.26 11:23 PM (175.210.xxx.158)

    그래도
    자살은 안되는거 아시죠!

    힘내세요!

  • 39. ㅇㅇ
    '12.3.26 11:27 PM (110.14.xxx.78)

    집세(월세?)+관리비+난방비가 월40만원이라는데...
    이해 못한 분들 보이네요.

    집세관리비난방비40, 통신비10, 식비30, 교통비5, 생활하며 어쩌다 쓰는돈5
    적금 40만원

    원글님 같은 경우는 일단 연애는 하지 말아야 해요.
    저라면 투잡을 뛰어서 전액 다 모으겠어요. 그렇게 2년정도 눈딱감고 해서 3천만원 정도라도 모아야
    앞날이 보일 겁니다. 투잡, 쓰리잡 하는 수밖에 없어요. 남들처럼 살면 절대 이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요.

    저는 맞벌이하다가 지금은 전업인데 남편 수입이 월 600에서 1000 사이예요.
    하지만 스마트폰 안씁니다. 한달 5만원이 너무 아까워요. 보통폰으로 한달 2만5천원 미만으로 사용하면
    연 30만원의 차이가 생기거든요. 절대적으로 지출을 줄입니다.
    제 나이가 있어서 예전 직장으로는 못 돌아가기에, 지금 하루 5만원 저녁일당직이라도 찾고 있어요.
    60 되기 전까지 모아서 남편이 퇴직하고 국민연금 나오기전까지 5~6년간 생활비에 보태려구요.

  • 40. 알뜰한 여친만나 연애하라고?
    '12.3.26 11:28 PM (211.217.xxx.19)

    이런 분과 연애하고 싶어하는 젊은 여자들이 흔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저도 박봉받고 사는 처지라 웬만하면 저보다 능력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거든요.
    전 그냥 제 삶을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노처녀로 계속 살아가겠지만
    결혼하고 싶어하는 젊은 여자들은 생각이 다를수 있죠.

  • 41. 흔하지 않아도
    '12.3.26 11:40 PM (14.52.xxx.59)

    현실적으로 여자들 현실이 저러면 만날수 있는 남자도 비슷합니다
    능력있는 남자는 능력있는 여자 만나고 싶은게 인지상정이죠
    그래도 노처녀로 사는것보다 합쳐서 월급 300이 낫다 싶으면 만나서 결혼하는거에요
    실제로 150 처녀 총각은 돈 못 모아도 300맞벌이는 돈 모읍니다
    그래서 남자들 빨리 결혼해서 돈 모으라는 얘기가 나오는거죠

  • 42. .....
    '12.3.26 11:58 PM (121.146.xxx.85)

    충고를 해주는 건 좋지만 정작 자신들도 세상물정 모르고 쓰시는 분들도 있으시네요.
    스펙을 쌓아라 자신에게 투자해라 이런말이 정말 도움이 될까요...222222

    현실적으로 말 좀 해줍시다.

    저분 지금 스펙 쌓아서 언제 월급 300 되려구요.

    다른 사람은 스펙 안 쌓나요

    지방 4년제도 월급보니 그냥 사립대인거 같은데 ...

    지금봐선 자영업 밖에 없어보이네요

    물론 자영업도 살아남을 확률 거의 없지만 저 스펙에서 지금 쌓아서
    올리는거 보다는 낫습니다.
    님이 상관없다면 술집이라도 해야죠

  • 43. 원글님이
    '12.3.27 12:01 AM (220.255.xxx.64)

    원글님이 지금 월급이 적어서 힘든것도 있지만 앞을 봐도 딱히 더 나올것도 없는 형편이 더욱더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것 같은데 댓글은 아주 현실적인 댓글도 있지만, 뜬구름 잡는 댓글들도 있네요. 뭐 어쩌겠어요. 저희 부모님 세대때는 9급 공무원으로 알뜰하게만 살면 그래도 지방에서는 집도 장만하고, 애들 대학교 보내고 살았는데 요즘은 그럴수 없는 형편이니.

    원글님 좋은 분 만나서 맞벌이하시고 사는 수밖에요. 암튼 힘내세요.

  • 44. .....
    '12.3.27 12:03 AM (121.146.xxx.85)

    그리고 원글님 연봉 정도 되는 남자 지금 소개팅 주선해주면 안좋은 소리 듣습니다.
    지금은 맞선 소개팅 할때도 아니에요.
    님에게 맞는 분 이해해줄 분 생기면 다행이지만서도요.
    지금 결혼하려고 하다가 상처 받겠습니다

  • 45. 에구구...
    '12.3.27 12:21 AM (124.53.xxx.156)

    집세+관리비+난방비 = 40이면.. 아주 많은건 아닌 것 같고..
    아마도 월세 25~30정도에 나머지 관리비이지 싶은데....
    그래도 전기같은거 콘센트 빼놓고 해보세요... ㅠㅠ 몇천원이라도 줄어요...

    원글님 가장 큰 문제점은... 통신비가 너무 비싸다는 거네요.. ㅠㅠ
    저희집도 서민이지만.. 그래도 원글님보다는 훨씬 형편이 나은 것 같은데요...
    저도 스마트폰 안써요... 너~~~~~~~~~~~무 비싸서요.. ㅠㅠ
    제 핸드폰은 2g폰 6년된 모토로라 레이저폰이예요... (이제 7년차에 접어드네요 ㅠㅠ)
    통화요금은 많이쓰면 3만원이고... 보통 2만원대예요...
    전화기 하도 떨어뜨려서 여기저기 까지고 벌어지고 찌그러지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통화 잘되서 아직도 잘써요... 고장나지 않는 한은 계속 쓸거예요...
    이거 고장나도 스마트폰으로 가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어요...
    저도 30대구요... 저도 스마트폰 좋은 건 알지만... 뭐 그렇게까지 필요하나 싶네요...

    저 신혼때는 집에 인터넷 없이 살기도 했어요...
    둘 다 직장나가서 인터넷하니까.. 뭐.. 굳이 집에서까지 필요할까 싶어서요...
    직장나가셔서 있는 시간이 길다면 인터넷을 끊거나...
    (스마트폰 계속 쓰시는거면 인터넷 끊으셔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겠네요...)
    아니면 좀 느려도 싼걸로 하세요...

    1~2만원 차이인데 뭐... 하겠지만 그렇게 1~2만원... 5천원... 줄이는 것도 모이면 크고
    1년이 모이면 큰거예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종자돈 모아서 월세탈출 전세로 가는게 제일 우선입니다..
    그러려면 한푼이라도 모으셔야 해요..

    그리고 식비를 조금이라도 줄여보세요..
    집에서 간단한 요리 해먹고, 도시락 쌀 수 있으면 싸보구요...
    조금만 요령 생기면 되요...
    저희 집 2인식구 한달 식비가 40만원이예요... 남편 점심값 10만원까지 다 해서요
    그걸로 저희 두식구 하루 세끼 + 과일도 해결해요... 특별할 때는 조금 더 쓰기도 하지만...

    가계부.. 꼭 써보세요...
    막연히 얼마나간다... 난 쓰는 것 없다... 하겠지만..
    막상 숫자로 써놓은 거 보면... 줄일데가 보입니다...
    전 정말 10원단위까지 다 씁니다.
    써놓구 보면 다릅니다.

    그리고 미쳤냐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줄인돈으로 실비보험 하나 드세요...
    요즘 저렴한 실비보험도 많아요...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보험은 들어야 하구요...
    지금 원글님 상황에... 병이라도 나서 병원비 깨지면...
    오마이갓... 안먹고안입고안쓰고 벌어놓은 적금 홀랑 날아가는거 금방입니다...
    자칫잘못하면 파산하고 빚더미에 앉을 수도 있어요...
    2만원 정도 하는 실비보험 하나 드세요... 꼭...
    2만원 정도 하는 암보험까지 하나 더 들면 금상첨화구요...
    더이상은 무리임...
    (전 보험하고 아무 상관없는 사람인데... 제가 병에 걸렸거든요... 딱 1년만에 병원비만 2천넘게 들었어요..
    그 외에 들어간 돈도 많고... 심지어 제가 못벌게 되잖아요... ㅠㅠ
    못벌게 된건 잊어버리고... 그나마 보험있어서 병원비는 해결했어요...
    보험없었으면 고스란히 대출하거나, 집팔거나 해야했을거예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임....)


    줄일 수 있는 데까지 줄여보시고...

    그다음엔 수입을 늘리는 거니... 간단한 투잡을 하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그리고 자신에게 투자... 꼭 당장의 스펙을 올리는 것만이 다는 아니예요..
    돈이 많아야만 투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도서관에서 책 빌리고, 어학같은건 ebs강의도 있구요...
    뭐든 만들어서 내꺼 만들어 놓으면 써먹을 길이 옵니다...
    대학원, 유학... 이렇게 학벌올리는 것만이 투자는 아닙니다...

    120만원 130만원 벌어서 가족이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 46. ㅠㅠ
    '12.3.27 12:23 AM (58.122.xxx.47)

    리플 잘봣어요.

    식비는 도시락을 싸면 시간이 부족하고 먹은거 같지가 않고
    점심은 구내식당3500원, 저녁은 퇴근하고 백반 6000원주고 사먹어요 정확히 하루 9,000이 드는데
    주말엔 조금 더 들어서 싼곳 찾아다녀요
    저도 정말 먹고싶은거 너무 많구요. 요즘 식비가 너무 올라서 해결을 할수없는 부분이네요

    헨드폰비가 6만원가까이 나오는데 이건 2년약정이라 해지를 할수가없네요
    요금제를 내리면 기기값이 더나와서.. 그리고 이동중에 인터넷으로 득보는것도 많아서 그냥 쓸려구요
    스마트폰만져 안쓰고 피쳐폰 쓰면 세상 너무 팍팍하게 사는거 같아서요

    본인이 직접 겪어보지 않고 너무 막말하지말으셧으면 좋겠어요

    어쨋건 저같은놈은 평생 이 고리안에서 벗어날수 없는
    마치 사다리 걷어차기로 인해 넘을수 없는 벽이 있는거죠...

    퇴근하고 악착같이 투잡을뛰고 공부를 하라구요?
    네.. 저도 정말 그러고 싶습니다...

  • 47. 민트커피
    '12.3.27 12:43 AM (211.178.xxx.130)

    원글님. 도시락 싸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셨는데
    지금 님에겐 돈은 모자라고 시간은 그래도 있잖아요.
    반찬이야 기본반찬 싼다고 생각하고 도시락 싸셔야 해요.
    주말엔 밥해서 조금씩 랩에 싸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녹여드세요.

    지금 님은 '줄일 수 있는 곳'을 다 줄여야죠, 돈을 더 벌 방법은 없잖아요.
    구내식당 3500원, 퇴근 백반 6000원이면 하루 식비가 1만원이네요?
    답 안 나와요.
    주말까지 다 하면 한달 식비만 25만원인데요?

    계속 먹으면 정말 먹은 거 같지 않은 밥이 파는 밥이에요.
    밥, 요즘 1-2인분 밥통 사면 밥하는 거 몇 분 걸리지도 않아요.
    반찬은 처음엔 사다 드시다가 나중에 실력 되면 해드셔도 되요.
    하루 식비 1만원이었다가 도시락 한 번만 싸면 절반으로 줄잖아요.

    '시간 부족하고 먹은 거 같지 않다'고 지금 투정하실 상황이 아니어 보입니다.
    도시락 쌀 시간부족하시면 조금 일찍 일어나시고
    먹은 거 같지 않다 싶으시면 좀 많이 싸가지고 가세요.

    더 벌 여력이 안 되면, 줄일 수 있는 부분에서 줄이셔야죠.

  • 48. ddd
    '12.3.27 12:47 AM (124.111.xxx.193)

    원글님 충분히 노력하고 계시네요. 경력 쌓이면 월급도 오를거예요. 또 지금 상황에선 임금을 좀 더 줄곳도 회사다니면서 찾으시면 좋겠고요. 세전 150버신다면 (보너스 전혀 없이) 연봉 1800 정도인건데 사회생활을 아주 늦게 시작하신건가요? 그래도 나이 대비 꽤 박봉입니다. 지방4년제래도 제 주변 지방대 나온 친구들 초봉이 1800이였어요. 원글님은 지금은 그래도 경력 2~3년은 되셨을텐데요.
    그리고 저녁을 만들어드시는게 좋겠어요. 점심은 저렴하니까 굳이 번거롭게 도시락 안싸셔도 될거 같거든요. 사먹는 음식 몸에도 안좋고 요리 배워두셔서 나쁠거 하나도 없어요. 하다못해 카레만 만들어 드셔도 영양소 충분하고, 요리라고 꼭 거창한거 아니잖아요. 저희집 세식구 요번달 식비가 30만원이였습니다. 평균 집에서 2끼, 아이랑 저는 3끼 먹고요. 남편 점심비는 회사지원이라 제외했지만 어쨋든 3명이서 30만원이면 그 주에 닭고기, 돼지고기 , 야채풍부하게 섭취하며 삽니다.
    경력이 쌓일동안 몇년만 힘내세요! 분명 이렇게 노력하며 사는 원글님께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 49. ddd
    '12.3.27 12:50 AM (124.111.xxx.193)

    초기엔 요리하는게 비싸다고 느낄지도 몰라요. 하지만 7일 저녁 6000 원이면 한주 4만2천원입니다. 4만2천원이면 마트에서도 충분히 식재료 사실 수 있어요. 지금 상황에서 님이 줄일 수 있는게 정말 저녁식비 외엔 없어보여요. 나머진 집도 집세+관리비 합쳐서 40이니까 서울 요즘 월세 30이하 별로 없잖아요.
    맞다. 청약저축 매달 2만원씩만 넣으면서 임대아파트도 꾸준히 지원하세요. 신축임대아파트는 비싸지만 지어진지 좀 된 곳은 월세가 시중보다 훨씬 저렴해요.

  • 50. 원글님..
    '12.3.27 12:54 AM (124.53.xxx.156)

    직접 겪어봤으니 하는 말입니다.. ㅠㅠ
    저녁 6000원이면 집에서 해먹으면 먹고싶은 거 해 먹습니다...
    매일매일이 진수성찬은 아니더라도 먹고싶은게 많은데 못먹을 정도.. 절대로 아닙니다.

    퇴근하고 악착같이 투잡... 지금 저희 남편이 하고 있습니다...
    악착같이 공부는 제가 하고 있구요...


    넘을 수 없는 벽...
    부모에게 물려받는게 많은 사람을 넘기는 힘들겠지만..
    원글님이 지금 느끼는 답답한 현실은... 넘을 수 있는 벽입니다.


    변명하지 마세요...
    합리화하지 마세요...

    기껏 도시락도(그래요.. 이건 구내식당이 워낙 싸니까 안하셔도 되요...)
    아니면 아침/저녁만이라도 집에서 해먹는 것도,
    스마트폰을 안쓰는 것도...
    이 것도 해결 할 수 없다면...
    원글님 현실은 진짜로 넘어설 수 없는 벽이겠죠...
    그리고 정말 세상을 팍팍하게 살게 되겠죠...

    모두가 부모에게 풍족하게 받아서만 잘되고 있는거 아니예요...
    뭔가 악착같이 해서 잘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요...

    원글님이야 말로...
    뭔가 직접 좀 해보세요... 다 안된다고만 하지 마시고...
    다들 아무것도 모르면서... 뜬구름만 잡으면서... 현실은 하나도 모르면서...
    절대로 못할 걸 하라고 충고하고 있는거 아니예요....

  • 51. ..이건..
    '12.3.27 1:22 AM (121.172.xxx.83)

    이건...변명도 합리화도 아니고 그냥 현실입니다.
    그저 씁쓸한 이 사회의 흔한 단면일 뿐입니다.
    그 누구도 타인을 평가 할 수 없어요
    자신의 현실과 타인의 현실이 다를 뿐입니다
    내 잣대로 타인을 평가하고 재단하는 것은
    오만하거나 좁은 식견의 발로입니다.

    댓글보니 스마트폰 이야기가 많은데..
    이 역시 마찬가지죠
    원글님이 전화기능만 있는 폰으로 영업을 할수도 있고
    전화업무가 잦은 직장에서 일할수도 있는겁니다.

    사람들은 유독,타인의 이야기에서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것 같아
    한글자 써 봤습니다

  • 52. ...
    '12.3.27 1:47 AM (121.166.xxx.125)

    님보다 더한사람 여기 있습니다.
    주말에 투잡뛰는데도 120-30입니다......;;
    주말 꼬박 토일 7시간 알바하는데 그돈이 24만원 정도구요
    본봉 100만원정도;;;;
    이런게 워킹푸어인가 싶네요

  • 53. 부모의 한 마음
    '12.3.27 2:03 AM (59.30.xxx.35)

    지방대를 보낸 부모로 덧글을 읽으면서...너무 도 안탑까울 뿐입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


    글 달고 있는 본인 자식도 지방대 나왔습니다.

    월급은 2백만원 넘나 봅니다.


    하는 일이 국제적인 업무 처리 ...

    회사 입장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사람으로 신임을 받고 있고

    덕분에 아버지 까지 취직을 시켜준 케이스 입니다.( 월 150정도 )


    그동안 살아 오면서 쌓은 경력을 인정받아 특체로 정식 직원으로

    채용 심사에 밀려...(나이가 많아서~) "전문가기간제"로 직장 생활을 하게 된 경우입니다.



    오히려 지방 대 전문학과을 나옴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성의 업무능력을 갖춤으로

    국제적인 업무를 보게된 상황입니다. (외국 출장업무도 겸함. 33세 미혼, 남.)



    회사에서 오너로 인정을 인정을받아 사장님의 건설던트의 일로 시작과 마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방대졸자라 하더라도 실체와 이론의 전문성을 갖춘다면 이 시대의 일 터에서

    최고의 오너로 인정을 받을수있습니다.


    지방대를 나오신 젊은분들 화이팅 ! !

    다가오는 앞으로의 시대는 할일은 너무도 많습니다.



    이 세상은 진취적인 생각과 생동감 가득한 젊은 청년들이 만들어 갑니다. (실수는 병가지 상사...)

    주눅 들지말과 힘내세요...




    지방대졸 젊은 이들이여 ~

    아~자 ~ 아 ~ 자 !! 화이팅 !! !! ~

  • 54. ...
    '12.3.27 2:18 AM (118.32.xxx.13)

    참 답답한 소리 하는 사람들 많네.
    뭔 돈 모아서 해외여행을 가라는둥 미친 헛소리를 하는건지 진짜 속터지네요
    원글님은 지금.. 아무리 모아도 모이지도 않고 비젼도 없고 아끼는것도 한계에 봉착했다는 뜻이잖아요

    원글님
    차라리 퇴직금받아서 자영업부터 시작해서 돈 모으세요
    직장이 어떤 곳인지는 모르겠으나 딱히 비젼있는 곳도 아닌듯하고
    그 직장에 꼭 붙어있어야 하는게 아니라면 차라리 잘 알아봐서 장사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아니면 틈틈히 자격증 공부하세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부익부 빈익빈~~참 힘들지요?
    힘내세요

  • 55. 저도
    '12.3.27 4:56 AM (66.183.xxx.132)

    막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취직했던 곳에서 150 정도 벌었어요 세금 전. 그때는 정말 한푼이 아까워서 점심도 과자 한봉지로 때우고 다닐 정도로 악착 같이 모으고 주말에도 일했어요. 일주일 내내 일을 한거죠. 그러다가 기회가 되어 저녁시간까지 일했어요 3 잡을 뛴거죠? 솔직히 벌려면 더 벌 수 있는 잡도 있었지만 미래를 보고 150 자리 잡을 놓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아르바이트로 충당했구요. 그렇게 경력을 쌓아 분야에서 이름이 꽤 알려지면서 다른 회사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게되었고. 지금은 아주 젊은 나이라면 회사 경영 일을 해요.지금은 700-800 법니다. 그래도 열심히 모아서 아파트 3개 장만 했습니다. 이렇게 까지 하는데 25 부터 지금 35니까. 딱 횟수로 10년 (아직 정확히 10년은 아니지만 ) 걸렸네요.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지금은 석사 공부합니다. 물런 회사 풀타임 근무하면서요. 자꾸 자신을 개발해야합니다. 남하고만 비교하면 힘든게 당연하지요. 부모님한테 받은 거 없이 저도 대학 학비 생활비 다 대면서 일했습니다. (기숙사, 학비, 교재, 식비) 학생 때도 아르바이트 기본은 2-3개 했습니다. 그때는 돈 벌어야지가 아니라 그냥 열심히 살았던거 같아요 내 상황에 맞게. 힘내세요. 열심히 살면 반드시 좋아질 테니까요.

  • 56. 혹시
    '12.3.27 6:13 AM (211.243.xxx.104)

    님 이공계시라면 IT개발일 한 번 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제가 지금 그 직종 종사한지 17년 넘었구요, 딱히 내세울 스펙 없고 적성이 맞다면 괜챦은 직업 같아요.
    실제로 이 직종 종사자들이 지방대졸이나 전문대 출신이 많아요.
    우리끼리 우스개소리로 고소득 비정규직이라는 말도 하구요.
    대부분 프리랜서라고 하는 계약직으로 일을 많이 하는데요, 초봉 200은 넘구요 2년에서 3년 경력 되면 무조건 300 이상은 받아요.
    그러다 경력 점점 올라가서 고급기술자가 되면 월 500은 법니다.
    그리고 장점은 일단 직장이 아니고 직업이니 짤리면 어쩌나 걱정은 없구요.
    어느 회사나 전산 시스템 없는데 없고 업무는 계속 바뀌고 늘어나고 고도화하고 하니 늘 일은 있는 편이거든요.
    아, 물론 경기는 어느 정도 탑니다만 아직까지는 주위에서 자리 없어서 3, 4달 이상 논다는사람 못 봤습니다.
    문제는 님이 30이 넘었으면 조금 늦었다는 것과 경력 없는 신입사원을 받아주는 데를 찾는 건데요, 잡코리아 같은데서 여기저기 이력서 넣어두거나 6개월 정도 교육과정 이수하면 취업 추천 됩니다.
    전 직장에서도 전혀 경력 없는 30대 초반 신입은 간혹 있었거든요.
    읽다 보니 참 답답한 생각이 들어 제 직종에 대해 다 터놓고 말씀드렸어요.

  • 57. ...
    '12.3.27 6:55 AM (222.233.xxx.161)

    직장에서 꼬박꼬박 월급 받으시면서 다른데 특별히 돈 들어갈데도 없으신거 같은데
    원래 처음 목돈 만들기가 어려운거지요 목돈 만들면 최소 은행에라도 넣어두면
    금새 돈 불어요 그리고 지금 생활비중에서 줄일게 분명 잇을거여요
    어느분이 말씀하셧듯이 통신비 10만원 많은거 같고요
    그리고 여유생기면 자기 관리하면서 더 좋은 직장 알아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세요
    한번 병생겨서 병원 가면 그돈 만만치 않으니
    건강한 몸이 재산이라는 말..님은 아직 젊잖아요~

  • 58. ㅇㅇㅇ
    '12.3.27 8:16 AM (115.143.xxx.59)

    아직 젊으시면 기술을 배우심이 어떨까요..인생기니까...

  • 59. 비록 7년전 물가지만..
    '12.3.27 8:42 AM (112.152.xxx.25)

    150받아서 4명 식구 살았어요~지금 님하과 아마 비슷한 상황이였겟죠...150에서 조금씩 올라서 이제 저도 집에서 조금 벌고 남편 일취 월장 다니던데서 일등 못하면 나가도 못한다는 심정으로...우수 사원이에요~능력따라 버는건데 현재 400만원정도에요~저랑 합치면 500조금 안되요~!그래도 사실조금 모자라요 (집 대출금에 카드론 갚아가고 있어요....흐흐 거의다 갚아가용)12살 9살 아이 키우면서 500받아도 씀씀이에 따라 모자라기도 하네요~~꾸준히 해보세요~꾸준히~~한우물 파다보면 빛볼날 오더군요 ㅠㅠ

  • 60. 미로
    '12.3.27 9:16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저 50대 중반, 아직 월세 삽니다.
    30대 초반에 결혼해서 맞벌이로 7,8년만에 집 장만했는데 97년도에 다 말아먹었지요.
    지금 남편의 월급 250에 4인 가족입니다. 저도 벌어야 하는데 그냥 입에 밥은 들어가니 나태해 지네요.

    집 장만에 목숨 걸지않는 이유 또한 나태해서 그런것 같아요.
    남편은 집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것 같구요,
    대신 자신의 자기계발에 엄청 투자하고 공 들입니다. 답답하고 속 터질 정도로.......

    고졸로 결혼하고부터 여태까지 남편은 학교 다녔습니다.
    못한 공부에 한이 맺혔는지 대학교, 대학원, 경영코스 수료...
    중간에 사업한다고 대학원 한학기 남겨놓고 그만두고 그만두고,, 그러길 몇차례 끝에
    결혼 26년 지난 지금도 대학원 올 한해 남겨두고 있어요.
    그 나이에 작년부터 박사과정 들어갔습니다.
    우리의 노후를 위한 투자라는 말에 그냥 내버려둡니다.
    버는 걸 다 그쪽으로 밀어넣어 버리니 집장만 꿈도 못꾸지요.

    아이들은 방통대, 작은 아이는 군대 갔다와 올해 2학년 복학도 못하고 미루었구요.
    학비 못 대주니 너희가 벌어서 다녀라.. 했습니다.
    저도 환갑이 낼모래인데 식당 설거지라도 하러 다녀야겠지요.
    답이 안보이는 현실이지요.

  • 61. 미로
    '12.3.27 9:20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그래도 빚은 없으시잖아요.
    빚 없이 사시면 다행이고 그렇게 개미처럼 벌어 나가는 거지요.
    거기에 빚까지 있으면 저희처럼 늦은 나이에도 희망없어요.

  • 62. ..
    '12.3.27 10:20 AM (124.56.xxx.208)

    저 아는 사람 아닌가요? 하하.. 제 주위에 비슷한 사람들 많아서요. ㅎㅎ
    30대중반쯤 되니 어느정도 다들 포기하더라고요 결혼이나 연애를. 차 없다고 누가 자기를 좋아하겠냐고하면서..
    어머니 계신 집이 멀어요? 어머니 계신 집으로 들어가세요. 어머니에게 약간의 생활비를 주시고 식비랑 집세 아끼세요.. 그걸로 옷이나 가방이라도 번듯하게 가끔 사시고, 그리고 자기개발하세요. 안늦었어요.
    찾아보세요. 세상은 넓고 할 수 있는 일은 많아요... 자살같은 말 올리지 마시고요. 그런걸로 자살한다면 저도 몇번이나 죽었을겁니다. 제 주위도 그렇고. 힘내세요!!

  • 63. ㅇㅇ
    '12.3.27 10:23 AM (110.14.xxx.78)

    저 위 어디에 댓글 올린 사람인데,
    저도 사회초년생일 때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년에 청바지 하나, 티셔츠 2개만 사고 다 저축하고 살았었어요.
    캐주얼한 복장이 가능한 직장이었으니까 그랬죠. 3년만에 4천만원 모았어요.
    그래서 6천 전세 들어가고, 또 빚 갚고 열심히 살았고, 지금은 노후를 위해 또 준비합니다.
    다 그렇게 살아요. 겉만 보고 남 부러워하지 마세요.
    백조가 물밑의 발은 파닥파닥 한다고.. 겉으로는 편안해보여도 마인드컨트롤하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 많아요.

  • 64. ...40대에도
    '12.3.27 10:27 AM (58.143.xxx.125)

    가장이며 님과 같은 벌이거나 그것보다도 못하거나 실업자 백수인경우도 있어요.
    보다 더 나은 40대를 그리시며 살아가시면 될것 같아요.
    몸 건강하고 아직 30대라면 동네 품질좋은 채소,야채가게를 해서라도
    먹고 살만해집니다.

  • 65. 하영이
    '12.3.27 10:31 AM (59.30.xxx.186)

    토닥토닥.. 기운내세요 열심히 하시다보면 월급도 오르고 더 좋은자리도 나설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66. ㅠㅠ
    '12.3.27 11:35 AM (222.106.xxx.11)

    비관적인 상황은 아닌 듯 한데요... 다들 초봉은 그렇게 시작합니다. 성실하신 만큼 곧 기반잡으실 거구요. 현재 월세가 가장 치명적이니, 어서 전세로 옮기시길 기원드립니다.

  • 67. ..
    '12.3.27 12:03 PM (58.141.xxx.136)

    대출이나 빚이 없다니 그리 비관적인 삶은 아니네요.
    통신비중 인터넷은 지역케이블 3년약정하면 15000정도 하니까 반으로 줄일수 있고
    저녁은 귀찮더라도 직접 해서 다음날 아침까지 해결하세요.
    일단 무조건 모으셔야 나중에 뭘해도 할 수 있어요. 잘 견디시길~

  • 68. ....
    '12.3.27 12:11 PM (61.255.xxx.84)

    월급 70만원 이것저것 떼면 58만원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세전 월 60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님보다 나이는 많지요. 저희 회사에 저 정도 월급 받는 친구들 중에는 지방대 출신 많아요.

    별다른 스펙 쌓기 보다는, 우선 회사일을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회사의 높은 사람들에게 예쁨 받으세요. 아주 높은 사람 말고 딱 한 직급 정도만 높은 사람들이랑요. 아부 떠는 것보다 일 잘하는게 예쁨 받는 지름길이에요.

    일을 잘하면 우리 회사에서 연봉이 오를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직을 하기가 좀더 쉬워질수 있어요. 전혀 다른 업종 가는것은 불가능해요. 지금 다니는 직장이랑 거의 비슷하지만 조금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면 돈을 조금 더 벌 수 있지요. 직접 본인이 알아보는 이직이 아니더라도, 제가 말한 본인보다 한 직급 정도 높은 사람이 이직을 하면서 데려가기도 하거든요. 그런 엘리베이터 3번만 타도 봉급 수준은 달라질 수 있어요. 최소한 월 300까지는 가능해 보여요. 회사 일을 잘하는 것은 최고의 재테크에요.

    또한 좋은 학교를 나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자리를 보고 부러워 하는 일은 바보짓이에요. 학교가 떨어지는 사람들도 실력만 있으면 좋은 벌이를 할 수 있는 업종, 직종, 직군을 찾아보세요. 주변에 롤모델을 많이 찾아보세요. 지방4년제 나온 사람들이 잘 벌려면 무슨 일을 해야 하나를 보세요.

  • 69. 여기 서울
    '12.3.27 1:05 PM (175.119.xxx.150) - 삭제된댓글

    차라리 닭꼬치 장사가 가능성있을것같아요. 우리동네 닭꼬치장사아저씨 장사 잘되었는데 요즘 안나오네요...
    대신 일은 완전 노가다란점..소형트럭에 싣고 다니면서하는건데요 요즘은 순대볶음아저씨랑 붕어빵아저씨랑 전기닭구이아저씨만 저녁마다 나오더라구요..이게 차라리 돈은 벌겁니다.
    저도 밑바닥 생활해봤어요...영원히 별볼일 없어요...차라리 한살이라도 젊고 도전정신 있을때 저자본(몸으로떼우는)으로 할만한 장사 알아보세요

  • 70. 바히안
    '12.3.27 1:48 PM (175.115.xxx.230)

    님의 노력만으로 경제적으로 풍요한 삶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극히 어렵다는 거지요.
    그것은 사회가 쉽게 용납하지 않습니다.
    자영업해서 풍족해진다면 누가 힘들게 월급생활 하며,
    어느 재벌들이 사람들을 종처럼 부리고 자신들이 호의호식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생각을 바꾸세요.
    제가 예전에 면접을 본 40대의 남자 중에 서울 공대를 나와서 삼성에 다니다 그만두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월 100만원에도 만족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욕망의 방향을 바꾸라는 말입니다.
    지금 님의 욕망으로는 계속 노예생활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가학하고 스스로 자신을 착취하는 생활의 반복일 뿐이지요.
    욕망이 강박증으로 작용하여 개목걸이를 스스로 차는 거지요

    ps> 식사는 집접 해서 드세요. 어려운 것도 아니고 건강에도 좋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데
    왜 안합니까? 1식 2찬이면 건강에 아무 이상 없습니다.

  • 71. 생일케익
    '12.3.27 1:54 PM (222.234.xxx.47)

    힘드신...한숨 소리가 들리는듯해서

    로긴하게 데네요

    통신비 줄이는 방법알려드릴게요

    이번 저도 이사하고 sk 로 바꾸면서 인터넷 전화(기본)무료라해서 바꿧어요

    전화는 한달에 200분 무료이고요 유선볼때 돈들잔아요 전 채널95개짜린가 그거해서

    인터넷 전화 무료 유선비 9500원 낸담니다 채널 70개짜리는 7천원으로 가능해요

    알아보시고 통신비 줄이세요 3년 약정이에요

  • 72. 생일케익
    '12.3.27 1:57 PM (222.234.xxx.47)

    아참 가족중에 아무나 나포함 sk 4명만 쓰고 계심 해택 볼수있어요

    가족관계증명서 그거 때면데요 저도 금방 하고 왔어요

    동사무소 가심 천언에 떄저요 ㅎㅎ

    아 글구 주민번호는 다 나오게 때달라셔야데요

    전 안나오게 해달래서 두번 걸음 했어요 ㅠㅠ

  • 73. 생일케익
    '12.3.27 1:59 PM (222.234.xxx.47)

    가족가족관계 증명서에 나오는 사람은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형제들 다 나와요 ^^

  • 74. 4인가족..
    '12.3.27 2:15 PM (118.35.xxx.247)

    싱글 150이면 한결 숨통이 트이지요.. 상대적인거 같아요.저는 외벌이 160만원 가지고 4인 가족살아요..

    그런데 자기 개발해서 더 업그레이드 시켜야 되요.. 같이 사는 사람도 너무 힘들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359 남편이 명의를 빌려주었다네요. 7 두두둥 2012/05/09 2,494
105358 화장실 일 본 후에 손 안 씻는 사람이 왜 이리 많은지 13 정말이해안됨.. 2012/05/09 5,050
105357 다들 수학과외샘을 어떻게 구하세요? 9 .. 2012/05/09 2,715
105356 kbs일일 드라마... 3 .. 2012/05/09 1,775
105355 통합진보당 부정선거를 계기로 진보의 현주소 반언행일치 2012/05/09 659
105354 첫출근 중이던 여교사 성폭행한 경찰 ‘징역 75년형’ 4 참맛 2012/05/09 3,118
105353 시어머님 초대하려고 하는데 이탤리언 요리 해드리면 싫어하실까요?.. 22 ........ 2012/05/09 3,112
105352 과외를 그만둘려고하는데 언제쯤 이야기를 해야할지 고민되네요^^;.. 12 고민만땅 2012/05/09 1,845
105351 박바가지 어디가면 살수있나요? 2 ** 2012/05/09 5,286
105350 제가 좀비같아요~~ 1 좀비 2012/05/09 1,048
105349 이 말의 의미가 뭔지 궁금해요... 2 미국 2012/05/09 1,047
105348 목이 따끔따끔 간질간질..몸살날꺼 같은데 어쩔까요 7 밤일하는사람.. 2012/05/09 1,951
105347 통진당 사태는 문화의 충돌도 큰 듯 12 람다 2012/05/09 1,713
105346 오늘 저녁 메뉴는 뭘로 하셨쎄여?? 11 살림2년차 2012/05/09 2,269
105345 아이 교육에 있어 내가 많이 경험해서 어떤 경로를 잘 아는 것도.. ..... .. 2012/05/09 925
105344 함받을때 어떤순서로 해야되는지요 3 지현맘 2012/05/09 6,928
105343 미니믹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5 미니믹서기 2012/05/09 2,620
105342 드림렌즈 보존액 안쓰면 어떻게 되나요? 5 당황중 2012/05/09 4,821
105341 (수정) 82명언 총정리(2012.8) 549 스노우걸 2012/05/09 40,328
105340 금요일 시부모님이 오시는데... 3 메뉴 2012/05/09 1,133
105339 최루탄 김선동 7 .. 2012/05/09 1,294
105338 모기가 싫어 하는 오일 있나요? 8 비온 2012/05/09 1,614
105337 남편출장 미국 호텔에 한달 넘게 살면?? 14 2012/05/09 2,518
105336 상견례에 갈때 1 상견례 2012/05/09 1,917
105335 드림렌즈를 가져온 날인데요 착용한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6 ehdna 2012/05/09 6,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