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아이가 20분 거리를 버스타고 다닐수 있을 까요?

고민중입니다..ㅠㅠ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12-03-26 14:30:54

제가 일도 하고 있고, 운전도 못해서  초등 아이가 혼자 20분 정도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하는데요..

4시 30분 정도에가서 7시 30분 정도에 돌아 올것 같은데

가능 할까요?

 

초등 5학년아이와 3학년 아이가 같은 시간대 같은 요일이면 그냥 보내 보겠는데

둘다 다른 요일에 되어 버려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혹시 초등 자녀 분들  이렇게 보내 보신 분 있으신가요?

 

IP : 124.57.xxx.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6 2:34 PM (203.152.xxx.49)

    초등4학년 딸 마을버스 20분 거리 학원다녔습니다.
    1년 넘게 다녔습니다.
    1년 후엔 학원 셔틀버스가 생겼구요.
    처음에 몇번 제가 함께 타고 세세히 가르쳐줬더니 잘 타고 다녔어요.

  • 2. 강해요
    '12.3.26 2:41 PM (121.130.xxx.57)

    애들은 생각보다 똑똑하고 잘해요.
    몇번 같이 다니면서 조목조목 연습시키면 잘 해요.
    안암동 사는 우리 아들은 초3부터 광화문 영국문화원에 혼자 다니는데,
    첨엔 불안하고, 주위 사람들이 미쳤다고 했지만,(외동아들을 겁도 없이 혼자 보낸다고)
    오히려 택시보다 안전한 게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 같아요.
    물론,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항상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해요.
    이상한 사람은 아예 쳐다보지 말고, 누나들 곁에 서있고,
    길거리 걸으면서 어리바리하게 둘러보지 말고 빠릿빠릿한 표정으로 항상 다니라고 당부..
    집 근처에 마땅한 학원이 없어서 이렇게 보냈는데,
    벌써 6학년이니 세월 빠르고, 애는 나름 이 생활에 익숙해졌네요.
    작년부턴 버스로 15분 거리 수학학원도 혼자 시내버스 타고 다녀요.
    끝나는 시각이 늦을 경우, 겨울엔 걱정되지만
    번화한 거리쪽으로 다니라고 하고요.
    위치추적되는 핸드폰 꼭 쥐어줬고요,
    지금은 커플핸드폰이 아니라, 수시로 엄마에게 문자 보내라고 해요.

    시누이딸이 지금 중학교2학년인데,
    단 한번도 대중교통을 혼자 타보지 않았다고,
    저보고 너무 겁이 없다고 맨날 뭐라 그러는데,
    어쩝니까....언제까지 끼고 업고(?) 다닐 수도 없고요...ㅜㅜ

  • 3. 그래도
    '12.3.26 2:42 PM (111.118.xxx.78)

    세상이 험해서 불안하죠.
    예전에 우리 어릴 때야 그 정도는 곧잘 다니고 했지만요.

    한동안 저희 아이 올때만 혼자 버스 타고 왔었는데...
    요즘은 워낙 이상한 사람들도 많고 하니 너무 걱정이 되더군요.

    할 수야 있죠.
    그렇지만, 내내 불안한 마음은 드실 겁니다.

  • 4. ..
    '12.3.26 2:42 PM (211.55.xxx.129)

    똑똑하고 야무진 아이면 보내셔도 괜찮을듯한데, 요새 세상이 하도 험해서요. 그나마 이젠 해도 길어져서 밝을때 다니는게 좋긴 하지만 엄마가 같이 한두번 가보세요. 오고 가는길이 위험한 곳은 없는지요

  • 5. ...
    '12.3.26 2:47 PM (110.14.xxx.164)

    단지 버스만 타고 내려서 바로 학원이면 몇번 어른이 연습시키면 할거에요
    요즘은 핸드폰이 있으니 혹시라도 버스 잘못타거나 무슨 일 생기면 바로 연락하거나 주위에 경찰이나 아기엄마나 할머니들에게 도움 청하라고 알려주시고요
    지인중엔 한시간 거리 1학년이 버스로 다닌다는 집도 있긴한데 좀 불안하긴 하더군요

  • 6. ㅠㅠ
    '12.3.26 2:54 PM (124.57.xxx.39)

    네, 세상이 하도 험해서 걱정입니다..


    버스 내리는 곳에서 길만 건너면 학원이고

    학원 앞에서 차타면 집으로 오는 버스를 탈수 있는데


    내릴때는 할머니가 버스 내리는 곳에 가 계실 겁니다.


    초등 5학년 여자 아이는 야물딱 지긴 하지만 순둥이 과고,

    3학년 남자 아이는 누나가 있을 때는 씩씩한데 혼자 다니라고 하면

    어떨지 걱정이네요..



    이런 상황이라 정말 반반이네요..ㅠㅠ



    제가 운전 할줄 알고 , 전업이면 좋겠어요..ㅠㅠ

  • 7. ...
    '12.3.26 2:54 PM (123.111.xxx.244)

    그럼 5학년, 3학년 아이 둘이 각각 다른 요일에 버스 타고 다녀야 하는 건가요?
    5학년도 아직 어린데(같은 5학년 울 아들 생각하니..ㅠㅠ) 하물며 3학년 아이에겐 아직 무리일 것 같아요.
    간혹 일어나는 학원 버스 사고만 봐도 아찔하던데 대중교통은 더 위험 요소가 많지 않을까요?
    저라면 좀 더 고민을 해볼 것 같네요.

  • 8. 괜찮아요
    '12.3.26 3:01 PM (14.52.xxx.59)

    요즘은 핸드폰있고 차도 안내방송 잘하니까요
    우리애도 3학년부터 15분정도 차 타고 학원갔다가 아주 복잡한 지하도 건너서 잘 오더라구요
    전 그 옛날 차장이 매달려 다니던 만원버스 타고 등교 오래 했는데 정말 키가 안 컸어요 ㅎㅎ
    숨도 못쉬고 다녔지요 ㅠㅠ

  • 9. 쌍둥이네
    '12.3.26 3:02 PM (121.168.xxx.151)

    근데..

    그렇게 해서라도 꼭 학원을 보내야 하나요? ㅠㅠ

    계속 잘 하다가 딱 한번 실수로 평생 상처가 될수도 있어요..

    저도 아이셋 엄마인데.. 울 애들 기준으로 보니..

    일부러 로그인 하게 되네요..

  • 10. 쌍둥이네
    '12.3.26 3:03 PM (121.168.xxx.151)

    요즘엔 어른보다 중고등 학생이 더 무섭습니다..

  • 11. .........
    '12.3.26 3:09 PM (147.46.xxx.47)

    핸드폰 있으면 가능할것도 같은데..
    미리 시험삼아 아이랑 한번 다녀보세요.
    특히 안내방송을 놓치면 안되요.밖에 할머니가 서 계셔도
    안내멘트 놓치면 벨을 못눌러서 못 내릴수도 있잖아요.

  • 12. 저도...
    '12.3.26 3:22 PM (58.123.xxx.132)

    퇴근시간이 겹치는 게 좀 걸리네요. 요즘 어른들이 애들이라고 별로 배려하지 않아서요,
    저는 제가 딸아이를 데리고 탔는데도 사방에서 밀어대는 통에 애가 숨막힐 뻔 했어요.
    그 시간 그 노선이 사람이 많지 않은 버스인가요? 전 그때 너무 놀래서 혼자는 못 보내요.

  • 13. ...
    '12.3.26 3:40 PM (14.48.xxx.120)

    저는 말리고 싶어요..

    오히려 어쩌다 한번이라면 몰라도 지속적이면 때론 표적이 될 수도 있어요..

  • 14. 많은 분들이 같이 고민해 주셔서
    '12.3.26 3:41 PM (124.57.xxx.39)

    감사합니다..


    일단 그 시간 대에 애들을 데리고 몇번 왕복해봐야 겠네요..




    이 동네에서는 보낼 만한 학원이 없어요...

    그렇다고 이사갈 형편은 안되고,

    제가 가르칠 능력도 안되고,

    차선책으로

    좀 멀리 떨어진 학원이라도 애들이 버스 타고 다닐수 있을까

    고민 하는 거거든요..

  • 15. 조카들봐도
    '12.3.26 4:37 PM (110.70.xxx.96)

    3학년이면 조금 무리인거같아요 4학년만되도 좀 괜찮은데 저학년때는 아직 어리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321 [펌글, 너무나 대단한 투표체험기] 40시간걸려서 투표....... 3 따뜻하기 2012/04/09 1,496
92320 류시원이혼 24 냠냠 2012/04/09 25,962
92319 한국 여성 토막살인 조선족... 시신 280조각 비닐봉지 14개.. 7 .... 2012/04/09 4,592
92318 제가 투표를 하는 매우 현실적인 이유 2 투표 2012/04/09 614
92317 효도도 적당히 해야 하는걸까요 ..? 2 데스크 2012/04/09 1,244
92316 네이버 뉴스 괜히 봐가지고 잠 다잤어요...ㅠㅠ 1 괴롭네요. 2012/04/09 1,760
92315 받아들이기 힘든 아들의 말 11 초3맘 2012/04/09 3,012
92314 초딩이 호주에서 한달간 뭘할까요? 2 남매엄마 2012/04/09 793
92313 한명숙 대표 혹시 새누리당 알바? 6 ㅋㅋ 2012/04/09 898
92312 솔직히 부재자 투표.. 신뢰하세요? 1 흠... 2012/04/09 746
92311 김현숙씨가 그렇게 돈을 많이 버나요? 12 ... 2012/04/09 11,735
92310 missin' , kissin' 무슨뜻인가요? 6 가사 2012/04/09 2,080
92309 저 같은 경우 장뇌산삼을 먹어도 될까요? 2 ***** 2012/04/09 718
92308 로스용 등심 많아요ㅠ 어떻게 처리할까요? 3 2012/04/09 916
92307 누굴뽑아야할까요? 4 모르겠어요 2012/04/09 683
92306 이젠 국민 생명마저 버린 부패·무능·정치 경찰 샬랄라 2012/04/09 436
92305 피검사결과가 영어로 나와서 3 몰라서 2012/04/09 2,136
92304 투표율 60% 달성하고 갈비와 냉면 먹자!! (냉면 인증샷). 11 카루소 2012/04/09 2,119
92303 슬옹이 넘 잘생기지 않았어요? 18 아웅 2012/04/09 2,461
92302 윤미래씨 너~무 노래 잘부르네요. 나가수 2에 나왔으면 10 시간이흐른뒤.. 2012/04/09 1,804
92301 입원할 때 준비물 질문드려요(신촌 세브란스) 8 .. 2012/04/09 10,532
92300 Acn 이 뭔지요 1 .... 2012/04/09 651
92299 수원 희생자 분의 목소리가 공개 됐었나요? 10 의아 2012/04/09 1,938
92298 인터넷 카페서 처음본 동생이 자꾸 성형수술 했냐고 물어봐요 ㅡㅡ.. 12 궁금 2012/04/09 2,469
92297 코스트코에 파는 호두랑 아몬드 문의드려요 2 코스트코.... 2012/04/09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