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를 구출해드리고 싶어요

휴우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12-03-26 07:18:46
저희 엄마 이혼을 준비하려합니다 30년을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고 아버지가 외도도 하십니다 아버지의외도사실을 알게된것은 10년도넘은 일이지만 지금도 끊기지않고 만나는걸로 보입니다
적어도 자식앞에서는 아닌척하지만 모를수있나요 날이 갈수록 말라가는 엄마모습볼때마다 마음이 아려옵니다 한편으론 바보같은 엄마모습에 너무너무 화도나고요
제가 설득을 해서 이제서야 이혼하기로 마음을 먹으신것같은데...이혼에 필요한 증거가 없네요 허허허
가장먼저 핸드폰내역조사를 알아보니 본인이 직접 가서 하는거 아니면 불가능하다하고...본인보고 떼어오라하거나 같이 가서 떼는건 불가능합니다 분명 또 폭언과 폭행이 있을테니까요
그나마 손쉬운 흥신소를 써야하나했더니 돈떼이기 일쑤고 보통사람은 상대하기 어려운인간들이라고 하니...
차를 안가지고 다니니 녹음을 할수도 없고
미행을 하기엔 엄마가 늙고 떨려서 못하시고...제가 대신 해주고 싶지만 젖먹이애기가 있어서요...

지금까지 당하고만 살아온 무지한 엄마모습에 너무 답답하고 화도 나고 걱정이 되어 몇일 밤을 꼴딱 새었네요
그냥 이혼하자고 하면 해주지도 않을 뿐더러 재산도 안줄게 뻔하고 적반하장식으로 나올 인간이고 굉장히 교묘해서 모든 행동거지의 증거를 남기지않기때문에 증거잡기가 쉽지않네요

이혼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라도 좀 잘 만났으면 좋겠네요
도음부탁드립니다
IP : 203.170.xxx.1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르르
    '12.3.26 12:52 PM (14.50.xxx.17)

    진단서 세장이며 폭행한쪽에선 달라는 위자료내고 결혼당해야 한다는 소리 들은적 있습니다.

  • 2. 휴우
    '12.3.26 2:05 PM (203.170.xxx.123)

    네...폭행이 한번더 일어나면 쉬워지겠죠...그런데그걸 노리다가 엄마가 죽을지도 몰라요 저번에는 자식들없을때 엄마랑 싸우고는 엄마잘때 목을 졸랐대요 근데 엄마는 잠결에 당한거라 비몽사몽 정확하진않은데 분명 목을 누르는 느낌이 있었다고...이런건 증거도 안되잖아요ㅠ

  • 3. 만약을 위해서 준비
    '12.3.26 5:01 PM (121.147.xxx.151)

    자식들이 아버지의 비행을 아는대로 소상히 진술서를 한 부 작성해 놓으시구요.

    어머님께서도 그 동안 녹음도 진단서도 못 끊었다라도
    결혼해서 사는 동안의 크고 작은 여러가지 일들을 세세히 기억 남는 것만이라도 기록해 놓으시구요.

    주변 분들께도 어머님이 하소연했던 분들이라던가 그런 분들께도 기억이 되는 것들 구체적으로 적어서 주십서 부탁해 놓구요.

    또 상담소를 이용하셔도 그게 기록에 남아 있으니 나중에 고소할 때 참고가 된다네요.
    폭행시 경찰 신고 필수구요..
    .어머님들이 경찰에 신고하면 살아온 정을 생각해서 아이들 아비라고
    남편 호적에 빨간 줄 긋게 될까봐
    신고 차마 못하시던데..신고해서 형을 집행해도 호적에 빨간 줄 안 그으니 걱정 말고
    신고하라고 하세요....호적에 빨간 줄 긋게 되는 건 가족폭력으로는 힘들다더군요.

    위에 참고가 될만한 것들은 과장되지않고
    거짓됨이 없이 진실해야 나중에 판결에 영향을 준데요.
    거짓이 있으면 다른 것도 다 신빙성 없는 자료가 되어 버려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205 일본의 불행과 원전에 대한 우려~ 1 푸른v 2012/04/03 565
91204 난감하네요..흘; 1 정말정말 2012/04/03 460
91203 하루종일 허탈..우울.. 13 .... 2012/04/03 2,712
91202 법인회사 다니시는분? 2 법인 2012/04/03 712
91201 부산에 강풍이 심하네요 7 태풍 2012/04/03 1,652
91200 김밥 싸는거 어렵나요? 9 호도리 2012/04/03 1,933
91199 ㅋㅋㅋ 황씨가 얼굴 큰건 모르겠고, 강씨중에 장군 체격인 사람들.. 5 .... 2012/04/03 1,176
91198 돌잔치하니..친구의 둘째조카 돌잔치에도 초대받았었어요 4 왕년에 2012/04/03 1,938
91197 4월 마지막 주 앙코르와트 여행 가기 어떤가요? 2 휴가받은 아.. 2012/04/03 1,284
91196 일본인들 키 평균적으로 한국보다 많이 작나요? 10 ..... 2012/04/03 3,088
91195 보기만 하면 웃는 82의 댓글 ㅋㅋ 4 반지 2012/04/03 2,312
91194 김앤장 그리고 since 1972 8 이건 좀.... 2012/04/03 2,083
91193 문대성이 법적으론.. 2 .. 2012/04/03 706
91192 중학생 한자 학습지... 3 중등맘 2012/04/03 1,881
91191 전세금 3억 4천일 때 복비는 얼마가 적당한가요? 12 복비 2012/04/03 3,043
91190 MB는 아마도.. 4 .. 2012/04/03 839
91189 반포 삼호가든사거리 교통사고 현장사진 17 쿠킹호일 겁.. 2012/04/03 14,558
91188 직장인 여러분, 이번 총선은 무조건 새벽에 나가서 해야 합니다... 10 새벽별 2012/04/03 1,921
91187 김종훈, 강남 주민들이 꼭 알아야 할 '충격적 진실'들 6 prowel.. 2012/04/03 2,689
91186 어린이집 수업중 아이들 통솔하기...넘 힘들어요 6 제발 도와주.. 2012/04/03 1,768
91185 꼭 해야만 할까요 1 영어학원 중.. 2012/04/03 404
91184 제가 속물 인가 봐요 2 복희누나 2012/04/03 1,024
91183 靑 "盧때 사찰 증언 많으나 문서는 없어" 14 무크 2012/04/03 1,745
91182 쉬어버터 냄새에 2 머리가 아파.. 2012/04/03 1,031
91181 이런경우 어떻게 처신을해야될까요 5 바람 2012/04/03 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