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산이 사람들이 좋다는 얘기가 많은데요
신도시 건설부터의 토박이들이 많고
아주 빈하지도 부유하지도 않은 비슷한 경제적 수준의
사람들이 모여있는것도 이유라면 이유일수 있을것같아요
집값이 거의 고정이라 집에 대한 스트레스도 별로 없고
물가도 저렴한 편이라 서울보단 덜각박한것같구요
1. ..
'12.3.25 11:53 PM (211.207.xxx.145)교육수준이 높아서 그렇기도 할테구요, 과천도 정말 훈훈했어요.
2. 저도..
'12.3.26 12:04 AM (61.98.xxx.109)물가 비싸고, 아이들 얌전한지 모르겠던데요..
너무 일찍부터 단지별 끼리끼리 문화에 익숙해서져서..3. 한때일산주민
'12.3.26 12:05 AM (116.40.xxx.134)강남출퇴근 직장인들은 체략적으로 힘들긴해도 살기좋아 만족하며 사시더라구요 집값의 연연하기보다 초월하며 살아여 ^^
4. 콩나물
'12.3.26 12:06 AM (211.60.xxx.13)저는 반대로 알고 있었어요
거기 사는 친구 말로는
평수. 남편 직업 등등 비교가 심하고
다른집과 비교를 많이 한다고 하던데요?5. .,
'12.3.26 12:06 AM (223.33.xxx.94)아 일산이 교육열이 높군요. 몰랐네요.
쟤가 쓴건 걍 쟤 생각에 그런가~~싶은거지
사실하곤 전혀 다를수 있지요^^;
우리동네는 각박한데 왜 일산 사람들은
여유있고 타지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가
그 연관성을 어디에서 찾을수 있나 가볍게
한번 생각해본거에요,^^6. 저도
'12.3.26 12:08 AM (14.52.xxx.59)반대로 알고있어요
일반적으로 신도시쪽 젊은 엄마들 의식주 전반과 교육에 관한한 절대 얌전하지 않다고 알려져있지 않나요
전 예전 주택들 많은 곳이 좋은것 같아요
아파트 밀집지역은 아무래도 극성되기 쉬운것 같구요7. 음..
'12.3.26 12:09 AM (61.98.xxx.109)일산이라는 이미지 아닐까 싶어요..
위에 콩나물님처럼 그 안에서 서로 비교하며 피곤하게 살더군요..
어느 단지 몇평에 사느냐가 꼭 그 사람을 말해주는것처럼..8. 음
'12.3.26 12:11 AM (125.177.xxx.18)저 지금 살고 있는데요..
어서 떠나고 싶어요.
사람들이 rude 하다랄까?
거칠고, 마주쳐도 잘 웃지도 않고, 툭툭 치고 다니고..
백화점도 돗대기 시장같고..
다들 좋다하시는데 저만 왜 이렇게 느끼는걸까요 흑
기반 시설은 좋은데, 사람들이 너무 거친 느낌이 들어요.9. 콩나물
'12.3.26 12:12 AM (211.60.xxx.13)전 진짜 아니다 싶을 정도 던데요?
유명 브랜드 아파트. 유치원 정도 아이 있는 엄마들 속에서 마음 고생하는 친구 얘기로는 돈으로 서로 견재하는것 같고요
무슨 6살을 그리 영어공부를 시킬까? 싶어요
벌써 스터디 그룹 만들어서 조짜고 그러더라고요10. .....
'12.3.26 12:13 AM (121.146.xxx.85)일산에 중고생들 일진 많기로 유명한거 모르세요?
사건 사고 되게 많았잖아요11. 콩나물
'12.3.26 12:15 AM (211.60.xxx.13)사짜 직업을 가진 남편을 둔 전업엄마들 모임도 있어요. 소개 소개로 들어가고요.
친구도 소개 받았다고... 대한민국이 맞나 싶어요12. ..
'12.3.26 12:15 AM (223.33.xxx.94)뭐 속내를 알고 보면 사연 없는 집안 없는것처럼
동네도 마찬가지겠죠. 알고보면 사람 사는 동네
서로 시기도 하고 경쟁도 하고 하겠지만 대체적으로
사람들 표정이나 행동이 여유있고 저 사는 동네랑 다르구나
느꼈거든요.. 오늘 일산 아줌마들 단체로 홍보 나왔단
얘기 나올만큼 그곳 주민들 칭찬이 많기에 한번 써봤어요^^13. 11
'12.3.26 12:23 AM (211.201.xxx.147)그런 칭찬으로 도배하는 이유는 그렇게 해서 집값이 오르는데 좋은 이미지가 도움이 될수도 있겠다는 나름의 계산도 있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어디나 사람사는데는 똑같아요. 대한민국땅에서는.14. ..
'12.3.26 12:27 AM (223.33.xxx.94)윗님 그런가요? 그렇다면 정말 실망인데요
왠지 나도 언젠가 은퇴하면 일산에서 여유있게 평화롭게
살고 싶단 생각 잠깐 했었는데.ㅋㅋ15. 전
'12.3.26 12:29 AM (58.126.xxx.184)별로던데
약간 지방의 중소도시 분위기
마트며 다 있지만..
암튼 경남의 어느 지방도시같은 분위기라 놀랐어요.
일산 하면 요즘 다들 신도시로 알고 있고 서울가까워서 약간 도시풍의 너무 강남역만 연상했나?
암튼 시골스럽던데요.겉으로는.16. ..
'12.3.26 12:29 AM (110.9.xxx.216)윗쪽이나 춥죠 아무래도~
17. ...
'12.3.26 12:31 AM (119.71.xxx.179)일산이 교육수준이 높다는건 왜? 젊은 사람들 많아서요? -_-
18. ....
'12.3.26 12:36 AM (122.34.xxx.15)중소도시같은 면 있어요. 특히 옷가게들 좀 그렇고... 근데 교육열 정말 상상이상으로 높아요. 젊은 부부 노인들도 많이 살아요. 조용하고 편의시설이 다 돼있고 공원도 잘 돼있고.. 일산 사는 사람은 웬만해선 서울로 안나가요. 물론 집값때문이기도 한데 살기가 좋아서 더 그렇죠.
19. ....
'12.3.26 12:39 AM (122.34.xxx.15)아 근데 사람들이 좋단 얘기는 잘 모르겠어요^^;; 딱히 다른 지역에 비해 성격상의 다른 점은 모르겠거든요.
20. ..
'12.3.26 12:50 AM (113.10.xxx.28)전 이미지 별로. 다 서울 출퇴근일텐데 여의도정도 출퇴근도 버거워하던데.
집값 오를일 없고 북쪽이라 좀 변두리 이미지에요. 판교같은데는 강남생활권 이라는 느낌이고 더 나가서 광교도 분당선 연결되면 강남역까지 얼마 안걸리니까 집값도 좀 높은편일 듯 하거든요. 솔직히 북쪽 지역은 좀 소외된 느낌이에요. 일산말고 다른 지역 의정부, 파주 등등
게다가 강남이면서 3호선아니고 삼성동 이런쪽으로는 출퇴근하기 너무 힘들듯 하더군요.21. 그냥
'12.3.26 12:53 AM (110.9.xxx.216)어디든 정붙이고 살면 다 좋습니다.
22. 주민입니다
'12.3.26 1:38 AM (114.201.xxx.148)95년 입주해서 지금껏 평수만 넓히면서 이 동네 쭉 살고 있습니다.
물가 싸고, 학원비도 비싸지 않고, 편의시설 잘 되어 있고...
일산 들어오기 전 서울 살 땐 서울 떠나면 귀향이라도 가는 줄 알고 있었는데
들어와 살아 보니 정말 좋아요.
사람들도 좋구요.
제 주위엔 가진 것 많아도 가진 척 있는 척 안 하고
아이 공부에 관심은 가지나 바람 일으키는 분들이 안 계셔서 그런가
그 쪽으론 스트레스는 안 받습니다만
물론 아닌 분들도 있으시겠죠.
저야 여기서 터 잡고 지금까지도 잘 지내왔고
앞으로도 이 동네 뜰 생각은 없지만
가끔 게시판에 동네 얘기할 때 집값 운운하면서
가치가 없다 하는 말씀들은 좀 불편합니다.
십수억하는 잘 나가는 서울 어느 동네하고 견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집값 불만없이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도 많답니다.
어디든 정붙이고 살면 다 좋습니다2222223. 딱지
'12.3.26 2:12 AM (114.201.xxx.212)일산 살고있는데 교통이 넘 불편 직장맘이면 힘들꺼에요. 일산 좋다는 분들은 아마 일산안에서 다 해결 하시는 분이실듯 아파트 넘 오래되서 문제많고 욕나와요 새아파트 살다와서 그럴수도있지만~ 육아휴직중인데 복직하면 어떻게 출퇴근하나 걱정
전업주부거나 일산에 직장있으면 살기 좋을듯해요 ㅋ 아파트는 포기하고 ㅋ24. ㅠ
'12.3.26 5:51 AM (210.206.xxx.235)저 베스트글에도 댓글 달았는데요,
저 파주 이사온지 1년 좀 넘었어요.
여기 이사오기 전까진 일산에 대해 아무 생각 없었는데, 파주에서는 문화시설 이용시 일산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서 일산쪽 많이 다녀본 경험에 의하면,
유명하다고 줄서서 먹는 맛집들 가보면 맛집이 아니라 그냥 싸구려..ㅠㅠ 제대로된 이탤리언이나 프렌치는 커녕 심지어 괜찮은 냉면집도 못찾았어요. 백화점들도 백화점 같지 않고...ㅠㅠ
가족위주로 살아가는 "알뜰한" 주부들을 중심으로 발전된 도시라 그런건가 생각해보았는데, 진짜 궁금해요. 일산 정말 왜그럴까요. 생활수준이나 소득수준이 아주 낮은것 같지도 않은데..
사실 몇군데 유명 맛집들에서 데이고 롯데백화점에 놀란뒤로 이곳에서의 외식과 쇼핑을 저는 포기했거든요..25. ㅠ
'12.3.26 5:56 AM (210.206.xxx.235)그리고 집값은 정말 많이 떨어진것 같던데요..
9억 간다던 일산 시누집이 지금, 6억에 내놔도 보러오는 사람도 없다고..
분당이 강남접근성 좋다지만 전 일산에서도 강남다니는거 나쁘지않던데,
강남접근성 나쁘다는 일반적인 평이며 집값이며 전 좀 이해가안되더라구요.
부동산 고수이신 저희 친정엄마도 일산에 집사는건 저얼대 안된다고...
이유가 뭘까요;26. ㅕㅕ
'12.3.26 7:57 AM (183.98.xxx.52)그렇담 더더욱 부동산은 일산에 사야겠네요.
그렇게 떨어졌으면 오히려 지방보다 싸니깐요. 부동산은 언제나 머물러 있지 않거든요. 아이 키울때 일산에서 부동산 재미 보다가 지금은 강남으로 왔어요.
물론 부동산 서울도 침체지만 가장 유력해 보이는곳이 일산이네요. 세상에나 지방보다도 싸네요.27. 흠
'12.3.26 8:28 AM (61.254.xxx.129)서울 살다 일산 온지 7년차 맞벌이입니다.
살기 조용하고 편안한거 맞아요. 일산 내에 없는 것 없이 다 잘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퇴해서도 살고 싶은 조용한 동네이고,
분당이나 목동 이런 동네 분위기하고 비교해보자면, 많이 얌전(?)하고 그렇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고급 주상복합이 없고, 비슷한 평형대로 흩어져 있어서 그래요.
비싼 아파트와 싼 아파트의 편차가 저 윗지역들만큼 크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위화감이나 그런게 덜 한 편이에요. 그래서 고만고만하니까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거죠.
그래서인지 특색있는 샵이나 맛집, 멋집들은 없어요.
정말 손에 꼽을 몇 군데 뿐이죠. 대부분 그냥저냥한 프랜차이즈들 뿐.
그 이유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외부인들이 아니라 일산 내, 주부층들이기 때문에요.
(이건 목동도 약간 비슷하죠. 주거지 타운의 공통점이긴 하죠)
하지만, 부동산 투자로는 반대에요. 여긴 막다른 골목이에요. 어딜 가도 서울을 지나 가야 하죠.
영등포, 여의도, 광화문 쪽 까지는 그래도 편안하게 출퇴근 가능하지만,
그 지역 넘어서면 정말 힘듭니다.
부동산 투자 개념이 아니라, 적당한 가격에 좋은 환경에
욕심 안내고 편안하게 살기엔 좋은 지역이라고 생각해요.28. jjj
'12.3.26 9:16 AM (211.40.xxx.139)일산 살다가 강남으로 이사왔는데, 미취학 아동, 초등 저학년때까지는 정말 천국이라 생각해요 ^^ 그 이상이면 고등학교가 좀 애매해서 어떨지
저희는 학교때문에 이사왔다기 보다는 맞벌이고 직장이 넘 멀어서 이사왔는데..강남도 괜찮네요. 하지만 애들 막 뛰어놀고 이런건 일산이 정말 좋았어요29. ...
'12.3.26 1:27 PM (211.41.xxx.106)일산이랑 파주는 아파트 가격이나 생활 편의시설이 차이가 많이 나나요? 가좌(?)가 일산과 파주의 경계인가요? 이쯤에 살면 일산과 파주의 장점을 다 누릴 수 있는 건지?
저도 지인들이 살고 있어서 막연한 인상이 좋아서 이사갈 후보군으로 늘 넣어두고 있어요.^^;30. 일산서구
'12.3.26 3:48 PM (218.55.xxx.191)아파트 가격은 파주도 파주 나름이에요. 파주가 워낙 지역이 넓거든요.
생활 편의시설은 아주 많이 차이나죠.일산이 살기에는 참 편리해요.
가좌마을은 일산 생활권으로 보시면 될거 같고요 유해시설 없고
살기 좋아요.31. 분당에서 일산으로
'12.3.26 8:02 PM (114.202.xxx.56)이사 왔는데 저는 일산이 훨씬 더 좋아요.
"우리 동네"구나.. 이런 느낌 드는, 약간 푸근하고 인간적인 느낌?
분당은 도회적이고 세련되고 규모가 큰데 일산은 편의시설은 다 있으면서도 좀더 사람 사는 냄새가 나요.
아기자기하고.
호수공원도 분당의 중앙공원이나 율동공원보다 더 제 취향에 맞고..
강남에 약속 있을 때 가기가 너무 먼 거 빼면 미취학아동 키우며 살고 있는 지금은 매우매우 만족합니다.
물가도 서울보다 싸구요, 사람들도 -제가 큰 평수 단지에 살아서 그런지- 점잖고 토박이들이 많아서
이웃들 간에 인사도 잘 하고 지내고 좋아요 (그렇다고 지나치게 가깝진 않구요).
아이들도 엘리베이터에서 어른들에게 인사성 밝고 순진해 보이구요.32. 나름
'12.3.26 8:33 PM (203.234.xxx.81)위에 분 이야기처럼 정붙이고 살면 좋아보이고 그런거 아닐까요?
전에 얼마 전에 강남쪽의 잘 사는 동네 초등학교에서 성추행(고학년이 저학년) 사건나고 쉬쉬 덮었다는 주민 이야기 듣고 잘 사는 사람 모여산다고 좋은 동네도 아니구나 싶더라구요..33. 일산의 장점은
'12.3.26 8:36 PM (112.153.xxx.36)뭔가 좀 자유로운 느낌이 들어요,
남 눈 의식 별로 안하고 그 만큼 남의 얘기에도 필요이상의 관심을 갖지 않는다랄까?
이쪽에 의외로 연예인들 많이 살아요. 아파트도 아파트지만 이쁜 전원주택 많고요,
좀 더 가면 아주 고급 집들이 나와요.
생활 동선에 연예인이 떠도 무관심한 그런 분위기. 이런거 정말 좋아요.34. 곰도리엄마
'12.3.26 8:48 PM (118.33.xxx.119)친정이 일산이고 10년이상 살았는데오...노후된 아파트가 대부분이고, 멀어서 출퇴근 힘들고, 물가 타지역보다 절대 싸지 않고, 진학률 낮은 학교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부모님 두분 사시기엔 강북 웬만한데보다는 낫다느 생각은 듭니다.
35.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12.3.26 9:33 PM (61.76.xxx.120)고양시라 하지 말고 일산시로 부르는게 낫겠어요.^^
생각지도 않게 아들이 고양시 안에 있는 부대로 자대를 받아서
고양시 원없이 다녀 보았네요.
옛날 고양군일때 고모 살아서 시골 이미지가 많아요. 저는36. 일산 좋아요..
'12.3.26 10:10 PM (121.124.xxx.27)저 일산 이사온지 정말 오래 됬는데 살면 살수록 이젠,서울 가서 살고 싶지 않다는...
교육열 어느 도시 못지 않구요..아마도 외고 제일 많이 보내는걸로 알고요...
교육수준 높구요.....
전,여기 일산 좋은 이유가 잘 짜여진 학원가...
너무 쾌적하고 넓으면서 조성이 잘된 공원들...
입맛에 맞춰서 갈수있는 마트들.......이마트,코스트코,홈플러스,롯데마트 등등,
백화점도 현대,롯데 백화점이 있어 나름 어느정도는 충족이 되고...물론, 백화점은 서울보단 별로긴하네요..
무튼, 일산은 집값이 안오르네 뭐네해도 살기 좋은건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내일은 정발산이나,고봉산가서 운동이나 해야겠어요...
호수공원도 너무 좋지만, 요샌 얕은 산이라도 등산이 하고싶네요...^^*37. .....
'12.3.26 10:32 PM (175.211.xxx.46) - 삭제된댓글지방에서 일산온지 2년됐고 직장은 서울입니다
살기 좋구요 공기좋고 집값은 지방이랑 비슷하지만 물가는 서울평균 웃돈다고 봅니다.
취학아동이 없어 학구열은 모르겠지만 유해시설없고 학원많아 공부하기 좋은듯하네요
범생이들도 많겠지만 겨울에 맨다리 짧은치마입는 여고생 구석에서 담배피는 남고생들 여기도 있구요.
분당처럼 시크맘들은 좀 찾아보기 힘들고 대부분 수수한 젊은엄마들에 고상한 노인들...서민층 중산층 적절히 어우러진 동네예요
휴일엔 일산내엔 특별히 갈곳이나 먹을곳이 없지만 파주로 나가서 아울렛도 둘러보고 헤이리마을이나 인천쪽으로 슝~가기도 좋아요.
하지만 전 출퇴근 왕복3시간을 못견디고 곧 인서울합니다 ㅜㅜ 아이가 학교갈때쯤이면 단지내 초등학교가 있는 일산으로 나오고 싶어요38. 전세맘
'12.3.26 11:45 PM (180.66.xxx.102)분당과 같은 신도시이지만 위치상으로 일산을 떨어져 있기에 집값은 오를 수가 없는 곳이라고 봐요.
그러니까 분당이 막 오를때도 가만히 있다가 정말 2006년 집값 광풍이 부니까 그때서야 일산도 따라 올랐지요.
그러나 거품 꺼지니까 우수수수....바닥을 모르고 집값 하락해요. 게다가 새 아파트도 외곽에 많아서 경매물건 제일 많은 곳이 일산서구라고 기사 나오데요.
저는 대충 집값 예측하고 전세로 갈아 탔었지만, 집값과 상관없이 일산은 아름다운 곳이에요.
아파트 사이로 죽 인도를 만들어서 단지 내 공원길을 만들어놓고,,,봄이면 꽃 피고 가을이면 낙엽지고..
가을이 되면 마치 어릴 적 달력에서 보던 외국의 풍경같은 경치를 만들어요.
저는 일하는 곳이 운전 30분으로 해결되어 출퇴근 스트레스가 없어서 그런지 아주 좋아요.
자꾸 위에서 집값 때문에 홍보하는 것 같다고 하시니까..집값 하락이 더 반가운 전세맘으로서도 일산의 환경은 참 드문 환경이라고 생각해요.39. 저는 서울살다 일산
'12.3.26 11:57 PM (180.224.xxx.4)2년 살았는데 갑갑해 죽는 줄 알았어요.
백화점 엉망이고, 식당 갈 곳 없고, 강남 한 번 나왔다 들어가려면 진이 쪽 빠지더라구요.
나와서는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생활기반이나 친지, 친구들이 서울에 다 있다면 너무 불편해요.40. 저는 서울 30년 이상살다
'12.3.27 12:13 AM (112.153.xxx.36)일산에 사니 숨통이 트이던데 반대인 분도 있군요.
일산 백화점 서울보다 못할거 없어요 명품관 드나드는 사람 아니라면...
근데 저는 서울에서 30년 이상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고 거기서 좋은 추억이 90% 이상이기때문에
그리고 일산살면서 안좋은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 도시를 사랑하진 않아요,
그러나 나중에 한 때 살았던 곳으로 잊혀지지 않을 곳이긴 해요.
지금 거기 살진 않지만 꽃내음나고 바람이 부는 봄이 오면 늘 생각나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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