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 나이쯤 돼서 속도위반도 안좋게 보이나요?
1. ...
'12.3.25 11:11 PM (211.207.xxx.145)저는 한국에선 시댁에도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에이 굳이 한수 접고 들어가는 결혼을 시작하다니. 헛똑똑이 같으니. 속으로 이럴 거 같아요.2. 20대는 좀
'12.3.25 11:11 PM (182.212.xxx.142)그렇고 30대면 좋다 혼수라고 한다고 그런 개그가 있었어요 ㅋㅋ
3. ...
'12.3.25 11:11 PM (219.251.xxx.204)세상이 변해서, 속도위반이 흔해졌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제딸이 그리된다면 싫습니다.4. 본인들이
'12.3.25 11:12 PM (175.193.xxx.148)괜찮다면 다른사람들이 뭐라 할 문제는 아니죠
본인들이 안괜찮으면 안괜찮은거구요5. ...
'12.3.25 11:12 PM (114.207.xxx.186)예나 지금이나 흉으로 보자면 흉이죠.
그래도 생명이 잉태된건 축복이니 어서어서 결혼해서 행복하면 되는겁니다.6. ...
'12.3.25 11:13 PM (59.15.xxx.61)임신하기 전에 한 일이 상상되어서
정말 안좋게 보입니다만...
요즘은 아이가 혼수라는둥...세태가 그러니
그런가보다 합니다.7. 뭐어때
'12.3.25 11:13 PM (219.250.xxx.140)솔직히 요즘엔...그러려니하고 별로 이상하게 안보여요.
8. ...
'12.3.25 11:14 PM (110.14.xxx.164)아무리 세태가 그래도 좋을건 없지요
그냥 어쩔수 없단 정도지요
그러니 연예인들도 결혼전엔 절대 아니라고 속이는 거고요9. 남 일이고
'12.3.25 11:14 PM (14.52.xxx.59)귀한 생명이니 축하는 하지만,,내게 닥치면 뭐가 좋아요 ㅠ
단정해 보이지도 않고 칠칠한거죠
제 딸이 그래도 창피하고 아들놈이 그러면 정말 으이구,,,입니다10. ...
'12.3.25 11:15 PM (122.42.xxx.109)자신이 결혼에 적합한 사람인지, 부모로서 자격이 있는지 고민도 없이 그냥 남들처럼 살아지겠거니 애갖고 결혼하는 사람들 솔직히 무책임해보여요. 산후우울증, 존속살인등이 증가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고있어요.
11. 사실
'12.3.25 11:18 PM (112.168.xxx.112)예나 지금이나 흉이죠 -.-;;
12. !!
'12.3.25 11:19 PM (210.220.xxx.250)굳이 따지자면 흉도 아니라지만
떠벌이기보단 쉬쉬하는 경향이 많으니
흉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13. 저도
'12.3.25 11:25 PM (59.86.xxx.217)좋아보이진않아요
14. 흠
'12.3.25 11:26 PM (220.86.xxx.72)스스로 남에게 자랑할 만한 일인가? 라고 생각했을때 답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혼수고 선물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흉이 될 까닭이 없겠지만요15. ᆢ
'12.3.25 11:26 PM (110.10.xxx.141)요즘은 연애만 한다하면
대부분 성관계로 이어지고
나이와 상관없ㅇ16. ..
'12.3.25 11:28 PM (121.168.xxx.99)나이를 떠나 그냥 가졌으니 낳는 것 아닌가요.. 죽일 수는 없으니.
모양새 좋아보이진 않아요.17. ᆢ
'12.3.25 11:30 PM (110.10.xxx.141)스마트폰이라 쓰기어렵네요.ㅠ.ㅠ
나이가 어린애들도 거의 부부생활하듯하다
헤어지는 커풀도 많더군요.
그런 추세에 혼전임신이 큰흉이라면
좀 우습죠.
미리 임신을 막았더라면 좋았겠지만,
날라리같은 애들은 피임도 생활일지모르지만.
오히려 순진한 애들은 피임얘기하기 어려워할지도 모른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안그런 경우도 있겠지만요ᆞᆢ
암튼 생명안버리고 책임지는 행위를
세태가 바뀐 지금, 흉이라고 얘기한다면
그건 시대착오적이라고 봐요.18. ㅅ
'12.3.25 11:30 PM (121.163.xxx.39)35살 넘었으면 그냥 잘됐다 하루라도 일찍 낳는게 낫다 그러고 합리화할 것 같네요. 주변에도 일부러 그러라고 얘기됐다고 둘러댈 것 같고요..
19. ...
'12.3.25 11:35 PM (211.199.xxx.74)좋을건 없지만 안좋게볼 것도 없어요..특히 나이가 많은경우 불임도 많은데 오히려 그런걱정 안해도 되니 다행이다 생각하면 되는거구요
20. 아무리
'12.3.25 11:36 PM (175.113.xxx.69)세상이 바뀌었다해도
결혼이라는게 결혼식이라는게 서로간의
약속이고 가정을 꾸리는건데
그런 약속과 계획하에 아이를 갖는것이
부모의 기본 자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요21. 그게요
'12.3.25 11:46 PM (222.116.xxx.226)요즘 뭐 성관계가 많이들 흔해졌다 하지만
내 자식이 연인이랑 성관계 했을거야 라고 추측 하는거와
딱 아이를 가지고 나타난거와는 달라요22. ..
'12.3.25 11:49 PM (121.140.xxx.122)윗분들 말씀처럼 세상이 아무리 바뀌었다고 해도;;
임신해서 결혼하면 그건... 부모님께 정말 큰 상처 드리고 가는 겁니다.
그리고 나중에 무슨 일만 나면.. 그런 게 꼬투리가 될 수도 있고.
정말 나중에 사이 안좋아지면 애가지고 자기 아들 발목잡았다.. 그런 말 나올 수도 있는데요.
가급적 그런 건 피하는 게 좋죠..
남들 눈도 있지만.. 가장 상처받는 건 부모님이고.. 그리고 나중에는 자신이 될 수도 있어요.23. 비쥬
'12.3.25 11:55 PM (121.165.xxx.118)생명을 천대하는 게 흉이지 낳고 기르는 것은 휴이 아니예여. 미혼모도 전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24. 무슨
'12.3.26 12:17 AM (14.52.xxx.59)요즘애들이 사춘기만 되면 합니까...
하는 애들이 사춘기부터 내내 하는거죠,그 통계라는게 그런겁니다
괜히 앉아서 공부 열심히 하는 애들 다 싸잡지 마세요
성인이 됐으면 행동에 책임은 져야 하는거고,그게 떳떳하고 자신있으면 이렇게 묻는 글이 올라오지도 않았겠죠
어차피 아이 낳으면 다 알게될거,끝끝내 아니라고 말하면서 조산 했다고 말하는 연예인들 보면 감 안오세요25. 저는
'12.3.26 1:28 AM (211.196.xxx.174)걍 상관 없는데...요
둘이 결혼할 생각에 양가 부모한테 인사라도 했다치면 축하할 일이고요
근데 특히 여자분이 힘들까봐 안쓰럽긴 해요
생활의 변화가 넘 크니까
특히 35살 넘으신 분들이면 아주 축하하죠^^ 흉이란 생각 안들던데...
근데 결혼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애땜에.... 이건 진짜 좋아보이지 않아요
하긴 속사정을 제3자가 세세히 알 순 없죠
다른 사람들 사생활인데... 그냥 그 사람 사생활이겠거니 해요
혼전임신 아우 그 사람들 좀 그래 이런 생각 한 적 없어요26. 솔직하게
'12.3.26 1:49 AM (112.119.xxx.110)말하면, 나이 먹어서 피임도 못했나 싶고, 신혼도 없이 힘들겠다.. (남이라면)
내 딸이라면, 왜 데데하게 굴어서 즤 힘들고, 여러사람한테 흉잡힐 일 했나 싶어 많이 속상할 것 같아요.27. ᆢ
'12.3.26 7:27 AM (110.10.xxx.141)이런시선들때문에 결혼할 사이이면서도
낙태하고 식을 올리는 사람들도 봤어요.
애때문에 결혼을하든,
결혼하고싶던차에 애가 생겨 서두른 경우든,
결혼날잡고 애가 생긴것이든
개인 사생활이고
어떤식으로든 책임을 지는 태도에
잘살라고 격려는 커녕 흉이라고 손가락질하는
태도는 옳지않다고 봐요.
혼전임신없이 결혼하는 사람들이
모두 혼전순결이라던가 성생활관리를 철저히한 사람들이라는 경우도 없구요.
제친구 결혼약속한 남친과 딱한번으로 임신해서 결혼했는데,
오히려 걸레처럼 고딩때부터 놀아나던 고등동창은 이넘저넘 거쳐 다른남자랑 결혼했다더군요.
이 두친구를 봤을때
누구를 손가락질할수있나요?
혼전임신 하나만 놓고
억지로 결혼한다는 추측도 우습고
다들 혼전성관계는 찬성하면서
혼전임신에 흉이라는 반응들은 참ᆢ
어떻게 살든 각자 알아서 하는겁니다.
주변에선 어찌됐든 잘살기를 응원해주면 된다고 봅니다.
저는 난잡한 성관계는 반대지만
결혼하려고 결심한 상대와 혼전임신이라면
창피하다거나 굳이 숨기려고는 안할것같아요.28. 겉으론 요즘 대세합류네
'12.3.26 9:12 AM (220.72.xxx.65)그렇게 말해두요
속으론 욕합니다
처신머리 하는 꼬라지하곤...머가 그리 급했냐 칠칠아~이런거죠29. 솔직히..
'12.3.26 11:40 AM (14.47.xxx.160)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자기관리가 안된것처럼 느껴져요..
결혼전이면 방법을 잘하던가 해야지...30. ..
'12.3.26 12:12 PM (124.5.xxx.184)누가 사귈때 섹스하는걸 나쁘게 생각하나요? 가임일을 피하거나 피임만해도 되는걸 안하니 칠칠맞아 보이죠
31. @@
'12.3.26 4:25 PM (121.157.xxx.136)질문 그대로 좋게 보이느냐 안좋게 보이느냐만 가지고 생각한다면 전 안좋아보여요
물론 저도 30대 중반의 나이이니 요즘 젊은 사람들 연애가 손만 잡는 건 아니라는 건 아는 나이에요
이해도 하고요, 섹스 자체는 사실 불륜 아닌 바에는 나쁜 거 아니죠
그래도 아이는 좀 더 계획적으로 접근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일에는 순서가 있는 건데, 아예 혼자 키울 생각으로 가진 아이 아니라면 결혼하고 낳는게 제 생각에는 맞아 보여요 자기 관리 안되는 느낌, 뭔가 좀 칠칠맞은 느낌 지울 수 없어요
이미 생긴 생명을 책임진는 것은 좋은 일이죠
하지만 그건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한 대처인거고.....32. 그게...
'12.3.26 5:24 PM (61.78.xxx.173)그게 가만 보면 내자식이고 나이면 안돼는거고 남이 하면 넘길수 있는 그런일 같아요.
충분히 책임질수 있는 나이더라도 자기 관리 안하고 아무 생각 없어 보여서 별로 좋지는 않게 느껴져요.33. 700
'12.3.26 6:19 PM (125.178.xxx.147)솔직히 좋아보이진 않죠
그래도 기왕 생긴아이 행복하게 잘살아라 축복은 해주게 되는거고... 저34. 700
'12.3.26 6:24 PM (125.178.xxx.147)말나온김에 생각난 일화하나
예전 직장근무할때 한 여자분은 어찌나 도덕적 잣대가 높은지 남들 옷차림이나 말투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 별것도 아닌 사안에도 엄청난 기준을 들이대면서 사람들 맘을 난도질 해놓더니 결혼한지 6개월 만에 아기낳고 와선 자기는 계획임신을 한거라나 혼수대용이었다나 합리화하는데 참나...35. 아는사람
'12.3.26 7:29 PM (123.212.xxx.170)전 결혼해서 아이 기다리고 있었고 남편끼리 친구라 남편에게 짖궂은 소리도 들었는데...
마른 사람이 임신이 잘된다나 뭐라나 하면서.... 결혼 은 사주가 어쩌고 해서 담에 한다 하다가...
갑자기 결혼한다고... 알고보니 시댁에서 반대했었는데 혼전 임신 해서...
그때가 임신하고 나서 모임 나온거였더라구요...
계획임신이라나.... 발목잡는걸로밖에는 안보이던데요.. 결혼도 거의 둘이하는 분위기 였어요.
나중에 들으니 부모는 참석만 한거라고...
아이 기다리는 사람에게... 참... 미운 소리만 골라하던 여자라... 지금도 보기 싫어요.36. 된다!!
'12.3.26 7:29 PM (58.225.xxx.112)요즘은 트렌드라고 하던데요.ㅎㅎ
( 제가 한 말은 아니고 혼전임신한 애가.ㅋ 기막히지만 하도 많아서)
근데 저도 솔직히 말하면 혼전임신 별로 안좋아보여요..
가정을 이루는 결혼식이 주가 되어야 하는데
덜렁 부모 될 준비도 안하고 애 생겨서 부랴부랴 결혼하는거 보기 안좋잖아요
거기에
결혼해서 잘살면 된다지만 그게 요점이 아니니까..
저 예전에 알던애...
만난지 며칠만에 술먹고 그렇게 해서 애 가져서 결혼했는데요 그닥 좋아보이진 않아요.
미혼남녀들이 관계 하는거야 알아서 할 문제지만
임신이라는건 또다른문제잖아요?
별로 안좋아보여요
그리고 혼전임신해 결혼한 한 친구가 저보고 애 왜 안갖냐고 닥달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요즘 난임이 어쩌고 저쩌고..
그런거보면.. 저런애가 혼전임신해 그냥 애 낳아서 부모라고 하는것보니 참 답답하더군요37. 남녀 공히 사고쳐서
'12.3.26 7:59 PM (112.153.xxx.36)결혼하는 느낌이죠.
지금도 흉이예요.38. ...
'12.3.26 8:01 PM (110.12.xxx.187)애 낳고 키우다 결혼하기도 하는데요 뭐. 크게 신경 쓸 일 아닌 것 같아요.
흉볼 사람은 흉볼 것이고,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대수롭지 않게 볼 거고요.39. 솔직히
'12.3.26 8:08 PM (211.246.xxx.80)좋아보이고 나빠보이고 하는 잣대 가져다 댈 필요 뭐가 있나 싶어요.
내가 싫으면 나는 안하면 되는거고 남들이 어떻게 하던지 말던지
범법행위도 아니고 부끄러워 쉬쉬하고 낙태하는 것보단 비교할 수 없이
좋은 일인데 왜 보기싫네 어쩌네 왈가왈부하는지 모르겠어요.40. 저는30대초반인데
'12.3.26 8:25 PM (211.234.xxx.7)안좋게보여요 아무리세상이 바뀌어도 흉은흉이예요
41. 저도 30초인데..
'12.3.26 8:32 PM (121.145.xxx.84)혼전관계도 솔직히..남이사 뭘하든 상관없는데..전 굳이 하기 싫구요
혼전임신=혼수네 어쩌네 하는 말 제일 무식해보여요
생명은 소중한거지만..미리 준비안하고 실수든 어쨌든...
시댁엔 헤픈인식줄거 같고..친정부모 보기도 좀..
자랑스러울건 아니라 봅니다..자랑스러우면 막 자랑을 해야지..그러는건 아니잖아요42. ㅇㅇ
'12.3.26 8:39 PM (39.119.xxx.109)결혼날짜 잡고 친정엄마가 그러셨죠..몸조심하라고
결혼전 임신하지 말라는 뜻....친정부모맘은 그런거같아요
계획없는 임신..넘 불안할듯해요43. 허허
'12.3.26 8:41 PM (14.63.xxx.41)근데
피임 안하고 무절제한 성생활하다 임신했는지
피임 했는데 어쩌다 임신이 된 건지
타인이 식별 가능한가요?44. 식별이
'12.3.26 8:46 PM (14.52.xxx.59)뒤거나 말거나 어쩄든 안 좋아보여요
당사자 입장에서는 한번 했는데 됐다,그러거나 말거나죠45. ㅇㅇㅇㅇ
'12.3.26 9:03 PM (121.130.xxx.78)남이야 어떻든 제가 좋아보인다 안좋아보인다 판단하지 않습니다.
자식 가진 사람 남의 자식 입 대는 거 아니라잖아요.
그냥 딱 제 자식들은 이러했음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라면요.
적당한 나이에 예쁘게 사귀다 양가부모 축복 속에 결혼식 올리고
둘만의 신혼 생활도 알콩달콩 충분히 즐기며 부부로서 자리매김 한 후에
부모가 될 몸과 마음의 준비가 다 되었을 때 계획 임신하여
부모가 됨의 기쁨도 만끽하고 축하도 많이 받았음 좋겠어요.
귀한 생명인데 덜컥 생기는 바람에 마음 졸이다 허겁지겁 결혼식 하는 건
내 자식들은 피했음 좋겠어요.
그래서 열심히 성교육 인생교육 합니다.
만에 하나 내 자식에게 그런 문제가 생긴다면 그 역시 축복해주며 끌어안고 가야겠지만요.46. ...
'12.3.26 9:09 PM (211.224.xxx.193)많이들 그렇고 결혼하기전에 연예해 결혼한 애들은 99.9% 성관계하는 추세라 어짜피 낳을것 잘했네 싶은데요? 주위 사람들도 그것이 흉이라 생각은 안하는것 같아요. 그러니 저 아이를 혼수로 가져간다는 애기를 농담처럼 사람들이 하죠.
47. 좋을거없음
'12.3.26 9:12 PM (115.143.xxx.81)적령기건 뭐건 순서대로 하는게 좋은거죠...
저 개인적으론,,,,
어리면 어려서 철딱서니가 없구나 생각 들지만서도...
나이 들어서 그런 경우는 알거 다 알면서 부주의했나 생각들어서..그리 좋아보이진 않네요..48. 삽십대 초반
'12.3.26 9:17 PM (112.186.xxx.101)주변에 그런 분들 있었는데 전 그냥 축하할 일이라고만 생각했어요.
안생기는 집도 많은데 아이가 찾아왔고 책임질 능력 충분히 돼서 기뻐하면서 결혼하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 것 같아서 좋아보였어요.
자기힘으로 책임지지 못할 나이에 아이가 생겼기 때문에 허겁지겁 결혼부터 서두르는게 아니라,
둘다 나이있고 충분히 사랑하고 경제력있고 결혼할만큼 진지한 사이였다면 어디가 나쁜건지 잘 모르겠네요.49. 무책임해보여요.
'12.3.26 9:41 PM (115.136.xxx.238)아이를 낳아 책임지기위해 결혼을 한다지만, 아무 대책없이 충동적으로 행동하다 아이가 생기도록 자신을 방치한건 엄연한 사실인걸요.
결혼하고 신혼생활이 필요한건, 알콩달콩한 새생활의 잔재미를 누려야한다는 필요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어느만큼의 노력을 하는지, 자신과 동반자의 새로운 몫에 적응할 필요가 있어서거든요.
둘이 힘을 합쳐 긍정적인 가정의 기본을 꾸릴수 있는지를 고민해볼 새도없이, 더큰 의무와 책임인 부모의 자리부터 경험하는거....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닥치고 혼란을 겪을지 뻔하지 않은가요?
자기 앞가림 제대로 못하는 사람은 함부로 부모될 자격 없다는 생각이다보니, 아기 생겼단 이유로 불안정한 가정을 꾸리고 관계를 맺는건 많이 위험해 보입니다.50. 아니
'12.3.26 10:21 PM (116.122.xxx.240)미혼인 채로 임신한게 문제될게 없다면 결혼은 왜 하나요?
결혼안하고 아기만 건강히 낳아서 잘 기르면 되는데.
본인들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게 될거란걸 너무나도 잘 아니까 굳이 결혼을 감행하고 기혼의 몸으로 아이를 낳는거죠 -_-
이미 혼전임신의 성립자체가 본인들의 떳떳하지 못함을 전제로 하는 건데
남들이 떳떳하네 마네 하는것도 웃기죠.
무엇보다 이런 문제는 그 당사자들이 제일 잘 알거라 생각해요.51. 그렇네요
'12.3.26 10:56 PM (114.204.xxx.151)답글들 보니 여러 생각이 드네요. 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친구들 중에 아이 안생겨서 고생하는 경우에 결혼하기 전에 너무 철저하게 피임했던거 후회한다고 하는 친구도 있구요. 부모님들이 철저히 반대하는데 아이 생기는 바람에 눈물바람으로 결혼한 친구도 있고...
그런데 답글들 읽고 보니 아직은 부정적인 시선이 많은건 확실하네요.
하긴 아이 엄마들끼리도 자기 혼전임신으로 결혼한거 다들 숨기더라구요.
음...52. 음.
'12.3.26 11:29 PM (175.117.xxx.78)혼전임신으로 결혼한 사람입니다. 남편이 나이가 많아서 39살임. 40전에는 애를 갖자고 해서 연애중에
계획 임신을 했어요. 아기 아빠가 삼대독자라서 부모님이 빨리 아기를 갖길 원하셨거든요.
아주 철저한 준비끝에 저는 아들을 순산했어요. 시댁에선 난리가 났습니다. 소잡고. ㅋㅋㅋㅋㅋ
다들 각자의 사정이 있는 게 아닐까요?
우리 아기는 친정 시댁 식구들 사랑받으면서 아주 잘 크고 있어요.53. ....
'12.3.27 12:38 AM (180.231.xxx.110)임신 안되는 사람과 그 가족들의 서글픔을 알고있어 어떤식의 임신이든 부럽고 애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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