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지만 연락 잘 안하는 사람 마음에서 지우기

이런 경우는 더욱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12-03-25 16:01:24

직장에서 알게 된 동료인데 나이가 저보다 4살이나 어려요.

그래도 한 부서에서 일하며 얽히고 하다보니 정도 많이 들고

있을땐 둘이 참 친했었어요.

 

시간이 많이 흘러서 그녀와 저는 서로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고

매일 보다가 안보니 저는 많이 그녀가 그립고 보고싶고 그렇더라구요.

서로 많은 부분 공유하고 있었고 일상의 소소함을 함께 나누는게 참 좋았기에

항상 좋은 감정으로 남아 있었나봐요.

 

근데 언제부턴가 저도 저 혼자만 연락한다는걸 깨달았어요.

가끔 문자로 안부를 물어 오던것도 어느순간 없어졌고...

전화는 원래 안하던 아이였고.

 

그래..저도 베스트 글 보면서 마음을 정리해야겠다 싶어요.

특히나 이런경우는

제가 그녀보다 나이가 많다보니 드는 생각이

내가 연락하는걸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 좋았던 기억은 그대로 좋았던 기억으로 남겨두고

저도 더이상 부담 안주고 싶어요.

 

만나서 밥 먹고 차마시고 얼굴보고..저는 그냥 그아이가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좋은데

그래도 정리 해야겠다 싶어요..

 

슬프네요.

IP : 1.247.xxx.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5 4:04 PM (125.186.xxx.48)

    제 아는 분도 먼저 연락 절대 안 하는 분인데 그건 그 사람 특이한 성격 탓이구요

    맘이 부담스럽거나 그래서 그런 사람은 절대 아니더군요.

    사람마다 특색이 있잖아요.먼저 연락한다고 내게 좋은 사람은 절대루 아니라는 것~~~~!!!

  • 2. 원래
    '12.3.25 4:08 PM (175.193.xxx.148)

    친하고 가까워도 연락자체를 잘 안하는 사람들 있어요(누가 먼저냐가 아니라.)
    저도 좀 그런성격이거든요.. 친해도 연락 잘 안해요
    저글이랑 댓글들 보니까 저한테 뭐라 불평 안하고
    종종 저에게 연락해주는 친한 친구들에게 고맙더라구요..

  • 3. 단지
    '12.3.25 4:40 PM (211.207.xxx.145)

    연락의 문제만은 아니고요.
    먼저 연락을 잘 하지 않더라도, 가끔 만나더라도 만나서
    우리가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인거 같아요.

  • 4. 맞아요
    '12.3.25 4:54 PM (219.250.xxx.140)

    아까운 사람 놓치는것 만큼 슬픈일도 없죠......

  • 5. ---
    '12.3.25 5:06 PM (94.218.xxx.67)

    연락 안 옴 그대로 끝이죠 뭐. 저도 먼저 연락 안하는 사람들 그대로 바이 바이했어요. 옛 추억은 추억이고 앞으로 미래의 소소한 일상은 공유하고 싶지 않다 이거죠 뭐.

  • 6. ....
    '12.3.25 6:36 PM (110.14.xxx.164)

    혼자 연락하다 지칩니다
    5명 모임에 제가 99 프로 연락해서 주선하고...
    소식 전하는것도 내몫
    그렇게 10여년간 하다가 그만두고 전화번호도 지웠어요
    그 사람들에게 너도 전화좀 해 그러면 - 난 원래 전화 잘 안하잖아 ㅎㅎ
    이럽니다
    그럼 넌 다른모임에게도 전화 안하니? 하고 묻고 싶어요
    아마도 난 니들에게 덜 중요한거겠지 싶어서 연락 끊었어요
    굳이 그 사람들하고 안만나도 별 불편없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399 이민가서 사시는 분들.... 솔직한 답변 부탁해요 14 가난한 동생.. 2012/04/22 5,298
100398 개 트렁크에 매달아 죽게한 에쿠스 운전자가 해명 했다네요 40 -_- 2012/04/22 10,994
100397 넝쿨째에서.. 감정이입이 잘 안되요.. 12 .. 2012/04/22 4,198
100396 굽네 치킨 원래 이렇게 양이 적은가요? 6 하~ 2012/04/22 3,563
100395 홈쇼핑 영광굴비 씻어서 먹어요? 1 씨제이 홈쇼.. 2012/04/22 1,586
100394 조울증 앓는 친구 7 참으려니 병.. 2012/04/22 4,916
100393 성형수술한거 결혼 할 사람에게 꼭 밝혀야 하나요? 35 고민 2012/04/22 10,697
100392 웬지 밉쌀스럽다,,,, 3 별달별 2012/04/22 1,441
100391 웅진꺼 18센치 정수기나 교원정수기 들이신분 있나요? 1 다시.. 2012/04/22 1,919
100390 8월 여름휴가 예약하려는데요~ 사이판 Vs 괌 Vs 팔라우 어디.. 1 요가쟁이 2012/04/22 3,615
100389 문컵이나 키퍼 사용해보신분 3 여쭤보아요... 2012/04/22 1,729
100388 김문수지사 "세종대왕과 비교해도 MB가 최고".. 12 119 2012/04/22 2,621
100387 시트로엥이라는 차 아시는 분 계시나요?? 16 혹시 2012/04/22 2,028
100386 가끔 먹는 수면제로인해 공격적 성향으로 바뀔수 있나요?절실함ㅠ 3 자살충동 2012/04/22 1,413
100385 신경치료하고 있는 이가 아파요ㅠ 1 유리 2012/04/22 1,617
100384 진짜 극중 이태란 같은 선생이 있나요? 8 아내의 자격.. 2012/04/22 3,283
100383 벚꽃만 보면 버스커버스커 노래가 절로 생각나네요... 5 ㄱㄱ 2012/04/22 1,968
100382 주소로 로드뷰볼수있는 사이트있나요? 5 어디 2012/04/22 1,294
100381 저도 차 질문-폭스바겐 11 car 2012/04/22 2,531
100380 붙박이장 만들때 팁좀주세요 7 지현맘 2012/04/22 2,444
100379 종아리가 텄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꿀벌나무 2012/04/22 1,151
100378 역시 MB정부 필수과목…경찰청장 후보자도 '위장전입' 2 참맛 2012/04/22 840
100377 방송 파업 지지하는 희망버스는 없나요? 시청자 2012/04/22 736
100376 카드 중복결제.. 이거 고의 일까요? 8 .. 2012/04/22 4,186
100375 이명박 다음 대통령이 한국을 망하게 한다"라고 예언이 .. 36 sooge 2012/04/22 13,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