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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과의 신경전이 싫어요

태풍 조회수 : 2,983
작성일 : 2012-03-25 15:42:21

제 일이 방과후 아이들 가르치고 돌보는 교사입니다

목요일부터 1박 2일 워크샵이 있었어요

 제가 이일을 시작한지가 이번년도  부터 한지라 다들 낯설고 어색하지요

그래도 나이가 마흔에 중반을 달리고 나름 쿨하다고 생각했는데

참,,,교육을 받을때나 밥 먹을때 이리저리 이동할때 ...

같은 팀끼리 서로 챙겨줘서 같이 다니고 같이 먹고 그럼 좋으련만

그러찮아도 밸줌한데 어쩜 쳐다보고도 기존에 아는 분들끼리만 어울리려고 하는지

신입이 세분 계셨는데 그냥 쌩까는 표정이라니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니 같은 팀끼리는 챙겨주고 하면 좋으련만

참 한끼는 혼자 먹었어요 어쩌다보니 자리가 모자라서..

기존오래되신분들은 서로 챙겨주고 바쁘더만...

나도 몇년 하다보면 저분들처럼 저렇게 되려나싶기도 한게 참 씁쓸하대요

다행히 다른 신입분옆에 꼭 붙어다녔어요,,뺄줌안하려고

참 조직사회란게,,끼리끼리 문화란게..

저도 소극적이고 직관력이 좀 있어서 사람들이 보여요,,

그 미묘한 신경전이,,,

언제나 거리를 두고 쿨하게 살래요,,

그려려니 하구요,,,

IP : 175.118.xxx.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2.3.25 3:50 PM (175.193.xxx.148)

    저도 쓸데없는 알력, 신경전 그런거 너무 싫어하고 불편해서 아예 끼지 않고 싶어서
    단지 업무 이상으로는 안엮이게 사회에서 아는 사람들과 다 거리를 멀리 두고 지내려는 편인데
    그럼 사람들의 타겟이 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누구의 편도 아님에도) 보통은 내편이 아니면 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들도 있어서
    모두와 거리를 두면 만인의 적이 되기도 하구요.. 이런점도 유의하셔야 할듯요..
    참 어려워요 사회생활.. 에고고 원글님 힘내세요-

  • 2. ..
    '12.3.25 3:52 PM (175.197.xxx.67)

    투털투덜 불만이 많으신거 같고
    글 느낌상 사나워 보이네요
    누가 좋아할까요
    저라도 같이 밥먹고 싶지 않을것 같아요
    타인에게 호감을 주도록 노력해보세요

  • 3. 윗님
    '12.3.25 3:56 PM (125.182.xxx.131)

    어디가 사나워보이나요?

  • 4. fff
    '12.3.25 3:58 PM (125.178.xxx.169)

    윗분 댓글이 좀...
    저두 조직생활 오래 한 사람으로 비슷하게 느낄때가 많답니다.그런데 말이죠..제가 정말 부러워하는 훨씬 어린 후배가 있는데 똑똑한데 자존심이 약해요..(저랑 반대라고나 할까.ㅋㅋ) 그래서 항상 언제나 먼저 말을 걸고 말걸었을때 상대방의 반응이 기분나빠도 신경쓰지 않구요..타고난 성격이라는 어찌나 부러운지.이 친구는 어딜가나 외롭지 않고,,씩씩해요..제딸은 꼭 그렇게 키우고 싶더라구요.(이미 제성격 닮아서 늦었지만) 글 분위기를 보니 다들 같은 생각을 하셨던거 같아요.나이드니 먼저 나서기도 그렇고 그냥 편하게 아는 사람이랑 말하고 밥먹고..사실 그게 편하잖아요.서로 챙겨주고 그런거 기대하시면 실망만 하세요..먼저 다가가세요..쉽지 않지만,,전 오랜 조직생활에서 하나 배운게 웃는 얼굴로 먼저 다가간다..그럼 좋은 상대는 대꾸를 해주구요..너무 오버해서 생각하지 마시구요..긍정적으로 자존심 조금 버리시고..

  • 5. 아이야
    '12.3.25 4:02 PM (147.46.xxx.144)

    전혀 사나워보이지 않는데 위의 댓글은 의아하네요. 괜히 시비거시는 건가?

    원글님, 저건 그냥 못들은 걸로 하시고요, 저도 마찬가지로 그런 사소하고 소모적인 신경전 매우 피곤합니다. 게다가 신경전 수준까지 오지도 못할, 배려심 부족, 기본 매너 부족, (처음 온 분을 생까는) 그런 인간들과 시비 걸려봐야 좋을 것 없네요. 적당히 쿨하게 잘 지내시길..

  • 6.
    '12.3.25 4:02 PM (211.207.xxx.145)

    나이들수록 사람들 신경전 빤히 보이고 얕아보이더라도, 모르쇠로 일관 하는 기술이 느는거 같아요.
    밝은 에너지 유지하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유연하게 보긴 하되, 동화는 되지 않으려구요.
    너무 진심으로 대하고 진심을 바라면 차가운 환멸 느껴요. 조금 정치적으로 방긋방긋.
    그리고 진짜 신경전도 있고, 그냥 친한사람들끼리 밀도가 높으니
    나머지 사람은 자연히 악의없는 뒷전이 되기도 하고요. 기존사람이, 관계의 흐름을 살필 능력이 안 되는 거죠.
    그리고, 저도 뻘쭘 대마왕인데, 낯선 환경에가면 암시를 걸어요.
    지금부터 나는 내가 아니라 내 매니저라고.

  • 7. 뭐야
    '12.3.25 4:10 PM (1.11.xxx.234)

    175님 같은 분은 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남의 마음에 상처 안주는 길이네요.
    원글님 글이 뭐가 사납다는건지.
    대체 이 짧은글로 뭘 얼마나 알수있다고 원글님 같은 분이랑 밥먹기 싫으네 어쩌네.
    말 참 쉽게 하십니다.

    저도 원글님치 말씀하시는 상황이 뭔지 알것 같아요.
    새로운 사람이 오면 좀 서로 챙겨주면 좋을텐데
    어떤 경우엔 오히려 텃세부리는 경우도 있죠. (특히 여자들 많은 조직에선)
    가끔 보면 성격 유하고 두루두루 잘 지내는 분들이
    신입들 오거나 하면 일부러 챙겨주던데 그런 사람 좋아보여요.
    자기들끼리 딱 벽을 만들고 낄수없는 분위기를 조장하는것 보다 배려심 있고 보기 좋잖아요.

  • 8. 태풍
    '12.3.25 4:18 PM (175.118.xxx.4)

    네 저도 많이 노력중이예요,,쿨하고 넘 사람들에게 연연하지 않고
    그러나 서운하다고 일일히 앓는 소리 안하고 불평도 안하고 생글생글,,
    아님 조용히 침묵으로,,상대방의 그 부분은 인정,,,,
    나는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
    댓글보니 기분 좋아요,,오늘 바람도 태풍인데..

    요즘 82가 좀 사나워져서 좀 걱정스럽게 글 올렸는데
    윗분들이 많이 동감해주시고 같은 편되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이제 까칠한 댓글더 패스할 만큼 적응이 많이 됬네요..

    남은 하루들도 웃으며 즐겁게 보내셔요,,,
    아자아자!!!!!!!!!!!!!

  • 9. 나무꽃
    '12.3.25 4:46 PM (124.197.xxx.199)

    제 남아있는 웃음도의 힘도 나눠드릴께요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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