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너무좋아요

이러면안돼나 조회수 : 3,021
작성일 : 2012-03-25 02:21:40
제목 그대로에요 엄마가 너무 좋아요.
아직 젊지만 나중엔 엄마랑 아빠모시고 제가 생활비벌면서 그렇게 살고싶어요..
결혼은 할맘없구요..
근데 부모님은 절대 싫다고 하시네요.
두분이 오순도순사시겠다구..
안되면 가까운곳에 살면서 마음의 안식같은걸 얻고싶어요..
뒤치닥꺼리이런거 전혀필요없고 그냥 항상 근처에만 있어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외로움을 타는편인데다가 주변사람들에 대한 소유욕비슷한게 있는거같아요.
엄마랑 투닥투닥도 하고 막 아주 그냥 엄청 가깝게 지내는편은 아닌데도
엄마 무릎에 누워잇으면 엄마가 귀파주는거랑.. 어쩌다 포옹하면 그 느낌도 참 좋고..
그런시간들이 참 소중하고 좋아요.
이기적인딸이라고 혼내주세요 ㅜㅜ 엄마랑 떨어지고 싶지가 않아요.

IP : 115.126.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25 2:37 AM (58.127.xxx.200)

    신기해요...^^ 저랑 완전 반대시네요.

  • 2. 네..
    '12.3.25 2:41 AM (115.126.xxx.47)

    아직 정신적으로 어린거같아요 등치는 산만한데 ㅜㅜ 에휴 마음까지 어른되는것 쉽지않네요

  • 3. **
    '12.3.25 2:45 AM (59.20.xxx.33)

    저도 엄마가 너무 좋아요. 몸이 아프셔서 불쌍한 마음도 있구요. 그냥 엄마 웃는 모습만 봐도 흐믓해져요..
    엄마 늘 옆에 델구 살고 싶어요..

  • 4. 저도..
    '12.3.25 2:49 AM (115.126.xxx.47)

    사춘기때는 엄마너무싫고 밉고 그랬던거 같은데 지금은 그냥 좋아요 함께있는시간이 참 소중하네요 나중에 엄마없을 시간을 생각하니 마음도 아리구요..

  • 5. ㅎㅎ
    '12.3.25 2:51 AM (115.126.xxx.47)

    엄마한테 이것저것 좋은거도 해드리고싶고 여기저기 같이 다녀보고도싶은데 엄마는 좀 귀찮아하시는 눈치라.. 늘 함께 있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 6. 10살짜리 딸아이가
    '12.3.25 4:40 AM (78.148.xxx.226)

    지금 원글님처럼 말하면 정말 너무 사랑스러워요. 전 살짝 고슴도치 엄마.
    딸이랑 쿵짝이 잘 맞아서 같이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어요.~
    나중에 결혼해서도 우리 집 옆집에 집을 산다고 몇년간 노래를 하고 다니는 데
    정말 그럴수있을런지...그저 지금 이렇게 주는 행복만으로도 좋네요.
    원글님 어머님도 사실은 무지 행복하실 듯.^^

  • 7. 으음
    '12.3.25 7:33 AM (125.152.xxx.191)

    아직 어리셔서 그래요.
    임자(?) 만나시면
    지금 엄마랑 하는 소소한 일상들을 그 남자하고 하고싶고
    그게 더 좋고..
    그래서들 다들 엄마품을 박차고 결혼들을 하는거죠뭐.

  • 8. ...
    '12.3.25 8:27 AM (119.70.xxx.224)

    어젯밤 거의 두시간동안 엄마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을 했더니 아직도 정신이 혼미하고 온 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겁습니다. 가끔 악연이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미워질때가 있거든요.
    님이 부럽습니다.

  • 9. 700
    '12.3.25 3:29 PM (125.178.xxx.147)

    저도 엄마좋아요ㅠㅠ 기질도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코드도 안맞지만 엄마가 너무 좋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36 전기밥솥 뚜껑도 교체되나요? 2 밥솥ㅂ 2012/03/25 1,257
86035 초1 아이 입안이 완전 할었어요 ㅠㅠ 5 ***** 2012/03/25 830
86034 그 남자를 차버려라, 30대의 여자의사가 쓴 책인데요 3 .. 2012/03/25 3,428
86033 외로움을 견뎌내는 방법 한가지씩만 알려주세요. 61 흠흠흠 2012/03/25 20,039
86032 휴대폰 기능좀 알려주세요 2 휴대폰이 2012/03/25 579
86031 엄마가 너무좋아요 9 이러면안돼나.. 2012/03/25 3,021
86030 너 아니라도 할 놈은 많다.. 17 안할놈 2012/03/25 3,623
86029 세계은행 총재로 지명된 짐킴 비디오 클립..애들 공부관련해서 1 ... 2012/03/25 1,197
86028 탄산수 이거 많이 마셔도 되나요? 2 2012/03/25 2,514
86027 나폴리탄 스파게티 먹고싶어요 3 꿀꺽 2012/03/25 975
86026 님들의 모성본능 자극했던 배우 있으세요 ? 32 .. 2012/03/25 4,064
86025 출산후 붓기에 대해 궁금한점 2 @.@ 2012/03/25 863
86024 30대 중반, 보톡스 맞기 13 ... 2012/03/25 5,363
86023 참 아이러니 하게 1 무무 2012/03/25 540
86022 오징어 젓갈 어떻게 무쳐야 맛있어요? 6 LA이모 2012/03/25 1,166
86021 불행하다고 하시는 친정엄마 11 힘든 마음 2012/03/25 3,647
86020 저처럼 전혀 다른 도시에 가서 살고 싶단 생각 하시는 분 계세요.. 10 ㅎㅎ 2012/03/25 2,077
86019 부산분들 그거 아세요? 13 추억만이 2012/03/25 4,468
86018 먹으면 위가 부어요.. 8 lana03.. 2012/03/25 4,229
86017 심야토론 이혜훈 9 ㅋㅋ 2012/03/25 1,903
86016 "나 투표한 여자야", `하이힐부대` 투표독.. 5 투표독려 2012/03/25 1,021
86015 세바퀴 요즘 너무 옛날 연예인만 부르네요 4 ... 2012/03/25 1,633
86014 유치원생이 엄마손을 잡고 등원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51 수박나무 2012/03/25 11,879
86013 초 4 선생님과 전화 상담 했는데 제가 잘못했을까요? 5 교육관 2012/03/25 2,074
86012 도를 아세요에 걸려서 따라가봤어요 ㅋㅋ 32 2012/03/25 16,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