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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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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문제 오늘은 지치네요.

... 조회수 : 2,441
작성일 : 2012-03-24 18:44:33

아이가 얼마전에 친구 생일파티 초대를 받았어요.

그런데 초대장을 보니 생일파티 초대장이긴한데

새로생긴 교회에서 아이들을 선교하려는 목적이 더 강한 내용이었어요.

어차피 그 교회에 다닐것도 아니라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아이가 너무 들떠서 가고싶어하길래

별로 내키진 않지만 선물준비도 해서 보냈어요.

그런데 갔다와서 애기 들어보니 생일파티는 뒷전이고

교회선교만 들었대요.

문제는 갔다오더니아이가 심술이 나서 퉁퉁거리는데 짜증이 확 나네요.

지가 가고싶어서 갔으면서 갔다와서 지 방에 들어가서

울고있어요.

너무 속이 상한대요.

뭐가 그렇게 속상한지는 모르겠지만 기분풀라고 하고 왔는데

이럴때마다 지치네요.

이런일 생길때마다 따끔하게 혼내보기도 하고 다독여보기도 하는데

오늘은 저도 지쳐서 그런지 화가 많이 나네요. 

 

IP : 116.125.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4 6:54 PM (180.64.xxx.147)

    그냥 내버려두세요.
    누군가에게 짜증이 난게 아니고 자기 자신한테 짜증이 난거라
    엄마가 달래주려고 하는 상황조차 싫을 거에요.
    그럴 땐 지가 기분 풀고 나올 때까지 그냥 두세요.
    기분이 조금 풀려서 이야기 하면 그 이야기를 손잡고 경청해주시면 됩니다.
    괜히 달래거나 혼내지 마세요.

  • 2. 흐음
    '12.3.24 7:09 PM (1.177.xxx.54)

    애들도 몇번 경험하면 교회에서 의도가 있는 생파하는 초대는 감을 잡아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경험을 해봐야 아이들도 판단을 하는거거든요.
    배우는 과정이다 생각하고 옆에서 지켜보세요.
    우리애도 그런식으로 배워나갔던것 같아요.

  • 3. ..
    '12.3.24 9:57 PM (112.149.xxx.11)

    금요일만 되면 학교앞에서 전도하는 사람들넘 불편해요..기타치며 찬송가 부르고 사탕 하나 줄것처럼 손에 쥐고 그거 하나 먹으려고 기다리는 아이들 데리고 설교에 전도에...순수한 아이들 전도해서 돈줄을 쥐려는거 같아 넘 불편해요.
    아이2학년때 친구따라 교회보냈다가 넘 놀라구 나서는 교회가 좋게 안보이네요.
    여름성경학교인지 따라간 아이 데리러 갔는데 아이들을 어두운 실내에 몰아넣고 촛불하나 켜놓고는 앞에서 큰죄를진 아이들도 아니데 이 어린양들을 용서해달라고 울며 소리치시니 아이들 따라울고 아주 가관이였어요. 전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어있지도 않은 아이들에게 세뇌하는거 같아 발길도 주지 말라 했어요.
    다니고 싶으면 어른이 되어 다니라구요...

  • 4. enzyme
    '12.3.24 10:05 PM (125.182.xxx.131)

    흐음님 말씀에 저도 동의합니다.
    자라는 과정에서 좋은 것만 접하게 되면 오히려 나중에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판단력과 분별력을 여러 상황을 접하면서 배우는 거라 생각하세요.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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