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 맞벌이 맘님 도움 부탁드려요.

부모님 조회수 : 718
작성일 : 2012-03-24 18:02:49

부모님 도움 없이 애키우시는 맞벌이 분 계신지요.

 

그동안 친정부모님 도움과 베이비시터를 쓰면서 둘째까지 낳았습니다.

둘째가 이제 8개월이고 첫째는 5살인데..

건강하시던 친정어머니 갑자기 쓰러지시자마자 손쓸틈 없이 10분만에 돌아가시고..

전 몇달간 폐인처럼 지내고 있다가 이제 조금씩 정신을 차리고 있는데요.

 

과연 애 둘을 부모님 도움 없이 어찌 키울지 막막하네요..

특히 첫째가 할머니를 너무 많이 찾네요..

저녁이나 주말이면 허전한지 자꾸 할머니를 찾는데..

 

예전에 친정부모님께서 늘 집을 꽉채워주시고 애들을 너무 잘 받아주시다보니..

집안이 늘 환하고 첫째가 늘 웃고 까불까불했는데..

맨날 우는 엄마에 피곤해하는 아빠를 보고 있으니..

 

애들 정서상 할머니 없어도 괜찮은지도 걱정되고..

과연 직장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지..

몇달간 거의 직장생활을 제대로 못했네요..

직장을 관두자니 경제적으로 쪼달리구요. 

시댁은 저희가 도와드려야 하는 형편이지 도움을 전혀 받을수는 없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부모님 도움 없이 어떻게 맞벌이하면서 애둘을 키우시는 지 궁금합니다.

 

지금 베이비시터분이 너무 좋으신데..

집이 멀어서 왕복  출퇴근 세시간 거리이시거든요..

그래서 근처로 이사갈까 많이 고민인데..

베이비시터분이 사시는 동네에 애들 보낼 유치원이 마땅히 없고 저희 직장도 멀다보니..

어떻게 해야하나 너무 고민되네요..

이럴때는 애 유치원이 별로더라도 근처로 이사가는 게 답인지..

아니면 그냥 지금 동네가 좋으니 여기서 버티는 게 좋은지..

가까운데 이사가면 베이비시터분께서 늦게까지 애기 봐주실 수 있다고 하시던데요..

 

선배 맞벌이맘님 제발 도와주세요.

 

 

IP : 202.30.xxx.1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터교체or전세
    '12.3.24 6:24 PM (115.143.xxx.81)

    장기적으로보면 직장가깝고 아이들 학교 갈만한곳에 쭉 사는게 맞는듯요..

    그 시터 포기 못하겠음 전세가시는게 나을것 같고
    (대신 큰애 취학연령에 님동네 돌아올때 아이적응으로 고생하실듯..)
    저라면 시터 바꾸는 쪽으로 할것 같네요... 아이 5세면..학교 다닐곳에서 유치원 가는게 맞아요..

    솔직히 주변에 부모님 도움없는 애둘 맞벌이 거의 못봤네요..제 주변엔 그런 케이스들 다들 집에 있어요..

  • 2. 슈퍼콩돌
    '12.3.24 10:03 PM (110.70.xxx.66)

    저요, 남아둘 두살터울 7살5살이예요 둘다36개월까지는 씨터도움받고 어린이집 보냈어요 저라면 우선 집가까운 씨터분으로 하겠어요 그래야 긴급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엄마아빠 둘중 한명의 직장은 집이랑 가까운게 좋아요
    병원다녀도 시간이 늘 간당간당하니까요 유치원은 너무 일찍 마쳐서 아직 어린이집 보내는데요 집에 씨터분게시면 오후에 애는 받아주실 수 있으니까 좋은 곳 알아보시고 일단 대기부타 걸어두세요
    씨터분근처 이사는 정말 아니구요 집근처나 엄마아빠직장근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알아보세요 힘내세요

  • 3. ...
    '12.3.24 10:35 PM (222.109.xxx.47)

    제 친구는 친정 아버지가 애기 돌봐 주시고 세탁기 돌리고 청소, 설거지등
    살림 해 주시던데요. 반찬은 친구가 하고요.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데려 오고 하는것도 해 주시고요.
    친정 아버지가 어머니와 같이 아이 봐 주셨다고 하니
    도우미나 베이비 시터 시간제로 부르시고 친정 아버지가 도와 주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친구네는 사람 부르지 않고 친정 아버지가 혼자서 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76 성적 올렸다고 춤춰주는 엄마 106 하하하 2012/03/24 10,816
85975 넝쿨째 넘 답답해요. ㅠㅠ 10 2012/03/24 3,145
85974 수술 잘 해주신 교수님 선물 하나만 추천 해 주세요~ 8 나비 2012/03/24 1,548
85973 방금 뉴스를 보니 세계은행총재에 한국인출신인 김용 다트머스대총장.. 20 오바마 김용.. 2012/03/24 2,637
85972 제가 잘못한건지 봐주세요(시댁관련) 15 소요산 2012/03/24 3,562
85971 식당하는분 계세요? 일인당 3만원하는 한정식집 정도면 11 한정식 2012/03/24 2,594
85970 안쓰는 전선,USB들 그냥 쓰레기 봉투에 넣으면 되나요? 1 ㅇㅇ 2012/03/24 957
85969 특수한 상황이면 학교에서 부탁도 4 들어주나요?.. 2012/03/24 838
85968 아주 오래전영화인데요, '꽃지' 라는 영화 아시는분,,?? 4 @@ 2012/03/24 979
85967 미나리 뿌리채 있는거 어디 가야 살 수 있나요? 3 도와주세요 2012/03/24 989
85966 쑥 캘 수 있을지 6 궁금이 2012/03/24 1,315
85965 같은반 엄마가 넘 불편해 하네요. 17 도움이 필요.. 2012/03/24 13,101
85964 아침에도 집에 들어오지 않았던 딸 글 올리신분.. 3 어디 2012/03/24 1,715
85963 한라봉이 너무 맛이 없는데 버리는 수밖에 없을까요 13 슬프다 2012/03/24 2,676
85962 일본 북해도 여행..날씨 문의합니다.. 5 숙이네 2012/03/24 9,176
85961 곰솥 큰 거 15리터나 20리터짜리 1 가격 2012/03/24 1,343
85960 명동 타지 가려고 하는데요 2 된다!! 2012/03/24 986
85959 영화감독 돈많이 버나요...? 9 ... 2012/03/24 8,148
85958 역시 이정희는 .... 11 .. 2012/03/24 2,303
85957 남자아이가 미술에 재능이 있다면.... 15 어렵다 2012/03/24 2,256
85956 양도세 신고대행 수수료 얼마세요? 8 긴급 2012/03/24 14,598
85955 국내산 레몬...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요 8 레몬티 2012/03/24 2,185
85954 내일 내 생일인데 9 싫어라 2012/03/24 1,113
85953 뉴스타파 9회 1 밝은태양 2012/03/24 971
85952 임태경씨 공식 팬까페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팬 될래요... 2012/03/24 2,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