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 맞벌이 맘님 도움 부탁드려요.

부모님 조회수 : 669
작성일 : 2012-03-24 18:02:49

부모님 도움 없이 애키우시는 맞벌이 분 계신지요.

 

그동안 친정부모님 도움과 베이비시터를 쓰면서 둘째까지 낳았습니다.

둘째가 이제 8개월이고 첫째는 5살인데..

건강하시던 친정어머니 갑자기 쓰러지시자마자 손쓸틈 없이 10분만에 돌아가시고..

전 몇달간 폐인처럼 지내고 있다가 이제 조금씩 정신을 차리고 있는데요.

 

과연 애 둘을 부모님 도움 없이 어찌 키울지 막막하네요..

특히 첫째가 할머니를 너무 많이 찾네요..

저녁이나 주말이면 허전한지 자꾸 할머니를 찾는데..

 

예전에 친정부모님께서 늘 집을 꽉채워주시고 애들을 너무 잘 받아주시다보니..

집안이 늘 환하고 첫째가 늘 웃고 까불까불했는데..

맨날 우는 엄마에 피곤해하는 아빠를 보고 있으니..

 

애들 정서상 할머니 없어도 괜찮은지도 걱정되고..

과연 직장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지..

몇달간 거의 직장생활을 제대로 못했네요..

직장을 관두자니 경제적으로 쪼달리구요. 

시댁은 저희가 도와드려야 하는 형편이지 도움을 전혀 받을수는 없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부모님 도움 없이 어떻게 맞벌이하면서 애둘을 키우시는 지 궁금합니다.

 

지금 베이비시터분이 너무 좋으신데..

집이 멀어서 왕복  출퇴근 세시간 거리이시거든요..

그래서 근처로 이사갈까 많이 고민인데..

베이비시터분이 사시는 동네에 애들 보낼 유치원이 마땅히 없고 저희 직장도 멀다보니..

어떻게 해야하나 너무 고민되네요..

이럴때는 애 유치원이 별로더라도 근처로 이사가는 게 답인지..

아니면 그냥 지금 동네가 좋으니 여기서 버티는 게 좋은지..

가까운데 이사가면 베이비시터분께서 늦게까지 애기 봐주실 수 있다고 하시던데요..

 

선배 맞벌이맘님 제발 도와주세요.

 

 

IP : 202.30.xxx.1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터교체or전세
    '12.3.24 6:24 PM (115.143.xxx.81)

    장기적으로보면 직장가깝고 아이들 학교 갈만한곳에 쭉 사는게 맞는듯요..

    그 시터 포기 못하겠음 전세가시는게 나을것 같고
    (대신 큰애 취학연령에 님동네 돌아올때 아이적응으로 고생하실듯..)
    저라면 시터 바꾸는 쪽으로 할것 같네요... 아이 5세면..학교 다닐곳에서 유치원 가는게 맞아요..

    솔직히 주변에 부모님 도움없는 애둘 맞벌이 거의 못봤네요..제 주변엔 그런 케이스들 다들 집에 있어요..

  • 2. 슈퍼콩돌
    '12.3.24 10:03 PM (110.70.xxx.66)

    저요, 남아둘 두살터울 7살5살이예요 둘다36개월까지는 씨터도움받고 어린이집 보냈어요 저라면 우선 집가까운 씨터분으로 하겠어요 그래야 긴급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엄마아빠 둘중 한명의 직장은 집이랑 가까운게 좋아요
    병원다녀도 시간이 늘 간당간당하니까요 유치원은 너무 일찍 마쳐서 아직 어린이집 보내는데요 집에 씨터분게시면 오후에 애는 받아주실 수 있으니까 좋은 곳 알아보시고 일단 대기부타 걸어두세요
    씨터분근처 이사는 정말 아니구요 집근처나 엄마아빠직장근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알아보세요 힘내세요

  • 3. ...
    '12.3.24 10:35 PM (222.109.xxx.47)

    제 친구는 친정 아버지가 애기 돌봐 주시고 세탁기 돌리고 청소, 설거지등
    살림 해 주시던데요. 반찬은 친구가 하고요.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데려 오고 하는것도 해 주시고요.
    친정 아버지가 어머니와 같이 아이 봐 주셨다고 하니
    도우미나 베이비 시터 시간제로 부르시고 친정 아버지가 도와 주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친구네는 사람 부르지 않고 친정 아버지가 혼자서 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943 한라봉이 너무 맛이 없는데 버리는 수밖에 없을까요 13 슬프다 2012/03/24 2,606
85942 일본 북해도 여행..날씨 문의합니다.. 5 숙이네 2012/03/24 9,102
85941 곰솥 큰 거 15리터나 20리터짜리 1 가격 2012/03/24 1,283
85940 명동 타지 가려고 하는데요 2 된다!! 2012/03/24 914
85939 영화감독 돈많이 버나요...? 9 ... 2012/03/24 8,082
85938 역시 이정희는 .... 11 .. 2012/03/24 2,238
85937 남자아이가 미술에 재능이 있다면.... 15 어렵다 2012/03/24 2,201
85936 양도세 신고대행 수수료 얼마세요? 8 긴급 2012/03/24 14,534
85935 국내산 레몬...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요 8 레몬티 2012/03/24 2,125
85934 내일 내 생일인데 9 싫어라 2012/03/24 1,054
85933 뉴스타파 9회 1 밝은태양 2012/03/24 918
85932 임태경씨 공식 팬까페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팬 될래요... 2012/03/24 2,121
85931 친환경 실내용 페인트 좀 추천해 주세요. 4 민트커피 2012/03/24 1,928
85930 영어 고수님들 영작 도와주세요!! 3 수진엄마 2012/03/24 633
85929 경기동부연합의 정체성 4 아따 2012/03/24 948
85928 아이문제 오늘은 지치네요. 4 ... 2012/03/24 1,708
85927 남학생 문과 보낸 맘들요. 4 선배맘님들은.. 2012/03/24 2,545
85926 떡볶이하면 떡이 냄비에 다 눌러붙어 먹을게없네요 ㅠㅠ 9 .. 2012/03/24 3,572
85925 신사역 근처 음식점은 정말 많은데 맛집은 잘 모르겠네요. 도움좀.. 1 신사동 2012/03/24 853
85924 다른사람이 각종 사이트 가입시 제 이메일을 회원 정보에 적는것 .. 1 궁금 2012/03/24 617
85923 혹시 쇼핑몰 분양받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 1 어플엣 2012/03/24 717
85922 아이허브첫구매시 할인적용이요... 1 아이허브. 2012/03/24 3,011
85921 지금 GS홈쇼핑에서 네오팟 파시는 분 누구신가요? 궁금녀 2012/03/24 606
85920 떡볶이할때 떡을 말알말랑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질겨서요 2012/03/24 1,860
85919 해야하는 것을 들었음에도 잘 안되는 것들 4 치실사용 2012/03/24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