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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음식 오래한 사람은 손에서 표가 나나요

... 조회수 : 10,247
작성일 : 2012-03-24 11:16:41
전업인데요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고 사는 제친구랑 손을 비교해보면
넘 차이나요
나름 핸드크림도 바르고하는데도 집안일이며 음식 하루세끼 차릴려면
손에 물마를 시간이 없잖아요
여자는 손을 보면 그사람이 어떻게 사는지가 대충 보이는거같아요
IP : 118.33.xxx.15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지지
    '12.3.24 11:19 AM (116.32.xxx.167)

    네일샵언니들이 딱 보면 알던데요. 일주일동안 일 좀 많이 하고 간 때와 놀다 간 날
    각질이 쌓이는 정도가 완전 다르데요.

  • 2. ...확다르죠.
    '12.3.24 11:22 AM (114.207.xxx.186)

    예전에 선배가 여자볼때 손부터 본다고 했었어요. 생활이 나온다고
    제 예쁘던 손도 이젠 ㅠㅠ

    그런데 어디에나 예외가 있듯이 피부가 타고난 사람은 그런것도 없더라구요.
    평생 맨손으로 맡일하신 저희 시어머니 손 너무 고와요. 얼굴에도 주름없으시구요.

  • 3. ..
    '12.3.24 11:23 AM (1.225.xxx.16)

    표 나지요.
    피부에서 나는 표도 표지만 손을 많이쓰면 아무리 장갑끼고 해도
    힘을 주고, 쥐어 짜고, 문대고 하니 마디도 굵어지고 울퉁불퉁 손 모양 자체가 안 이뻐지잖아요.

  • 4. 슬퍼요
    '12.3.24 11:40 AM (121.134.xxx.187)

    예쁜 손이었는데 우락부락 거칠거칠 해졌어요

  • 5. ㅁㅁ
    '12.3.24 11:47 AM (211.246.xxx.170)

    에궁 이글읽고 제손보니 정말 잔주름이 바글바글해요 ㅠ 미혼일때는 다들 손 너무 부드럽다고 애기손같다고 했었는데~~

  • 6.
    '12.3.24 11:49 AM (121.151.xxx.146)

    저도 결혼전에는 완전 여자손이라고했지요
    나이도있지만 세월이 감도 있지만 지금손은 무수리손저리가라입니다
    아이둘 지금까지 저혼자 길렸구요 누구하나 돌봐주는사람없었지요
    그리고 도우미한번 받아본적없이 제가 다 했구요
    그때생각하고 보면 완전 무수리 손입니다

    그런데 다른사람들이보면
    제손이 고생한번 안한손같다네요
    나이 40대에 이런손가지기 힘들다구요
    그이유를 보니 따뜻한물에 설거지하고 빨래해서인가싶네요
    저는 고무장갑을 쓰지않거든요
    피부가 원래좋기도한것가텐요

  • 7. ...
    '12.3.24 11:50 AM (121.164.xxx.26)

    저는 나이드신 분의 손이 고우면..그 분 성격에 따라 달리 보여요.
    이기적이고 허영심있어 보이는 분의 손이 고우면 손도 같이 이기적으로 보이고..
    성품이 선해 보이시는 분의 손이 고우면 참 곱게 늙으셨구나 싶어 좋아보이구요..^^

  • 8. ..
    '12.3.24 11:54 AM (223.33.xxx.228)

    사람마다 달라요 전 누가 제 손보고 집안일 안 하나봐 하면
    억울하고 열받아요
    저희 엄마도 집안일에 무심하고 능력없는 남편이랑 살면서
    삼남매 키우고 식당 설거지도 많이 하셨는데
    이젠 나이들어 잔주름은 좀 있는데 고생에 비해 손이 고우세요

  • 9. ㅇㅇ
    '12.3.24 11:58 AM (211.237.xxx.51)

    평생을 네자녀 키우시느라 밥 굶어 가면서 남의집 허드렛일 농삿일 닥치는대로 하시고
    이제는 건물 청소일까지 하시는 60대 중후반 여사님을 아는데요.(현재는 그럭저럭 잘 사시는데도
    일 다니시네요 ㅎ)
    손이 너무 고와요.. 타고나신 손인가봐요
    대부분은 일한대로 손이 가겠지만요..
    저도 손이 고왔는데 이제는 안그러네요 ㅠ
    손 얘기하니까 그 여사님 생각이 납니다.

  • 10. 저는
    '12.3.24 11:59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살림을 엉터리로 해서 그런지 손은 고와요

  • 11. 마음이
    '12.3.24 12:10 PM (222.233.xxx.161)

    50 다 되어가는 사촌언니 직장일하느라 집안일 거의 안하고 살았는데
    애들 친정엄마가 다 키워줫고요 그래선지 손만보면 애기손같이 고와요

  • 12. 대학 은사님
    '12.3.24 12:24 PM (211.234.xxx.22)

    정년 퇴직하시고 동기들이랑 식사대접한다고 만난 자리에서 하시는 말
    당신 대학 동기들 세월이 흐른 후에 만나서
    악수를 나누었는데 시집 잘가서 손에 물 안 뭍히고 산 사람은 애기 손 같이 보드랍더라고ㅋㅋ
    살아온 내력을 알겠더라고 하셨던 ...
    나이드니
    일열심히 하고 산 손이 아름답습니다.

  • 13. 유전
    '12.3.24 12:27 PM (121.140.xxx.117)

    전업주부라 모든 일을 제가 하는데 손은 정말 고와요. 피부도 좋고요. 일하는것하고 상관없는듯해요.

    타고나는듯해요.

  • 14. 왼손잡이47년
    '12.3.24 12:35 PM (115.140.xxx.84)

    전 늘 왼손이 더 마디도 굵고 거칠고‥
    고무장갑도 왼손이 더 빨리 빵꾸나요

  • 15. 333
    '12.3.24 12:49 PM (222.239.xxx.140)

    습진 심해서 늘 고무장갑 끼고 살아요.
    엄청 불편하지만 어쩔..
    해서인지 손 예뻐요.
    근데 감추고 다녀야까봐요.
    이기적이고, 일안한 손이랄까바요.

  • 16. 별로연관없는듯
    '12.3.24 12:56 PM (211.223.xxx.19)

    손은 일단 타고난 모양이나 골격 마디 모양이 많이 좌우하던데요.
    아무래도 골격이 약하고 마디가 가늘면 피부 정도는 조금만 크림 관리 며칠만 해줘도
    곱게 보여요.
    저도 손이 곱다는 소리 듣는데 어디 백화점 가서 반지 고르는데
    집안 일 하나도 안 하고 크셨나보다고 하는데 기분 묘하더라고요.
    전 초등2학년 때부터 외가에 맡겨져서 밥하고 맨손으로 손빨래 설거지 하면서 컸거든요.
    손에 핸드크림도 잘 안 바르는데 딱히 손이 거친 건 없어요. 좀 건조하다 싶어서
    신경 써서 바르면 금방 촉촉해지고요.
    다만 어릴 땐 멋모르고 맨손으로 퐁퐁 묻히고 설거지하고 빨래 했는데
    이젠 꼭 고무 장갑끼고 합니다.
    그런데 핸드크림 열심히 바르려고 해도 금방 물 묻히고 책 같은 거 수시로 시간 날 때마다
    보는데 크림 성분같은 거 묻을까봐 자주 못 바르겠더라고요.
    그런데 뼈마디 가늘어봤자 나이 들면 뼈가 더 약해져서 딱히 좋은 게 아니구나 합니다.
    요샌 슬슬 손가락 뼈들이 뻐근하고 부은 느낌이 들기 시작해서 우울할 때 있어요.

  • 17. ??
    '12.3.24 12:59 PM (211.246.xxx.175)

    손이 곱고 편안한 인생이었으면
    부러운거고
    일많이해서 손이 거칠면 부끄러운 인생일까요
    결혼반지도 안들어갈만큼
    손가락 뼈마디가 굵어졌지만
    제인생을 힘든삶이었다고 해서
    부끄러워하고싶지않습니다

  • 18. 그거
    '12.3.24 1:37 PM (211.187.xxx.27)

    유전인 것 같아요..
    전 고무장갑을 못 껴서 화장실 청소도 맨손으로 하는데..
    남들은 밥 한 번 안 해본 손이라고 해요..

  • 19. ...
    '12.3.24 9:29 PM (218.232.xxx.212) - 삭제된댓글

    네일샵갔더니 제 손가락에 굳은살이 많대요 체질상 집에선 잔일하느라 쉬지 않거든요 ㅠㅠ

  • 20. 타고난 것도 한 몫
    '12.3.24 10:16 PM (211.176.xxx.112)

    제 시어머니께서는 결혼하시면서부터 객식구 데리고 항상 열댓명 살림을 맨손으로 다하시고 그 와중에 시아버지 일하시는곳에 까지 가셔서 일하셨어요. 아이도 많고요.
    진짜 밤 12시까지 허리 펼 새 없이 일만 하시다고 온몸이 진짜 다 골병 드셨는데 그 손이 얼마나 희고 부드러운지 모릅니다.
    전 친정어머니 과보호로 진짜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결혼했느데도 처녀적에도 손 그닥 곱지도 않았어요. 마디가 굵고 별로 예쁜 손이 아니에요.
    물론 일 많이하면 거칠어지겠지만 타고난 것도 한 몫한다고 생각해요.

  • 21. 어디까지나
    '12.3.24 10:50 PM (59.15.xxx.229)

    일반적인 이야기로는.....아무래도 손에 물마를 말 없던 사람의 손이 조금 더 거칠겠지요

    근데 제 경우엔....원체 손모양이 곰발바닥같이 생겨서
    여자인 제 동생이 언니 손 잡기 싫다고...남자같이 억세다고...그랬답니다
    생긴것도 마디 굵고 짤고 거칠고 두꺼운 손이...어디 안가더라구요
    결혼해서 지금은 전업으로 살아도 일도 많이 안한다 생각하는데(부지런한 편은 아님)
    그냥 손만 보면 억세게 집안일 많이 한 손 같아요 ㅋㅋㅋㅋ 웃으면서도 이게 웃는게 아니네요

  • 22. 오드리헵번이
    '12.3.25 1:41 AM (112.151.xxx.112)

    티파니에서 아침을 영화 나왔을 때 입었던 옷 블랙드레스 기억나세요
    그때 긴 장갑을 같이 끼고나왔죠
    다른덴 모르겠구요
    독일여자들 집안일을 많이 해서 손이 너무 거칠기 때문에
    드레스 입고 장갑 껴요
    파트너가 손등에 키스하고 춤출때 보기 좋지 않아서요
    남편은 고사리손 저는 무수리손입니다

  • 23. 된다!!
    '12.3.25 2:23 AM (58.225.xxx.230)

    요리 집안 청소 하는 분들은 티가 나죠..

    타고나는 부분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집안일 하면 그거 다 무시 되더라구요..
    일 많이 한분들은
    일단 손마디가 달라요.
    특히 요리 음식 많이 하면 타고났다고 해도 안거칠어질수 없어요 핸드크림 많이 발라도요
    거기에 청소며 집안일 제대로 해보세요 정말 크림바르고 뭔수 다 써도 어쩔수 없답니다.

    손이 가늘고 곱다는건 집안일이며 기타 힘든일은 안한다고 보면 되요..

  • 24. 유전
    '12.3.25 2:47 AM (218.153.xxx.137)

    저도 유전같아요...일많이했어도 손보면 다들 못믿을정도로 고운분 있어요 심지어 고무장갑도 안끼산다는...핸드크림 이런게 다뭡니까...
    다만 그런분은 일을 한번에 몰아서 하시는건 있어요 즉 물쓸때 한번에 쓰고 이런 스타일...
    다른분은 일자체는 많은게 아닌데 뭐랄까 종일 집안일 같은걸 하는 스타일이에요
    가령 음식하면서 설겆이도하고 닦은데 또 닦고 어짜피 닦아야할 양념뭍은 그릇도 일단 닦아놓는 등...
    이분은 일손은 느린데 손이 엄청 거칠더군요 핸드크림 달고 살아도
    유전을 제외하면 물닿는 시간...요게 포인트 아닐까싶네요

  • 25. ....
    '12.3.25 2:56 AM (110.45.xxx.188)

    일 많이 하면 손바닥도 두툼해지는 것 같아요
    주방일 등 하면 손도 거칠어지고요 전 미혼이지만 주방일 등 하다보니 손바닥이 거칠어졌어요
    다른 사람들 손바닥 만져보면 애기손처럼 부드럽게 느껴지거든요..ㅠㅠ

  • 26. 흐음
    '12.3.25 3:05 AM (1.177.xxx.54)

    같은 집안일을 하는 전업이라도 손을 유독 많이 쓰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분들은 꼼꼼하게 일일이 손으로 모든걸 해결하죠.
    그럼 손이 거칠어집니다.
    그손은 부끄러운 손이 아니라 전업으로서 당당한 손이기도 하구요.

    예전에 저 역시 이런 문제로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데 제가 손을 많이 안쓰더군요.
    고무장갑끼고 하고 손빨래도 안하고 세탁기 돌리고 음식 재료 씻는거야 간단한거고 식구수 적으면 그나마도 큰 살림 안하고요.
    그럼 전업이라도 손이 별로 늙지 않아요.그러나 꾸준히 손으로 뭘 해대고 손빨래하고 부피 큰 그릇들을 자주씻고 큰 살림하면서 손으로 큰 짐들을 나르고 하는 그런일들을 하게 되면 누구나 손은 늙는다고 생각해요.
    마디가 굵어지죠.
    그리고 그건 노동의 댓가이기도 하구요.
    전업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27.
    '12.3.25 9:01 AM (98.110.xxx.247)

    가족을 위해 열심이 일해서 손이 거친건 당당한 손으로 보여지고,
    손이 고운 분은 가정을 등한시 했을거란 이상한 사고방식 가진분들,,,여기 정말 많네요.

    머리, 피부,손, 머리숱 이런건 무조건 타고난다고 봄.
    물론 관리를 잘해주면 더 좋고요.

    근데, 주부라서 가족을 위해 일해서 손이 거칠어진걸 높이 산다는건,,,아니라 봄.
    내 몸,손 상해가며까지 할일은 없다고 봄.
    내가 먼저이지, 가족이 우선은 아님다.
    내가 건강해야 나머지 가족들도 존재한다는.

  • 28. ..
    '12.3.25 9:46 AM (59.29.xxx.180)

    가족을 위해 열심이 일해서 손이 거친건 당당한 손으로 보여지고,
    손이 고운 분은 가정을 등한시 했을거란 이상한 사고방식 가진분들,,,여기 정말 많네요.

    그래서 님들은 친정 어머니 손이 거칠고 투박한 거 보기 좋으시던가요?
    전업이라서 당당한 거 찾을 게 그리 없으신가.

  • 29. ..
    '12.3.25 11:21 AM (218.53.xxx.88)

    내경우 부끄럽습니다.

    손이 너무 예뻐서...세상을 열심히 살지못해서... 죄송하지만 손이 예쁘네요...

    거칠고 딱딱한 손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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