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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 사이에 갑과 을의 관계란?

?? 조회수 : 8,153
작성일 : 2012-03-24 00:50:23
 부모 몰래 동거하는 두 남녀가 있고 남자가 거의 모든 생활비와 주거비(그것도 부모가 보내주는 생활비) 를
 대고 있고 여자는 일도 안하고 거의 날마다 놀고 있고 남자는 이것저것 공부도 해야 하고 하는일이 벅차해도
"요즘 세상에 어느 남자가 청소도 안하고 살려고 하냐??"라고 비난하면 꼼짝 못하고 혼나면서 청소해야 하는 것 

어쩌다가 남자사람 빨래 해주면 "내가 니 빨래도 다 해놓았어''라고 생색 낼 수 있는 것 

출출하다고 문자오면 그게 바로 무언가를 입에 넣어주어야 하는 명령이라서 꼼짝없이 사다 대령해야 하는 것 

좋은 음식 좋은 문화생활을 즐기게 해주지 못하는 죄로 몇달이라도  같은 공간에서 자면서도 
 거절하는 그녀에게 감히 달려들지 못하는 것 

아무리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고 허세를 떨어도 모두 다 아픔때문이야???라고 이해해 주는 것????

남자부모의 용돈으로 생활하고 지내왔으면서도 막상 부모가 그들을 간섭하면 제삼자인데  왜 간섭하게 하느냐고
네 문제는 네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공격할 수 있는 것 
(더군다나 그 부모는 동거사실도 모르고 자신들이 부쳐주는 돈을 남자아들이 혼자 잘 쓰고 있는 줄 알다가 
동거사실을 알고 집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을때조차...)

매번 피하다가 어쩔수 없이 그 부모와  맞부딪혔을때  미리 피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지 않았다고 
 남자사람에게 마구 강짜 부려도 되는 것 

누가 보아도 멀쩡하고 전도유망한 청년인데도 저 여자에게만은 멍멍할 수밖에 없는 것 
-------------------------------------------------------------------------------

ㅠㅠ 부끄러워서 더 이상 글을 올리기 힘들어 펑펑 울다가 이렇게 써보았네요
아무리 보아도 호구짓인데 자신은 그게 사랑이고 그게 지켜주는 것인줄 알아요 
기도 안차는 현실 ...
그냥 경제지원비만 끊고 기다려볼 것 그랬나봐요
어제 올라가서 밤새 담판짓고 임시로 있을 고시원비를 부쳐주고 강제로 내보냈는데
그 여자가 문자로 마구 마구 비난하니까 제 아이가 미쳐버렸는지 저에게 잔인하다며 난리도 아니었어요 휴!!
갈 곳이 없는 사람을 있을 방을 마련해 주지 않고 그냥 내보내는 엄마도 잔인하고 비겁하게 그 상황에서 도망친 자신도 너무 잔인하다면서 .....
뭐 두시간 뒤에는  감정적으로 대해서 죄송하다고 너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사과 전화는 
하긴 하더군요
그런데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그애한테 가서 무조건 잘못했다고 사과해야 한다고 제가 구해준 고시원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
어쩌면 댓글님들처럼 돈줄만 끊으면 저들끼리 치고 받고 싸우다가 끝날 것을 그랬나요?
그렇게 무작정 기다리기에는 여자가 칼을 들고 자살 할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터라 ㅠㅠ

이미 정기이체하던 돈줄은  끊었어요
학교도 휴학 당장 하라고 종용했고요 
저 사실들은 그저께 밤 아들이 잠든 사이에 몰래 핸드폰을 열고 두 아이들이
 한동안 서로 주고받은  문자내역과 주인아주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보고 알게 된 것들이고요 

지난번에 한번 올라가서 헤어지기로 했다고 해서 그런 줄 알고 있었더니
다시 여자가 돌아와서 함께 있더군요 
예전보다 더 다정해진 모습의 여자로 ...

그동안 많은 조언 아낌없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프에서 내 아들  병신 짓하는 것  아무리 답답해도 아무나 붙잡고  말하기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참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이기도 했어요
실제로 보여주었고요 
제가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객관적 평가가 될 수 없다고 하도 그래서 날 모르는 제삼자에게 최대한 사실을 
썼을때 사람들이 무어라고 하는지 보라고 하면서 내가 객관적으로 쓰지 못한 게 있으면 지적하고 너도 최대한 네 입장에서
변론하는 네 글을 올려 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처럼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에 써야지 여기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제가 보아도 지금은 완전히 그 여자애에게 빠져서 환상적인 사랑을 하고 있어요
무슨 사랑이라는 것이 무작정 주고 지켜주어야 하는 것인 줄 아는 가 봅니다
섹스는  여자친구의 마음상태가 안좋아서 참고 있어도 본능이니까 힘들어 하는 부분인 것 같고요

  
IP : 59.19.xxx.29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트커피
    '12.3.24 12:54 AM (211.178.xxx.130)

    남자가 멍청인데 왜 여자를 욕하는지 모르겠네요.

  • 2. 윗님
    '12.3.24 1:01 AM (118.223.xxx.125)

    민트커피님 틀린말 아닌데요?? 어떤의도인지..
    원글님.. 남녀사이에 갑과 을의 관계란..
    더 좋아하는 사람이 당연히 을이겠죠 .
    하지만 끝까지 좋게 가는 관계는 그런 계약관계가 없어야하지요..

  • 3. 남자가
    '12.3.24 1:02 AM (180.150.xxx.14)

    자기가 힘들게 돈벌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죠
    아직은 편하게 생활비 받아쓰니 호구짓도 할수있는거지..;;

  • 4. 사내놈들이란
    '12.3.24 1:07 AM (221.140.xxx.2)

    친구 이모님이 하셨던 명언
    사내놈들이란 나온 구멍은 나몰라라 하고 들어가는 구멍만 환장한다.

    이딴 말 저딴 말 다 필요없고 이것이 정답임!!!

  • 5. 헬레나
    '12.3.24 1:09 AM (112.171.xxx.102)

    님 계속 글 올리시던 그 어머니 맞죠? 그냥 생활비지원을 확 끊어버리세요. 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건지도 모르고 사는 애들 같은데. 아들이 돈의 소중함과 부모님의 소중함을 알게할 때까지 님이 좀 참고 버텨보세요. 남자애한테 돈이 더이상 안들어오면 여자애는 떠날 거고 아들은 정신차릴 거예요.

  • 6. 심한말
    '12.3.24 1:12 AM (175.194.xxx.139)

    음..남자가 몇달이나 옆에 못간다???
    이게 무기라면 남자가 공짜로 즐기길 원하다?고 해석??
    지금 상황을
    사랑이라고 말하지 않는 님은 남자 부모???

    여기서 갑을은 없죠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
    여자도 역시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말하고 있을뿐...
    결혼을 했다고 가정한다면
    이모든 상황은 다~가능한 겁니다
    전업주부와 남편
    그리고 여자가 자기의사를 표현할수 있는 것이고요
    뭐..동거라고 다르지는 않지요
    문제는 남자돈이 부모돈이라는 것..
    암튼 남자부모신것 같은데 갑을관계를 따지지마시고
    그저 돈줄을 끊으세요
    전도유망한 청년은 그저 님 생각이고
    동거하고 여자한테 절절맨다고 전도유망한 청년이 달라지는 것은 없죠
    다만 싫증나고 진짜 유망해졌을때 여자를 헌신짝 취급한다면
    나쁜 놈 되는 거죠

  • 7. 민트커피
    '12.3.24 1:25 AM (211.178.xxx.130)

    원글님은 아들 입장에서 보시려고 하는데 누가 봐도
    "누가 보아도 멀쩡하고 전도유망한 청년 아니에요.

    여자에게 매여서 저러는 사람이면 회사 들어가도 뻔합니다.
    어떻게 아느냐구요?
    제 부하직원으로 데리고 있던 남자 중 하나가 여자랑 동거하면서
    카드빚 질 때마다 다 갚아주고, 생활비 주고, 사치품비 대주면서 빚은 산더미처럼 지고
    나중에 헤어질 때도 전세집 다 그 여자 명의로 해주고 차도 주고 나온 인간이 있거든요.

    맺고 끊는 거 확실히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는 사람은 회사일을 해도 표가 나요.
    부모님은 전도유망해져 보이시겠지만 단호하고 확실하지 못한 사람은 전도유망하지 않아요.

    사랑?
    저건 사랑도 아니고 집착인데요, 여자에 대한 집착........
    사랑은 하고 싶기도 하지만 받고 싶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받을 생각은 '섹스'밖에 없고 다른 건 다 자기가 주려고 하는 건............자기학대네요.

    돈 끊으세요, 그래야 아드님 정신차려요.

    다 여자 잘못 같으시죠? 어쩌면 아드님이 여자를 저렇게 길들여놓은 것일 수도 있어요.

    여자 욕하고 여자 나쁘다고 하시기 전에 왜 우리 아들이 이리도 모자랄까,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부모가 돈 다대주니까 편해서 그래요.
    편하니까 엉뚱한 짓하는 겁니다.

    돈 끊고 알아서 살라고 하시면 여자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갑니다.
    과자 부스러기 흘려놓고 다니면 바퀴벌레 기어나와요.
    그거 싹 치우고 깨끗하게 해놓으면 바퀴들, 먹이 있는 곳으로 옮겨갑니다.

  • 8. 그냥
    '12.3.24 1:30 AM (14.52.xxx.59)

    생활비 끊고 아들 당분간 안보면 됩니다

  • 9.
    '12.3.24 1:32 AM (175.202.xxx.94)

    갑을 따질거 없구요 누가 이런관계를 딱 한줄로 정의해주더라구요
    나쁜ㄴ과 쪼다

  • 10. ...
    '12.3.24 1:55 AM (115.22.xxx.245)

    천일의 스캔들에서 앤과 헨리왕의 관계가 생각나네요 (역사적 사실말고 그냥 소설내의 내용만으로요)
    바람둥이 헨리왕이 순종적인 정부와 잘 지내다가, 성격 강하고 제멋대로인 앤에게 끌려서 그녀에게 휘둘리는 것을 즐기다가, 나중에 지 기력이 딸려서 앤 성격 맞춰주기 힘드니까, 조용하고 가정적인 다른 여자에게 눈이 돌아가죠.

    저런 동거인이면 자연히 마음이 식어 헤어지게 될텐데요.
    그런데, 남녀 바꿔서 봐도 호구노릇 하는 여자쪽에 부성결핍이라던가 심리적인 문제가 있곤 하잖아요
    남자에게 뭔가 심리적인 결핍이 있고, 여자가 그걸 채워주고 있기 때문에 저런 관계가 유지될 수 있는 것 같아요.

  • 11. 맞아요
    '12.3.24 2:00 AM (59.19.xxx.29)

    윗님 정확히 보셨어요 부족한 모성애에 대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는 것 같아요 남자가 가장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알기에 그 부분을 살짝 살짝 건드려주고 채워주기도 하는 눈치고요 실제로 제 앞에서도 아주 연기자들이 티비에서 억지로 눈물을 흘려야 하는 장면에서 눈을 꾹꾹 감았다 떠서 눈물을 쪽 짜내듯이 그런 모습을 여러번 보이면서 "남자가 불쌍하니까 잘해 주라면서 ..자기는 성질이 못돼서 충분히 해주지 못했다면서 막 오버하더라고요
    그런 모습에 속아넘어가는 눈치고요

  • 12. 음...
    '12.3.24 2:13 AM (188.22.xxx.132)

    로미오와 줄리엣도 집안이 반대안했으면
    한달도 못가서 깨졌을 케이스거든요
    성인 아들이 밖에서 뭘하든 그냥 내비두시고 내려놓으세요
    대신 돈줄은 동결시키시구요,
    절대로 아들이 우는 소리해도 돈주지 마세요, 지가 벌어 쓰라하세요
    상대여자는 그렇다치고 부모속이면서 돈은 낼름 받아먹는 아들이 더 밉네요
    기회에 아들이 부모 무섭다는걸 알게 똑바로 가르치세요

  • 13. 아들을 거지로
    '12.3.24 2:19 AM (211.63.xxx.199)

    맘 아프시겠지만 원글님 아들을 거지로 만들어야해요. 그래야 그 여자 떨어져 나갑니다.
    당장 방도 뺴고 생활비도 끊고 학비도 내주지 마세요.

  • 14. 헐....
    '12.3.24 2:32 AM (188.22.xxx.132)

    저 상대여자 정신병이네요, 보더라인
    칼들고 자살하려했다구요?
    쉽게 안 떨어질거예요, 원글님 아들 살리실려면
    마음 독하게 먹고 돈줄 끊으세요
    나중에 아들이 저 여자 겪고나면 제발로 집에와서 빠져나오게 도와달라할거예요
    아들이 너무 먼 길을 왔네요, 지금은 못 빠져나와요
    원글님이 가서 깽판칠수록 더해져요
    독하게 마음 먹고 아들 한동안 없다 치세요, 돈줄 끊으시구요
    결혼 절대 안됩니다, 저 여자 정신병이예요

  • 15. 직접
    '12.3.24 2:38 AM (59.19.xxx.29)

    만나서 보니까 여자아이가 얼마전에 드라마로 나왔던 미스리플리 이다해 모습이랑 비슷해요 거기처럼 매우 심한 상태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심리상태가 그런데 어떻게 결혼 시켜요 정상적인 모습이 아닌데 ㅠㅠ 저도 여자가 어지간하면 내 아들 차라리 저렇게 외로워하고 힘들어 하던 아이이니 그냥 결혼시키자 할 거예요 ㅠㅠ막연히 글로서만 상상하던 모습과 현실로 마주친 순간의 그 아이 태도에 너무 놀라 그냥 화도 나지 않더라고요 열등의식과 컴플렉스로 똘똘 뭉쳐 있는데 그게 너무 지나쳐서 병이 되고 과대포장과 거짓말을 일삼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인 듯 합니다

  • 16. 유천이처럼
    '12.3.24 2:46 AM (59.19.xxx.29)

    매우 부자이고근사한 남자는 아니고 멋진 부모도 아니지만 그래도 그 아이가 너무나도 가지고 싶어하는 학력과 두뇌를 가지고 있으니 그 아이 입장에서는 붙잡고 싶은 끈이 되어주는 ..자신의 지적욕망의 허영심도 채울수 있고 남자아이 학벌이나 머리정도면 의지만 가지면 자신 하나만 뒷바라지 하기에 그다지 큰 무리없어 보이니까요

  • 17. 남자들이
    '12.3.24 2:47 AM (211.207.xxx.145)

    의외로 불쌍한 여자에게 약해요.
    미스리플리의 이다해도 결정적인 순간엔 자기의 불쌍함을 최대한 활용하잖아요.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아이들까지 님이 떠맡게 됩니다.
    여자가 정신적으로 문제 있어 보여요. 그걸 아들이 깨닫을 때까지 시간을 버세요.

  • 18. 민트커피
    '12.3.24 2:58 AM (211.178.xxx.130)

    돈만 끊기면 아드님은 여자에게 버림받을 겁니다.
    아드님을 굉장히 곱게 키우신 모양이에요.
    요즘 그 정도 나이 남자애들 상당히 영악하던데........
    소개팅할 때도 상대 학벌 물어보고....

  • 19. 아비투스
    '12.3.24 2:59 AM (59.19.xxx.29)

    *어젯밤에 사과하던 너의 눈물은 악어의 눈물이었구나
    아무리 아비투스가 달라도 그렇지
    제 삼자가 나서서 관여하게 만드는 건 아니잖아
    너네 부모 정말 사람 질리게 만드는데 뭐 있어
    그 엄마 교양없고 예의라고는 없고
    넌 사람을 잃어버리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해..."이렇게요
    제 휴대전화가 충전되지 않아서 제가 들고 나가서 볼일 보고 있는데 온 문자 내용인데
    지우지 못하고 그냥 놔두었더니 저 글을 보고 아들이 완전 돌아버리더라고요

  • 20. 음....
    '12.3.24 3:03 AM (188.22.xxx.132)

    저기요, 원글님...
    아들이랑 여자가 잘못한건 맞는데요
    저 여자가 보낸 문자내용이 일면 맞는 말이 있어요
    아무리 부모라도 제 3자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예요
    게다가 성생활이런거는 절대 아니지요
    원글님이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킨다는 생각이 드네요
    발 떼세요, 잘못하다 아들 영원히 잃습니다

  • 21. 저 정말
    '12.3.24 3:03 AM (59.19.xxx.29)

    큰소리 딱 한번만 냈고 내내 조곤조곤 이야기 했고 제일 잔인하다고 생각되어지는 말은 단지 너 가 무조건 싫다 ..그게 전부랍니다 오히려 그 아이가 깐죽거리면서 입꼬리를 살짝 살짝 올리면서 비아냥거리는 것을 그냥 참고 들었답니다 아무리 보아도 정상으로 볼 수 없었기에 계속 제 아들보고 "얘가 지금 하는 행동이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러는 것이냐 아니면 평소 하던대로냐 ..라고 물어보고요

  • 22. 민트커피
    '12.3.24 3:04 AM (211.178.xxx.130)

    "자기처럼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에 써야지 여기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제가 몇몇 사이트를 자주 가는데(IT쪽 일을 해서 여기저기 가봐야 합니다)
    심지어 제가 가입한 카페 중엔 중심활동 나이가 15살인 곳도 있어요.

    거기에 최대한 미화해서 그런 글 자주 올라옵니다.
    여자를 지켜주고 싶은데 부모님이 어쩌고 저쩌고.......
    그러면 사람들이 '순결한 사랑하세요' 이럴 거 같죠?

    그냥 올리라고 하세요. 그리고 님이 아들이 올린 글을 보세요. 미화하지는 않았나.
    꾸미는 형용사 이런 거 빼고 순수하게 법정 진술문처럼 올려보라고 하세요.

    아마 젊은 사람들 사이트에서 그럴 걸요? 호구 납시셨냐고...

    제 지인 중에 부잣집 딸내미님이 한 분 계십니다. 엄청 곱게 자라고 돈 귀한 줄 모르죠.
    그러다 엄한 놈을 만나요. 인물도 없고 성질도 더러운데 여자가 홀딱 빠져서 제정신 못차리더라구요.
    부모가 자살한다고 약까지 먹어도 말릴 수가 없어서 그냥 기본만 해서 시집 보냈어요.
    한 2년 됐나? 하루도 안 빼고 친정에서 돈 가져오라고 얻어맞고 살다가 이혼했어요.
    그러고는 와서 한다는 말이 '자기가 시집간다고 할 때 왜 더 적극적으로 안 말렸냐' 이러더라구요.

    그동안 글을 읽어보면 원글님이 너무 유하셨어요. 아들에게나 그 여자에게나.
    교활한 X에겐 님도 교활하게 대항하셨어야 하는데 그냥 뜯어놓기에 급급하셔서
    고시원까지 얻어주셨다니 그 X은 지금 부모님까지 봉으로 삼았다고 좋아하고 있을 듯하네요.

    아드님께 전하세요. 여자는 여자가 더 잘 안 다고.
    꼬리가 99개는 달린 불여우 중 상 불여우를 만난 것 같다고.
    인생 쪽쪽 빨려 피골이 상접해서 버려지기 전에 여우는 퇴치하는 게 최고라구요.

  • 23. 헬레나
    '12.3.24 3:10 AM (112.171.xxx.102)

    돈줄 끊으라고 입을 모아 계속 얘기하는데 님은 왜 계속 딴소리만 하시는지... 이런글도 님 지금 여러번 올리고 계시잖아요;; 이제는 아들이 아니라 님이 답답하네요

  • 24. 헬레나님
    '12.3.24 3:21 AM (59.19.xxx.29)

    넘 답답해하게 만들어 미안합니다 그리고 저위에 댓글님 저문자는 제가 아들의 성생활에 대해서 관여해서 온 문자가 아니고요 그런 이야기를 아무리 엄마지만 무식하게 어떻게 말해요 아들도 알고 여자도 아는 ..그날 짐을 들어준 선배를 만나서 여자가 원한다면 추가로 보증금이라도 주고 싶다고 말해서 그렇게 된 것이네요 ㅠㅠ 물론 바로 후회한 일이니 저 너무 혼내 주지 마세요 ㅠㅠ 그리고 전 제삼자 아닌 것 같은데요 어쨋든 자기들의 능력만으로 사랑놀음한 것아니고 순전히 제 돈쓰면서 그동안 살아왔으니까 관여할만 하다고 생각하는데 잘못 생각하는 것인가요? 물론 현명한 관여는 아니었지만요

  • 25. 헬레나
    '12.3.24 3:23 AM (112.171.xxx.102)

    정작 가장 괴로운 사람은 님일텐데 쓴소리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님이 쓰신글엔 '돈줄'에 대한 언급은 계속 안보여서요. 거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26. 원글님 마음 잘 알아요
    '12.3.24 3:26 AM (188.22.xxx.132)

    남들이니까 쉽게 아들 내려놓으라 하지요
    그렇지만 남들이니까 정확한 판단을 할 수도 있는거예요
    지금 원글님이 너무 관여하셨어요, 경계를 넘어서요
    아들 잘못했어요, 상대여자 정신병이예요
    여기서 님의 위치는 어디인가요?
    돈줄이예요, 저 이상한 병적인 관계가 지속되게 만든 돈줄이예요
    그 줄을 끊으면 저 관계 역학은 변합니다
    그걸 여기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말씀드리는거예요
    돈줄만 끊으시고, 아들과 상대여자가 지지고 볶든 차단하세요
    애정사는 매정하게 말하자면 당사자간의 문제예요
    제 3자는 끼어들 자격이 없어요, 아무리 부모라도요, 원글님이 너무 심하게 인볼브되셨어요

  • 27. 그러게요.
    '12.3.24 3:29 AM (211.207.xxx.145)

    정신이상한 그 여자 임신 하기 전에 빨리 돈 끊으세요.

  • 28.
    '12.3.24 3:35 AM (59.19.xxx.29)

    돈줄 기본적으로 매달 이체되는 돈은 이미 몇일전에 끊었고요 앞으로도 끊을 것입니다 사실 조금전까지 망설였는데 이 글을 쓰는 동안 남편이 자다 일어나서 전해주는 말에 또 한번 기함하네요 아들이 아빠한테 전화했는데 어머니하고 싸웠다고 많이 속상해 할테니 위로해 드리라면서 아빠한테 도와달라고 매달리드래요 사실 그 여친에 대해 처음부터 아빠가 더 호의적이었거든요 그러니까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매달린 것 같은데 뭐라고 말하드냐고 하니까 평생 책임지고 싶다고 하더래요 헐 .. 이런저런 이야기끝에 .네가 평생 책임질거냐고 하니까 ..네 하더래요 ㅠㅠ 이젠 저 마음 완전히 접었습니다 성적이고 뭐고 이제 정말 끝내야 하는 길밖에 없네요 마르고 닳도록 그 아이 뒤치닥거리 지가 벌어서 실컷 하라고 하지요 뭐

  • 29. 헬레나
    '12.3.24 3:39 AM (112.171.xxx.102)

    결심 흔들리지 마세요. 평생이요? 푸핫 육개월도 안돼 지발로 울면서 기어들어올걸요

  • 30. 아들이 너무 멀리 갔어요
    '12.3.24 3:40 AM (188.22.xxx.132)

    당분간 회복은 힘들 것 같네요
    중요한건 남편이랑 공동전선을 구축해야한다는 거죠
    남편이 원글님 몰래 경제적 지원을 하면 말짱 도루묵인거죠
    원글님 쓰신 내용만 보면 조심스럽지만 상대여자가 경계선적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아주 힘들어요, 잘못 걸리면 빠져나오기 힘듭니다
    장기전으로 가신다고 생각하고, 마음다짐하세요
    설령 임신을 한다해도 절대 마음 약해지시면 안되어요
    아들이 성인이니 책임진다 했으니 책임지라 하세요

  • 31.  
    '12.3.24 4:24 AM (211.178.xxx.130)

    님의 아들은 숙주구요. 그 여자는 기생충이에요.

    아드님이 아무리 강골이라고 해도
    50킬로는 나가는 돈빨아먹는 기생충 옆에 달고 몇년 못 버텨요.

    남편분에게 절대 절대 경제적 지원하지 말라고 하세요.

    그러면 기생충은 알아서 떠나가게 되어 있어요.

  • 32. 지금 아드님한테 아무리 말해봤자
    '12.3.24 4:46 AM (188.22.xxx.132)

    아무짝에 소용없어요
    소귀에 경읽기거든요
    당장 무슨 변화는 없어요
    대신 인테넷이든 책이든 경계선적 성격장애라고 치시고 정보를 얻어서 아들한테 보여주세요
    아들이 처음에는 긴가민가 하겠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여친이 그렇다는걸 본인도 알게되고
    그 날이 되면 콩깍지가 떨어집니다

  • 33. ....
    '12.3.24 8:04 AM (14.52.xxx.205)

    몇번 계속된 글 봤었어요. 계속 덧글들은 경제적 지원 끊고 휴학시키고단호하게 하라인데...원글님은 계속 아들 호구노릇하면서 마음앓이하시는군요. 고시원비까지 쥐어주셨다니...고시원 취소하고 아드님하고 합치고 그 돈으로 얼마간 또 버틸 듯합니다.처음 글 올리셨을때 모질게 했어야하는데 질질 끌면서 더 악화된듯해요.

  • 34.
    '12.3.24 8:14 AM (121.151.xxx.146)

    저도 저번글도 이번글도 다 읽었는데요
    지금 원글님은 상대여자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라고 말하고싶은가본데
    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알필요도 없는것이라고 봐요
    원글님은 아직 어린아이들이니까 그런관계는 안된다고 생각하시는것이잖아요
    그렇다면 그아이가 어떤아이인지가 뭐가 중요합니까
    내아이가 그아이를 어찌 생각하고잇고 어떻게 하길 원하냐가 제일 중요하겟지요
    원래 사랑은 더 많이 사랑하는쪽이 지는것이니까요

    제가보기엔 원글님아이가 그 여자아이를 떼어놓지못하고잇고 더 많이 사랑하고잇다는거에요
    그러니 님도 님아이도 그아이에게는 약자일수밖에없는거죠
    지금 원글님이 떼어놓고싶다고 되는것이 아니라
    원글님아이가 그런마음이 들어야지만 가능하다는거에요
    님이 할수잇는것은 학교휴학계쓰고 학비반납받으시고
    용돈중단 생활비중단하시고 지금살고있는 집이 월세라면 월세중단하고
    보증금만 줄테니 알아서 하라고하고
    전세라면 그냥 생활비중단 용돈중단하고
    니가 성인이라고 말하고 그리 행동하고싶으니 물질적인것도 성인답게 너가 책임지라고하고
    빠지는것이 제일좋을듯합니다

    그러고도 지들이 잘 꾸려가면
    그땐 어쩔수없는거고
    헤어지면 좋은것이구 하는거죠

    지금 원글님이 하실수잇는방법은
    학교휴학계쓰고 반납되는돈 회수하고
    용돈 생활비중단하는것이 최고입니다
    다른것은없어요

  • 35. 최악의 경우
    '12.3.24 8:38 AM (1.236.xxx.143)

    저 아는 집안 남자애가 저런 이상한 여자애 만나서 동거했다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살다가 또 헤어졌다가 서로의 바닥을 보고... (이 집도 아들쪽 부모가 끊었고, 여자애는 부모가 없어요. 친척도 없는 거 같애요)

    남자애는 사진일을 했는데 여자애는 집에서 놀다가 심심하면 스튜디오 나와서 앉아 있고... (커피도 안 타요)
    저녁이면 밥 먹으러 가자, 술먹으러 가자, 노래방 가자, 해서 놀다가...
    성생활도 잘 안 하는 거까지 똑같네요.
    그렇게 잉여로 붙어 있다가 남자애네 쪽에서 지원 끊고 남자애도 힘들어지고 하니까 둘이 악다구니로 싸우고 여자애 나가고 갈 데 없으니까 다시 오고...

    그 남자애도 처음에는 나 아니면 쟤를 챙길 사람이 없다, 이러다가 코 꿴거예요.
    그 남자애 지금 마흔이 넘었는데 둘이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없고 그냥 저러구 살아요.

    원글님, 정신 똑바로 차리셔야 해요. 보아하니 공부 잘 하는 아드님 같은데 여자 잘못 만나 호구 등신되는거 한순간이예요.
    군대는 다녀왔나요? 안 되겠으면 그냥 군대 보내 버리세요. 휴학시키시구요.
    그 여자애한테 새로운 숙주가 생기는게 제일 빠르긴 하네요.

  • 36. 에효
    '12.3.24 9:0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계속 덧글들은 경제적 지원 끊고 휴학시키고단호하게 하라인데...원글님은 계속 아들 호구노릇하면서 마음앓이하시는군요.22222222

    평생 책임지고 싶다면 스스로 자신과 그 여성을 책임져보라고 냅둬보세요
    얼마나 잘하나...
    제인생 제맘대로 하고 싶으면 제힘으로 하는겁니다.

  • 37. 윗님 말씀이 어느정도 일리가 있어요
    '12.3.24 10:32 AM (188.22.xxx.132)

    정상인은 저런 정신병자를 냄새로도 알거든요
    절대 끌리지 않아요, 오히려 알아서 피하지요
    뭔가 결핍이 있고 부족한 사람이, 서로 비슷한 심비오틱한 사람이 엮이게 되죠

  • 38. ...
    '12.3.24 11:59 AM (118.46.xxx.121)

    열등감 있는 사람들은 불안해서 사랑을 계속 확인받고자 하고, 사랑이 파국으로 끝날거라고 마음속에선 결정지어 놔요, . 여자애는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 남자애의 사랑을 확인하려고 하고, 이런 부족한 나를 끝까지 사랑해 줄거야? 라고 남자를 시험하고 있고요. 그러면서도 남자가 떠날듯 하면 다시 잡고, 달달 볶고, 다시 잡고... 그러다 남자 쪽에서 진절머리가 나면 끝나는 거죠. 여자는 '남자들은 항상 나를 떠나. 난 외로워'
    그 외로움을 달래줄 남자를 다시 찾아내고, 다시 반복하고...
    라고 심리학 책에서 봤어요.
    남자가 저런 여자에게서 떠날듯 못떠나고 더 얽메이는 건, 남자도 그 관계가 맘에 든다는 거죠. 여자의 요구르 들어주면서 사랑을 퍼주는 감정을 느끼고. 여자가 필요로 할 때 사랑받고 있다 느끼고. 싸우고 어쩌고 해도 그건 다 '사랑해서'이니까요. 사랑보다는 그런 관계에 중독되어 있는거요.보통 사람은 '나를 호구로 아나' 화낼 상황인데 계속 메여있는 걸 보면 남자가 의존적일 수 있어요. 여자의 요구에 맞춰주는 게, 본인이 주도하는 것보다 편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아드님이랑 부모님이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건 어떠세요? 이 아가씨랑 헤어져도 다음에 또 이런 아가씨를 만날 수가 있어요. 이 기회에 아드님 마음의 곪은 상처를 발견하고 치료하는 쪽으로요.
    '미안하다 용서해라 고맙다 사랑한다' 네마디를 반복해서 비행, 불화를 고친 사례가 책이랑 인터넷에도 나와있으니까 이 방법도 해보세요.

  • 39. 갑과 을
    '12.3.24 1:49 PM (221.140.xxx.2)

    아드님과 아드님의 여친이 갑이고 원글님이 을입니다.

  • 40. 나우루
    '12.3.24 8:55 PM (110.70.xxx.19)

    혹시 아드님 지방.. 메디컬계열인가요!? 제 주변에 종종있는경우네요. 아드님 여기서 강단있게잘안하시면 진짜 힘든상태가 될수도..

  • 41.
    '12.3.24 11:11 PM (175.209.xxx.180)

    여자 보더라인 맞고요.
    아들은 의존적이에요.
    그런데 아들이 과보호하는 엄마한테 질려서 자기한테 무관심한 여자한테 끌리는 거 같아요.
    돈줄 끊고 간섭도 하지 말고 놔둬보세요.
    여자 욕도 하지 마시고요. 그냥 알아서 하라고 무심하게 말씀하세요,
    그럼 아들 돌아올 겁니다.

  • 42.
    '12.3.24 11:15 PM (175.209.xxx.180)

    위의 ㄱㄱ 얘기는 그냥 흘러들으세요.
    본인이 보더라인끼가 있어서 구구절절 변명하는 걸로 보이네요.

    원래 보더라인은 정상인을 끄는 힘이 있대요. 오락가락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인다나봐요.
    그러나 언젠가는 보더라인이 버림받게 되어있어요.
    그러니까 조금만 눈 딱 감고 버티세요.

  • 43. 제가
    '12.3.24 11:49 PM (121.154.xxx.226)

    제가 저런 비슷한 상황의 남녀를 알고 있는데요. 한 10년 전 일이에요.
    친정 조카가 그랬으니까요.

    남자애였고 서울쪽으로 대학가느라 자취를 시켰어요.
    그랬더니 여자애랑 부모 몰래 동거하고 부모가 부쳐주는 생활비로 놀러 다니고 나중에는
    돈이 좀 모자라니까 대학등록금 고지서로 대출받고 ( 그 당시에는 대출이 됐음)
    그러다 부모에게 걸렸어요.

    저희 새언니가 성격이 불같은 성격인데 걸리자마자 바로 자취하던 방은 빼고,근처 하숙집에
    2인 1실? 그런 곳에 들여보냈어요. 그리고 용돈은 칼같이 생활비만 줬습니다.
    그 생활비라는게 식권값+차비정도. 줬던 카드도 다 회수.

    그 뒤로 가출도 하고,부모 몰래 방황도 하고 여자애랑 어디갔나 연락도 안되고 결국에는 자기 맘데로
    휴학까지 했는데 ...(한 2년 돌아다녔음)
    결국엔 남자 수중에 돈 떨어지니까 여자애도 2년 정도 붙어있다가 떨어져 나가고 지금은
    조카가 정신차려서 대학 졸업하고 직장생활까지 잘 하고 있어요.

    가장 한심했던게 여자애가 남자친구 부모가 주는 돈에 붙어서 모든걸 기생했더라구요.
    심지어 생리대사는 것도 새언니가 준 카드로 결제 ㅡㅡ...

    윗분들 말씀중에 와 닿는 것도 새언니가 정말 욱하는 성격에 과보호/그리고 어느정도 집착까지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들이 의존적이고 엄마 보호에 익숙해져서 진짜 가족인 제가 보기에도 유약하고 한심해요.

    여튼, 돈을 끊었더니 돌아오네요.

  • 44.
    '12.3.25 12:05 AM (175.194.xxx.139)

    윗글전에도 다 읽었는데에요
    요번글은 좀 심하네요
    아들가진 부모라 그런가요
    여자가 못되고 여시고 불우한 환경이고 ...이런 것은 관두고요
    나중에 덧붙인 글말고 그 위에 글 읽었을때 참 어이가 없었네요

    님이 바라는 것은
    우리 아들 외로우니 밥.청소 잘하고 알뜰살뜰 잘챙겨서 공부 열심히 하게 뒷바라지하고
    남자로서 욕구불만 없게 밤에는 관계도 나긋나긋하게 하고
    우리아들 공부 끝나면 조용히 사라져주길 바라시는 거죠
    그래서 모른척 묵인하려고 했느데..집주인이 전화해서 모른척 할수 없게 되고
    어떤 액션을 취해야 아들한테 타격없이...또한 뒷탈없이 정리할까 ..
    였는데 다들 당장 정리해야한다니 정리하려고 했지만 잘 안되고 있는거죠

    이런 관점을 아들이 아는 겁니다
    아무리 부족한 여자라 해도 동거는 여자에게 더 치명적?이고 상처가 되지요
    그리고 호구라고 ...남자한테 빌붙어 산다고 하는데
    공부하는 학생이 저 혼자 쓸 용돈 나누어서 살면 얼마나 빌붙고 하겠어요
    사실 겨우 입에 풀칠하고 살겠지요
    여자가 정말 호구를 원한다면 돈많은 남자들 골라서 적당히 즐기며 뜯어내면 됩니다
    님 글을 읽으면 아들이 동거를 하는게 못마땅한게 아니라
    그여자가 고분고분하지 않고 아들이 끌려다니는 모양새인게 싫은 것 같아요
    어른으로서,
    아직 너희가 이럴때가 아니다
    이것은 둘다에게 좋지 않다...
    이런 것이 아니기때문에 설득력이 없는 듯하네요
    공정성과 객관성이 없어요

    사실 용돈 타쓰는 님 아들이 여자에게 뭘그리 물질적으로 해줄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몇달씩 맘에 안들면 잠자리 거부하는 것까지 남자부모가 말하다니...어처구니가 없네요
    님아들과 여자가 잘했다.못했다는 떠나 님 시각은 상당히 문제가 있네요
    ...사다 대령해야하는 것
    ...거절하는 그녀에게 감히 달려들지 못하는것[이것은 부부라도 안되는 겁니다..부부간에도 강간이 성립하죠]
    도대체 어떻게 이런 말을 부모가 할수 있는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은 아니네요..

  • 45. ㄱㄱ
    '12.3.25 12:12 AM (106.103.xxx.73)

    세상의 많은 예 중 하나라도 더 보면 조금이라도 시야가 넓어질까 싶어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전 어떤게 옳다라고 쓴건 아닌데 원글님의 글이 워낙 심각하다보니 예상대로쟤말 듣지마 내말만 들어 하는 독불장군식 댓글들이 달라들 붙네요 원글님 또한 많은 걸 이미 결정하신것 같고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위로를 필요로 하시는거 같아 제 댓글은 빼요

  • 46. ㄱㄱ
    '12.3.25 12:16 AM (106.103.xxx.73)

    그리고 음님 사회에 나오기 전에 기본 인성 예절을 갖추도록 교육 받으며 자랐음 참 좋았는데 자기만 옳다 어린 독불장군으로 살아가는거 불쌍하게 생각할께요

  • 47. ...
    '12.3.25 1:20 AM (180.66.xxx.55)

    세사람의 관계를 수식으로 표현하면
    원글님:아들=아들:아들여친

  • 48. ...
    '12.3.25 1:28 AM (79.194.xxx.204)

    님이 바라는 것은
    우리 아들 외로우니 밥.청소 잘하고 알뜰살뜰 잘챙겨서 공부 열심히 하게 뒷바라지하고
    남자로서 욕구불만 없게 밤에는 관계도 나긋나긋하게 하고
    우리아들 공부 끝나면 조용히 사라져주길 바라시는 거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49. 점세개님
    '12.3.25 9:00 PM (59.19.xxx.29)

    그건 아니잖아요 같은 여자로서 어떻게 그렇게 잔인하게 이야기하죠? 어차피 결혼까지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면 지금 헤어지게 하는 것이 맞는데 단지 그조차도 아이가 간섭이라고 말하니까 힘들어서 괴롭는데 .... 단지 원글에 처음 써져 있는 내용은 여자가 얼마나 뻔뻔한가에 대한 기술을 한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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