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 좀 할 께요

기분좋아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12-03-24 00:44:45

이민 와 산 지 4년 차예요  

     

이민 오기 전  각오를  하고  오라 하던   이민 선배들 말   그다지 와 닿지 않았는데

와서 정말 이민생활 얼마나 힘든건지  뼈저리게 느꼈어요

        어느것  하나   쉽게  된  것 하나  없었지만  가장 어려웠던  건

한국에서 잘 지내다 부모에게 이끌려 모든 걸 다 버리고 와야했던 아이들

친구도  없고

언어 때문에 고통 받고 사춘기로 날카로왔던 큰 아이는 잘 웃지도 않았어요

늘  우울한  얼굴로  있었고 한국 만을  동경하던  큰 아이 

전    죄인의 심정으로 아이를 볼 수 밖에 없었어요

 다행히 아이가 공부를 잘 해주어서 학교 성적은 좋았어요

 몇 달 튜터에게 영어에세이 지도 받은거 빼 곤 사교육도 받지 않았는데

어제 아이가 대학 합격소식을 전하네요   그것도 최고 명문대 덜커덕 붙었어요

 간만에 아이가 기뻐서 떨리는 목소리로 너무 좋아   그러길래

저도 정말 이민 와서  제일  좋은  선물  받은  거  같아  기뻤어요

    아이가 페이스 북으로 한국 친구들에게 자랑하며 얼마나 좋아하던지...

저희들 사는게 힘들어도 이렇게 웃을 일도 생기네요

아니.. 지금 갑자기 눈물이 핑 도네요

 

------------------------------------------------------------------------------------------

축하해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저  이제  일하러  가야  해서  감사댓글  못  달지만 

감사하는  제  맘  전할께요

 

고맙습니다

IP : 99.237.xxx.1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4 12:45 AM (121.133.xxx.82)

    축하드려요!

  • 2. ..
    '12.3.24 12:48 AM (115.126.xxx.140)

    아..정말 부럽네요. 이제 어깨피고 사실 일만 남으셨네요.
    정말 세상 부럽지 않으시겠어요 ^^

  • 3. 하마
    '12.3.24 12:49 AM (210.219.xxx.29)

    고생 끝 .행복 시작 축하드려요~

  • 4. evilkaet
    '12.3.24 12:50 AM (222.100.xxx.147)

    와우! 완전 좋은 일인데요! 축하드립니다^^

  • 5. ^^
    '12.3.24 12:53 AM (218.238.xxx.116)

    축하드려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161603&page=1&searchType=...

  • 6. ,,
    '12.3.24 1:01 AM (211.211.xxx.4)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

  • 7. 정말
    '12.3.24 1:21 AM (112.156.xxx.60)

    축하드려요. 눈물나게 기쁘시겠네요.
    맘껏 자랑하세요~^^

  • 8. 부럽네요!
    '12.3.24 2:57 AM (116.34.xxx.76)

    맘껏 기뻐하시고 자녀분께도 축하 듬뿍 해주세요.
    얼마나 좋으실지 상상이 가네요^^

  • 9. 큰기쁨~~
    '12.3.24 9:07 AM (59.25.xxx.166)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중 하나이네요~~~
    축하드려요!!!

  • 10.
    '12.3.24 10:39 AM (117.123.xxx.207)

    축하드려요. 아이들 잘 키우셨네요.

  • 11. 어머나~
    '12.3.24 10:40 AM (112.162.xxx.236)

    정말 좋으시겠어요. 축하 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766 사골을 우릴려고 어제 사왔는데요. 1 ㅇㅇ 2012/04/02 555
90765 주진우 기자 책왔어요~~~ 3 ㅇㅇㅇ 2012/04/02 759
90764 50년전에 헤어진 아버지의유산 31 인아 2012/04/02 13,328
90763 흑염소? 5 메이우드 2012/04/02 1,004
90762 ‘원전 반대’ 그린피스 간부들 입국 거부당해 4 세우실 2012/04/02 524
90761 공공부채 800조 돌파, '최악의 잃어버린 5년' 5 참맛 2012/04/02 595
90760 인프란트문의좀드려요 1 치과 2012/04/02 684
90759 식기세척기 하단 열어보고 충격! 6 식기세척기 2012/04/02 3,974
90758 영작 도와주세요 1 하면하면 2012/04/02 2,506
90757 뺑소니 교통사고 문의드립니다. 4 ... 2012/04/02 869
90756 트레킹화는 어느 브랜드가 이쁜가요? 11 등산 2012/04/02 2,872
90755 지금 난방하세요 11 비오는 서울.. 2012/04/02 2,863
90754 초6, 곧 6월 29일에 국가수준성취도고사를 본다는데 4학년 과.. 4 ***** 2012/04/02 935
90753 돌쟁이 수면마취 조언 부탁 드립니다. 9 아기맘 2012/04/02 1,498
90752 시어버터 단독으로 사용하지마세요 34 ..... 2012/04/02 22,503
90751 핸드블랜더 추천해주세요 1 2012/04/02 2,954
90750 카톡에 대한 질문있어요 1 궁금 2012/04/02 578
90749 선거운동 하는데, 팀장에게 기름값을 모아 줘야 할까요? 기름값 2012/04/02 513
90748 박원순 벌써 서울 부채 2조 축소, 하지만 서민복지는 확대중 11 참맛 2012/04/02 1,698
90747 생각(念)이란 지금(今)의 마음(心)이라고 합니다 3 영진스님 인.. 2012/04/02 934
90746 시어버터 계속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모르겠어요 ㅠㅠ 9 ㅡㅡ;; 2012/04/02 7,246
90745 은퇴 후 살기에 미국이 최고다..부연 설명 듣고 싶네요. 7 궁금이 2012/04/02 2,054
90744 훌라후프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나요??? 12 요요랑 2012/04/02 12,533
90743 갱년기 시작인 거 같은데 홀몬제 미리 먹어야할까요? 1 .. 2012/04/02 1,456
90742 총수 카페에서 보니 여성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2 나꼼수 카페.. 2012/04/02 1,094